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선대위 출범 “중도개혁 3번…코로나 이후 준비할 것”

입력 2020.04.01 (11:52) 수정 2020.04.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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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오로지 민생' 슬로건을 내세우며 총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생당은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실용주의 중도개혁의 대표정당으로서 국민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1번도 2번도 아닌 3번 중도개혁 정당 민생당에 한 표를 주셔야 한다"며 "총선 이후 개헌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했고 정치는 서로 싸우기 바빴지만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우리는 국가적 위기를 점차 극복하고 있다"면서 "민생당은 코로나 이후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으로 경제 기본이 무너졌다"면서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등 정부가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가 48.1㎝다. 의석수에 혈안이 된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든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정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의석수 100석 이상 정당들은 속빈 강정"이라며 "단결한다면 이번 총선이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종배 공동선대위원장은 "4·15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오만, 무능, 정책 실패에 대한 심판의 선거"라면서 "늦었지만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극복한 정당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생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정책 공약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중소상공인에게 월 300만 원씩 지급하고, 대구·경북 지역에 한해 6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소상공인 법인세·소득세 즉시 환급, 임대료 지원·온누리상품권 지급 등을 내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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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4-01 1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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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오로지 민생' 슬로건을 내세우며 총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생당은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실용주의 중도개혁의 대표정당으로서 국민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1번도 2번도 아닌 3번 중도개혁 정당 민생당에 한 표를 주셔야 한다"며 "총선 이후 개헌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했고 정치는 서로 싸우기 바빴지만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우리는 국가적 위기를 점차 극복하고 있다"면서 "민생당은 코로나 이후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으로 경제 기본이 무너졌다"면서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등 정부가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가 48.1㎝다. 의석수에 혈안이 된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든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정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의석수 100석 이상 정당들은 속빈 강정"이라며 "단결한다면 이번 총선이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종배 공동선대위원장은 "4·15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오만, 무능, 정책 실패에 대한 심판의 선거"라면서 "늦었지만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극복한 정당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생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정책 공약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중소상공인에게 월 300만 원씩 지급하고, 대구·경북 지역에 한해 6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소상공인 법인세·소득세 즉시 환급, 임대료 지원·온누리상품권 지급 등을 내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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