화성서 본 지구

입력 2003.05.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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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 우주 멀리 화성으로부터 지구를 찍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미항공우주국 NASA가 수년간의 시도 끝에 드디어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처럼 어두운 우주 공간에 반달 모양과 작은 점이 떠 있습니다.
반달 모습의 행성이 바로 지구, 뒤로 보이는 작은 점이 달입니다.
지구를 좀더 자세히 확대해 보면 남미대륙이 뚜렷하게 보이고 멕시코와 미국 중동부 지역까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에서 촬영한 사진과 비교하면 지구는 한낱 작은 점에 불과합니다.
이 사진들은 지구에서 1억 3000만 킬로미터 떨어진 화성에서 6년째 궤도를 돌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 탐사선이 지난 8일 촬영한 것입니다.
⊙소프(화성탐사 계획팀장): 수년 동안 사진을 찍었고 이제 화성에서 지구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게 됐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또 화성에서 본 목성과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들의 모습도 선명하게 촬영됐습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 화성과 지구 그리고 목성이 일직선상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거대하게 느껴지는 이 지구가 태양계, 나아가 우주 전체로 보면 얼마나 작고 미약한지 화성에서 보내온 사진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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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서 본 지구
    • 입력 2003-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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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 우주 멀리 화성으로부터 지구를 찍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미항공우주국 NASA가 수년간의 시도 끝에 드디어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처럼 어두운 우주 공간에 반달 모양과 작은 점이 떠 있습니다. 반달 모습의 행성이 바로 지구, 뒤로 보이는 작은 점이 달입니다. 지구를 좀더 자세히 확대해 보면 남미대륙이 뚜렷하게 보이고 멕시코와 미국 중동부 지역까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에서 촬영한 사진과 비교하면 지구는 한낱 작은 점에 불과합니다. 이 사진들은 지구에서 1억 3000만 킬로미터 떨어진 화성에서 6년째 궤도를 돌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 탐사선이 지난 8일 촬영한 것입니다. ⊙소프(화성탐사 계획팀장): 수년 동안 사진을 찍었고 이제 화성에서 지구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게 됐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또 화성에서 본 목성과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들의 모습도 선명하게 촬영됐습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 화성과 지구 그리고 목성이 일직선상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거대하게 느껴지는 이 지구가 태양계, 나아가 우주 전체로 보면 얼마나 작고 미약한지 화성에서 보내온 사진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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