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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의도 사사건건] 김종인의 재등장…“정치적 상품성 있다” vs “시효 끝났다”
입력 2020.04.01 (18:16) 수정 2020.04.01 (18:40) 정치
- 신지호 "김종인, 철새 비판 적게 받는 건 정치적 상품성 있고 수요 많아서"
- 김성완 "김종인의 시효 끝나…정권 만들기만 하고 책임 안 지는데 차라리 대선 직접 나가야"
- 김성완 "통합당 재난지원금 메시지 오락가락…당황한 듯한 모습, 선거에 악영향"
- 신지호 "표 전혀 의식 안 했다? 솔직하지 못해…현금 지원으로 유효 수요 창출할지 의문"
- 김성완 "시민당 공약 논란, 정책 내세운다고 더 찍을 것 같지도 않은데 왜 불협화음 만드나?"
- 신지호 "전 국민에 기본소득 60만 원? 연간 360조 소요…실무자 착오라 변명하니 공신력에 문제"
- 김성완 "열린민주당, 선명성 경쟁하며 민주당 지지층 상대로 득표 경쟁"
- 신지호 "적자·서자·효자 논쟁 의미 없어…저런 거 보려고 선거운동 시작했나"
- 김성완 "당 공식 채널서 '문재인 퇴임 뒤 감옥 가서 무상급식'? 통합당 비호감도 높이는 발언"
- 신지호 "우리 선거, 누가 덜 못하나 게임…누가 더 잘하나 경쟁 됐으면"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4월1일(수) 16:00~17:00 KBS1
■ 출연자 : 신지호 전 국회의원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신지호 전 의원,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지호 안녕하세요?

◉김원장 내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뭐가 달라지는 거예요?

▶김성완 일단 선거 운동 범위가 더 넓어지는 거죠. 기존에 이제 아마 후보 만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후보가 명함 나눠주는 것 외에는 선거 운동이라고 딱히 할 만한 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피부로 아마 체감하시는 것, 유세 차 보는 것, 확성기를 통해가지고 후보들이 연설하는 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김원장 내일부터 이제 그거 들을 수 있는 겁니까?

▶김성완 네, 그거부터 들을 수 있습니다.

◉김원장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시끄럽다고.

▶김성완 물론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좀 활기가 생기겠죠. 그리고 후보별로 인터넷이나 이런 데 광고를 할 수가 있습니다, 개별 후보.

◉김원장 그러니까 의원님 해보셨겠지만 이제 뭐든 할 수 있는 거군요, 내일부터 선거들이.

▶신지호 그렇죠.

◉김원장 저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

▶신지호 그러니까 이제 이게 예비 후보에서 본..

◉김원장 아, 그렇군요.

▶신지호 네, 예비 선거 운동에서 본 선거 운동으로 바뀌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아집니다.


◉김원장 오늘 미래통합당 선거대책본부가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는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방명록을 쓰면서 약간의, 아주 작은, 정말 작은 해프닝입니다. 그냥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 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 라고 썼는데, 기자들은 이런 거 참 좋아합니다. 미래통합당이라고 쓰려다가 민.. 민 뭘까요?

▶김성완 글쎄요. 민주당이라고 쓰려고 했었는가, 그런 기자들의 상상력이 지금 발동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김원장 그전 직함이 그거여서.

▶김성완 민주당 대표였으니까요. 뭐 그래서 그런 농담도 있습니다. 새라고 쓰려다가 민이라고 바꾸고 다시 또 미래통합당이라고 바꾼 거 아니냐.

◉김원장 예전에는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이었으니까? 그건 뭐 농담 같고요.

▶김성완 뭐 실수라고는 생각하는데요. 잔실수가 모이면 진짜 우리 가랑비에도 옷 젖는다고 선거가 가까워 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잔실수가 사람들한테 굉장히 이렇게 눈에 꽂힙니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그렇게 썩 좋은 모습은 아닐 것 같아요, 선거 결과에 비춰 볼 때는.

◉김원장 4년 전에, 아시다시피 그전에는 이제 새누리당이었고, 4년 전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당 대표였습니다. 당연히 그때는 새누리당의 경제 실정을 심판해 주세요, 이렇게 호소하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종인 당시 민주당 대표 2016년 4월)---
▶김종인 지난 8년간의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정책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배신의 경제를 심판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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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그리고 여당에 저항할 수 있는 수권 야당은 민주당뿐이다, 이렇게 강조합니다.
-(녹취 김종인 당시 민주당 대표 2016년 4월)---
▶김종인 수권 야당이 어떤 당이라는 건, 특히 수도권 유권자들은 잘 판별하시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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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그리고 4년이 지난 오늘 이번에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심판해달라, 이렇게 호소합니다.
---(녹취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
▶김종인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보면서, 더군다나 최근에 와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면서, 일반 서민들의 느낌이 뭐냐,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하는 이런 아주 극단적인 소리까지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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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러다 보니, 혹시 이게 민주당으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그건 해프닝이고 중요한 건, 다른 의원님들도 사실 탈당 많이 하고 당적 많이 바꿉니다. 하다 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데 이분은 대표나 비대위원장, 제일 높은 자리에서만 새누리당에서 하시고 민주당에서 하시고 또 미래통합당에서 한단 말이죠.

▶신지호 그러니까 이제 당적을 자주 변경한 정치인들은 꽤 많이 있죠.

◉김원장 물론입니다.

▶신지호 굳이 뭐 이름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보통 우리가 이제 그런 분들을 향해서 철새 정치인이라고 하는 비판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은 그런 점에서 봤을 때는 별로 옮겨 다니는 것에 비해서는 그런 비판을 거의 안 받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그런 비판을 안 받는 이유가 뭘까? 여야 할 것 없이 다 수요가 있다는 그런 얘기거든요. 물론 이제 다른 진영으로 넘어가면 철 지난 구태 정치인이다, 이렇게 또 비난을 하지만.

◉김원장 반대 진영에서는.

▶신지호 네, 반대 진영에서는. 하여간 또 끌어오려고 하고, 여야 양쪽이 다 수요가 있다 보니까 몇 차례 넘나들면서 또 이분이 비례대표만 다섯 번 한 분 아닙니까? 그러니까 아마 후무까지는 앞으로 어떤 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제가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마 전무후무한, 비례대표만 다섯 번 한 정치인으로 남을 텐데.

◉김원장 비례 두 번 하신 분도 거의 없어요.

▶신지호 네, 요새는 두 번 연속 안 주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이제 김종인 나름대로의 무슨 정치적 상품성이 있기 때문에 여야가 서로 이제 선거 때마다 끌어가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그냥 왔다 갔다 하는 정치인은 아니다.

▶김성완 그런데 저는 필요성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가치는 이제 없는 정치인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김종인의 시효는 끝났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새누리당이었던 시절에는 경제 민주화를 내세웠거든요? 그러면 이제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빼앗아오는 그런 의미가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 반대로 민주당에 와서 총선을 지휘할 때는 과거에 그러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수적 가치를 갖고 들어와가지고 그 가치를 뺏는 역할을 했는데 다 한 번, 한 번씩 했잖아요. 그러면 이번에는 무슨 가치를 갖고 올 겁니까? 또 경제 심판론 내세우는 게 과연 국민들한테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요? 저는 이제는 가치는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김원장 이번에는 민주당의 경제 민주화에 실망해서 왔다고 했거든요. 그러면 이제 미래통합당에서 경제 민주화를 더 세게 밀어붙여야 되는데요.

▶김성완 그런데 그거는..

◉김원장 사실 그동안에 미래통합당이 보여줬던 것과 결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신지호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이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박근혜 정권 탄생에도 기여를 했고 문재인 정권 탄생에도 기여를 했다. 그런데 두 정권 다 본인이 볼 때는 박근혜 정권은 이미 뭐 탄핵으로 실패한 정권으로 판명이 났고, 이 문재인 정권도 3년 동안 본인이 한 거 보니까 후회가 된다. 도와줬던 게 후회가 된다. 그래서 자신은 국민들에게 두 번 사과해야 된다. 박근혜, 문재인 양 정권 탄생에 두 번이나 기여했기 때문에. 그런 본인.. 그 속에서 이제 그 문재인 정권 3년의 그걸 좀 바로잡고자, 그런데 이제 이게 김종인 위원장의 논리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그런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직접 대선에 나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김원장 자, 그건 뭐..

▶김성완 만드시는 것만 하고 그다음에 책임은 안 지는 거 아닙니까? 정권 만들고 난 다음에 그 정권이 잘못됐으면 책임을 져야 되는데..

◉김원장 그러니까 하여튼 그 지난 두 번의 평가는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이제 평가가 남아 있고요, 국민들의 평가가.

▶김성완 그런데 계속 만들기만 하고 책임은 안 지고, 결국은 이 정권도 나쁘고 저 정권도 나쁘고 다 나쁜 사람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면 결국 자신이 정치해야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역시 경제 관련해서, 정부가 이제 국민 70%의 가구에 긴급 재난 지원금 드리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 미래통합당에서는 여러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의 평가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박형준 통합당 선대위원장)---
▶박형준 재난 지원을 위해 70% 가구에 40~100만 원까지 지급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참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명백히 총선을 겨냥한 매표 욕망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총선 앞두고 돈 풀기로 표 구걸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70% 기준이 어떤 합리성을 갖고 있는지 도무지 영향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줘야 하겠다면 국민들을 편 가르지 말고 다 주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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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러다 보니까 이제 김종인 위원장이 이야기했지만 보수 진영에서 뭐랄까요.. 보편적 복지? 또는 모든 국민에게 다 주자, 이게 사실 이건 그동안 진보에서 주장해왔던 건데.

▶신지호 그게 보편적 복지, 뭐 이런 경우에는 재난 기본소득으로 가야 되겠죠. 그러니까 이제 이게.. 이게 선거가 없었으면 선거하고 좀 무관하게 이 문제를 순수하게 논쟁할 수 있었으면 좀 어땠을까, 하는 그런 게 드는데, 이제 이번 주 일요일에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당정청 회의를 장시간 하면서 이 결정이 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에서 있었던 그 대화로, 신문 기사로 보도되는 거 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민주당의 조정식 정책위의장하고 굉장히 높은 수위의 설전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건 어쩔 수 없다고 보거든요? 민주당도 지금 총선이 코앞이니까 총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쪽으로 이 정책을 구성했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홍남기 부총리의 입장에서는 직업적인 관료로서, 자기 나름대로 전문성과 어떤 시각에서 이거를 접근을 한 거고, 그런데 결국 민주당 쪽이 이긴 거예요. 거기에는 결정적으로 이낙연 총리라든가 이런 분들이 거기에 가세를 해줌으로써, 또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이라든가 강기정 정무수석이 민주당 쪽으로 가세를 해줌으로써..

◉김원장 그게 아마 더 주자, 덜 주자가 아니고 70%까지, 당에서는 70%까지 많이 주자, 여러 명에게 주자고 하고 정부에서는 주는 대상을 좀 좁히자.

▶신지호 그렇죠. 그러니까 처음에는 하위 50%만 주자는 게 홍남기 부총리의 안이었는데.

◉김원장 정부의 입장이었고.

▶신지호 그걸 70%로, 그런데 민주당은 애초에 80%. 그런데 70으로 조정이 됐는데, 두 번째는 그러면 하위 50%는 100만 원을 주고 그다음에 50%부터 70%, 거기는 50만 원을 주자. 차등을 주자고 한 것에서 또 홍남기 부총리가 밀린 거고, 그렇게 되는 거죠.

◉김원장 이건 어떻게 보세요? 돈 풀기, 표 구걸이다. 매표 욕망, 표를 얻기 위한, 돈을 풀어서 표를 구걸하는 거다, 이 표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코로나19가 누가 의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고, 그러면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금 국민들이 당장 생계를 곤란해 하고 있는데, 거기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걸, 그걸 자꾸 선거의 개념으로 보기 시작하면, 그러면 이제 얘기가, 논의가 꼬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저는 지금 미래통합당의 논의가 꼬여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오히려 더 다른 대안들을 내놓으면서 국민들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치고 나가면서 하는 게 오히려 선거 국면에 더 낫다. 그러니까 정부에서 지금 대안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 이게 무슨 표를 구걸하는 행위인 것처럼,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지금 미래통합당 모습 보면서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요. 첫 번째는 메시지를 관리를 못 해요. 차라리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한 사람이 메시지를 내면 돼요. 또 황교안 대표는 이미 지난번에 얘기했지 않습니까? 재난 기본소득..

◉김원장 40조? 40조 준비하자고 했죠.

▶김성완 그런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잖아요.

▶신지호 기본소득은 아니고요.

▶김성완 아니, 그걸 맨 처음에 인용했을 때, 그 지금 쏘카의 이재용 대표가..

◉김원장 하려면 한 40조 해야 한다고.

▶김성완 얘기했던 거, 50조 정도 지원하는 방안들을 언급을 하면서 그 정도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얘기했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심재철 원내대표가 또 총선용이라고 또 반대했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다시 또, 또 이번 얘기가 나왔거든요?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그런 것보다는 차라리 메시지를 일원화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하는 게 낫다, 이런 거고요. 둘째로는 자꾸 이렇게 메시지가 혼선을 주게 되면서 어떤 생각들을 유권자들은 하느냐 하면, 굉장히 당황하고 있구나. 선거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메시지가 일치하지 않으면서 뭔가 당황한 듯한 모습을 발견한다는 거예요. 이게 선거 결과에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지호 아니, 그런데 이제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표를 전혀 의식 안 했다. 이건 솔직히 솔직하지 못한 거죠. 그리고 당정청 회의 때 오간 대화록을 보면, 결국은 나중에 선거도 코앞에 있고 그런 것도 정무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자, 이런 게 대화록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선거와 전혀 무관하게 됐다. 그런 거는 우리가 다 알잖아요. 조금 솔직할 필요가 있고요. 다만 저는 정당이니까 선거를 고려해서 그렇게 결정을 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게 그 돈을 줬으면, 막대한 재정 부담에도 불구하고 돈을 줬으면 효과가 나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과거에 이제 다른 나라에서 보면 그런 식으로 현금성 직접 지원을 한 사례가 있어요. 가깝게는 이제 일본이 2009년에도 그랬고 작년에도 소비세 인상될 때 현금성 쿠폰, 이런 거. 상품권 뿌렸는데 기대했던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이런 예산이 효과를 보려면 정말 새롭게 소비를 창출하고, 그러니까 케인즈 경제학으로 얘기하면 유효 수요를 창출을 해야죠. 그래서 그게 선순환의 어떤 마중물이 돼야 되는데, 과연 그것이 될 것인가 하는 점에서 아직까지 물음표다, 의문표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데, 차라리 그러면 미래통합당이 다 줍시다. 그리고 쿠폰 형태로 지급하지 말고 그냥 현찰로 줍시다. 이렇게 얘기해야 먹히는 거예요, 선거에서.

◉김원장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비례, 참여하고 있는 비례 정당이, 이제 적자라고 하죠, 이제. 여기가 진짜 우리 가족이다.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연석 회의를 하면서 아예 선거 운동을, 어떻게 보면 같이 시작했습니다. 영상 좀 볼까요? 있군요. 이낙연 선대본부장과 함께. 일단 같이해도 되나 보죠? 그러니까 하는 거겠죠? 법적으로 문제없어요?

▶김성완 네, 저런 건 가능합니다. 가능한데..

◉김원장 어떤 건 안 돼요, 그러면?

▶김성완 예를 들면 이제 출마한 후보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당직을 맡고 있다 하더라도..

◉김원장 이낙연 후보처럼.

▶김성완 네, 출마한 사람이 저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함께한다거나 이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김원장 아니, 같이 있는데요? 지금 저기 최배근 교수하고 같이 있잖아요.

▶김성완 그러니까 행사를 같이하거나 아니면 밀어주십시오, 라고 얘기한다거나 이렇게 선거 운동을 공식적으로 하는 이런 행위는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김원장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후보 찍어주시고..

▶김성완 그렇죠. 비례는 우리..

◉김원장 비례는 우리가 내지 않으니까 더불어시민당 찍어주세요. 이렇게 이낙연 후보가 말하면 안 됩니까?

▶김성완 네, 이낙연 후보는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되는 겁니다.

◉김원장 그런데 출마 안 한 이해찬 대표..

▶김성완 출마 안 하는 사람은..

▶신지호 출마 안 한 사람은 가능하다는 거죠.

◉김원장 이해찬 대표는 가능하고요?

▶김성완 네, 출마 안 한 사람은 가능합니다.

▶신지호 그리고 이제 정책 연대나 노골적으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이렇게 호소하는 건 또 그렇게 지금 출마냐 아니냐로에 따라 달라지는데, 또 정책 연대, 정책 협약, 또 이런 건 뭐 가능하다고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게, 유권자들이 너무 헷갈리잖아요. 설명하는 우리도 지금 헷갈리는데, 그러니까 이런 정치 형태는 이제 이번 한 번으로 끝내야죠.

◉김원장 네, 어떻게 하다 보니 어떻게 됐다고 하시죠, 그냥.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정당, 더불어시민당이 공약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그 공약 중에 또 문제가 돼서 바로 또 거둬들인 공약이 2개나 있습니다. 볼까요?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매달 60만 원 기본소득 지급하자. 당정청하고 전혀 다른 목소리 냈다가 바로 집어넣었고요. 그다음 게 더 황당합니다. 더불어시민당이 낸, 비례 정당이죠? 더불어시민당이 낸 정책 순위 열 번째에, 통일외교통상국방 분야의 공약인데, 첫째,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이웃 국가로 인정함. 북한이 이웃 국가입니까, 우리에게?

▶김성완 이웃 국가가 아니죠. 헌법상 우리 영토의..

◉김원장 헌법에 그렇게 돼 있죠? 한반도와 부속..

▶김성완 부속 도서를.. 우리 영토로 한다.

◉김원장 도서를 우리 영토로 한다, 헌법에 그렇게 돼 있죠?

▶김성완 네, 맞습니다.

◉김원장 북한은 우리 영토입니다.

▶김성완 그거하고는 지금 개념에 차이가 있고요. 저는 뭐 오늘 알려진 바로는 그래요. 민주당 쪽에서 이런 정책 만들 때 같이 있어 놓고 왜 지금 얘기 나오고 난 다음에 나중에 발 빼고 아니라고 부인하느냐, 이런 얘기까지도 나온다고 하던데요. 그러니까 기본소득당하고 시대전환이라는 정당을 같이 품을 때 이런 정책을 어떻게 품을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는 반증이 될 것 같고요. 이렇게 해서 정책을 지금 내세운다고 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더 찍을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왜 이런 불협화음을 괜히 만들었는지. 이게 일종의 이제 지난번에 정치 개혁 연합하고 함께하다가 결국 급선회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하는 당을 만든 거 아닙니까?

◉김원장 그러니까 모든 걸 급조하다 보니까 지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죠.

▶김성완 그런 과정에서 나타났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신지호 그런데 그럴 수는 있는데 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측에, 민주당 쪽에서 파견된 사람들의 해명이 좀 솔직하지가 못했어요. 뭐 실무자의 착오로, 그러니까 전 국민 60만 원씩 주는 기본소득 있지 않습니까? 이게 왜 황당하냐 하면, 60만 원 자체가 황당한 게 아니라, 우리 5000만 국민 아니에요? 그러면 한 달에 한 30조 정도? 1년 열두 달 하면 360조 아닙니까? 올해 우리 예산이 얼마죠? 512조입니다. 그러면 512조 중의 360조? 누가 봐도 황당하잖아요, 이거는. 그러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이제 언론사나 뭐 이렇게 문제 제기가 들어가니까 실무자의 착오로 잘못 들어갔다, 이랬는데 나중에 이게 원래 기본소득당 공약이에요. 그리고 같이한 시대전환 측에서도 생각은 다르지만 이거 기본소득당 측의 주장에 양보를 했다. 그 민주당에서 오신 분들이 동의한 것도 맞다. 그러면 뭐 그런 솔직함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계속 이제 변명으로 일관하니까 좀 더 공신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강도 높게 비판한 곳이, 민주당의 적자 말고 서자라는 열린민주당입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의겸 열린민주당 비례 후보)---
▶김의겸 더불어시민당의 이런 발상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과연 정녕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려는 정당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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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렇게 되면 정말 복잡해집니다. 굳이 비판 안 해도 되는데 비판하는 이유가, 사실 한 식구잖아요. 열린민주당 쪽에서는 한 식구라고 보고 있죠. 자꾸 우리가 더 그쪽의 진정한 적자입니다. 이걸 강조하기 위한 거 아니에요?

▶김성완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는 거죠. 열린민주당이 제일 편하게 선명성 경쟁하면서 지금 투표를, 득표 경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열린민주당의 경우에는 결국은 바라보는 게 민주당 지지층이 아닌 쪽을 바라보는 건 아니잖아요.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해서 더불어시민당하고 경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진보적인 선명성,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우리가 더 지키겠다고 하는 선명성, 이런 부분들을 뚜렷하게 나타내면 나타낼수록 민주당 지지층이 움직이거든요? 아마 그런 점을 저는 노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방금 화면에 주진형 대표가 6번인가 그렇거든요? 전 한화증권 대표, 경제 하시는 분이죠. 이번에 될까요?

▶김성완 지금.. 글쎄요. 지금 여론조사 결과 나오는 거 보면 6번까지도 가능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건 뭐 투표 결과를 우리가 보지 않았으니까.

◉김원장 알겠습니다. 지켜보죠. 어떻게 보셨어요?

▶신지호 그런데 일반 유권자들로 보면 좀 그렇죠. 그리고 계속 시대가 시대인데 적통 경쟁을 하면서 뭐 적자다, 서자다. 너희는 서자다, 그랬더니 우리는 서자가 아니고 효자다. 또 이러니까 우리는 또 그런 자식을 둔 것이 없다. 그러니까 또 그러면 총선 끝나고 DNA 검사를 한번 해보자. 이런 어떤 주고받고 하는 것들이..

◉김원장 참 의미 없습니다.

▶신지호 정말 의미 없는 거죠. 저런 거 보려고 지금 선거 운동이 시작됐는가 하는 느낌이죠.

◉김원장 넘어가겠습니다. 이맘때 아마 여야 지도부가 가장 신경 쓰는 게, 말조심하는 것일 겁니다. 어제 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런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지금은 삭제됐지만, 저희가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통합당 공식 유튜브 영상)---
▶박창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진행자 친환경 무상급식?

▶박창훈 그렇죠. 친환경 무상급식.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공급되고 있으니까요. 문재인 대통령, 지금이라도 차라리 잘못했다 그러고 죗값을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지금 당장 권력을 내려놓겠다, 대통령에게 내려오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올바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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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분이 그전에 나경원 의원실에서 무슨 전화 받다가 그때 논란이 있었던 그분이라면서요?

▶김성완 어린 학생한테 뭐 이렇게 막말을 해가지고 그때 또 한 번 논란을 빚기도 했었고요.

◉김원장 자, 영상은 삭제됐고. 박형준 위원장이 공식 사과했고, 아마 저분도 직접 사과를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신지호 잘못한 거죠. 잘못했고요. 저런 한낱 자그마한 실수가 큰 패착이 될 수도 있고, 이건 뭐 여야 할 것 없이 그렇죠. 2012년에는 그때 또 왜 민주당 노원 갑에 출마했던 김용민 후보, 당시에 한 얘기도 아니고 몇 년 전에 한 얘기인데, 그때 그런 또 막말이 화제가 되고 그러니까, 여야가 입조심을 해야 되는데, 한겨레신문이 오늘 보도한 거 보니까 어제 민주당 대외비 문건을 입수를 해가지고 그거를 보도를 했는데, 후보자 전원에게 어떠어떠한 선거 운동 과정에서 유권자들을 만나서, 예를 들어서 조국 사태에 대한 어떤 질문이 오거나 뭐 이럴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 대응 논리, 그 대외비 문건인데, 거기 보니까 또 입조심을 하라, 그러니까 약간 민주당에게 불리한 이슈는 직답을 하지 말고, 이렇게 좀 논점을 이동시키고 흐리고 뭐 하자, 이런 식으로 있는데, 그거는 뭐 정당 입장에서는 공식적으로 내놓고 한 게 아니라 대외비 문건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뭐가 문제냐 하면, 지금 코로나 이것 때문에 사실 깜깜이 선거라는 말이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최초의 그 비대면, 비대면 선거 운동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럴 때는 특히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러니까 법적으로는 딱 한 번 정도 후보자 토론회를 하기로 선거법상 토론회는 딱 한 번인데, 국민들의 알 권리,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또 거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토론회는 좀 자주 열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거는 집권당부터 먼저 좀 그런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자꾸만 불리한 이슈 얼버무리면서 입조심만 하는 거로 선거 운동 치르려고 해서는 안 된다.

◉김원장 이분은 이렇게 그 진영에서 들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인기가 높아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문제가 되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보수 진영 후보들은 가슴이 철렁할 겁니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신지호 맞습니다.

▶김성완 이게 만약에 민주당 쪽에서 비슷한 막말이 나왔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니까 당 대표를 상대로 해서 저런 비슷한 류의 얘기를 했다거나, 이렇게 하면 아마 미래통합당이나 이런 곳에서 가만 있지 않았을 거예요. 과거 노인 폄훼 발언부터 시작해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김용민 후보 발언 모든 거 다 끄집어내가지고 얘기할 거거든요? 특히 이번 발언이 좀 더 악영향을 미칠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 게, 지난번에 심재철 원내대표가 우리 1당 되면 탄핵 추진하겠다고 했잖아요. 그거랑 맥락이 같이 가 있는 발언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나중에 임기 끝나면 구속될 거다. 감옥에 가가지고 거기서 친환경 급식해라, 이런 얘기 아닙니까? 굉장히 악의적인 발언이면서 지지층한테 자극을 줄 만한 발언이고 지지층이 아닌 사람한테는 비호감도를 높이는 발언이다. 이런 발언 진짜 조심해야 됩니다.

◉김원장 그런데 이제 결과적으로 그동안에 이분이 뭐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미래통합당 안에서 막말 논란이 일었던 정치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됐나 저희가 좀 살펴봤더니, 아시는 것처럼 사퇴 요정이라고 불리는 이은재 의원은 컷오프 돼서 자유경제당?

▶신지호 한국경제당.

◉김원장 한국경제당. 김순례 의원도 역시 컷오프 됐고요. 이종명 의원 제명돼서 미래한국당에 갔고 이번에 출마하지 않았고. 이완영 의원은 대법에서 유죄가 확정됐고요. 정애옥 의원은 지금 공천 컷오프 돼서 무소속 출마해서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 공천위가 판단한 것만 봐도 이런 막말 논란 있던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그게 입증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유권자들 사이에서.

▶김성완 뭐 민경욱 의원은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게 다 100% 맞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당연히 국민 정서하고 맞지 않는 발언을 해왔던 의원들을 다음 번 총선에서 출마시킨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죠. 그러니까 미래통합당 공관위에서도 아마 그 부분을 생각을 했을 것 같고요. 그거는 입장을 바꿔놓고 다른 당에서도 똑같은 기준을 가지고 얘기를 할 겁니다. 그럴 만큼 사실 선거를 지금 보름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뭔가 막말성 얘기가 나오거나 아니면 실수가 나오거나 이렇게 하면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이건 뭐 민주당도 똑같은 적용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지호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그런데 우리 선거가 보면요. 이게 선거라는 건 아시다시피 상대 평가 아닙니까? 그러면 누가 누가 더 잘하나 게임이 돼야 되는데, 현실의 우리 선거는 누가 누가 덜 못하나 게임이 됩니다. 그러니까 실수나 실언이나 저런 막말이나 이런 마이너스를 좀 덜한 쪽이 그래도 미움이 좀 덜 가니까 상대적으로 나도 별로 잘한 것도 없지만 이 경쟁자가 나보다 더 잘못하면 반사이득을 얻는, 이런 메커니즘은 이제 좀 깨져야 되는 거 아닌가, 누가 누가 더 잘하나 경쟁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김원장 두 분 말씀하신 것처럼 박형준 위원장도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했고요.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 말씀 드린다, 이렇게 유튜브 논란이 있었던 그 영상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은재 의원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사진 3장만 볼까요? 이은재 의원은 성은감리교회에서는 집사랍니다. 본인은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사실은 온 가족은 아주 독실한 불교 신자시래요. 교회에도 나가고, 그리고 천주교에서는 또 세례를 받으셨어요. 정치인에게 종교란 뭡니까?

▶신지호 참.. (웃음)

▶김성완 정치인이 여러 종교를 품어 안을 수 있으면 좋긴 하지만..

◉김원장 아니, 사실은 교회 앞에 가서 이렇게 유권자들 만나고 예배도 뒤에서 보시고 이렇게 하시잖아요, 천주교 신자분들도.

▶김성완 네, 출마 준비하는 의원은..

◉김원장 그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건 세례까지 다 받잖아요. 불교 신자인데. 그런데 이것도 용납되는 거예요, 정치 세계에서는?

▶김성완 신념에 관한 문제잖아요. 종교는 특히 더 신념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신념을, 종교를 여러 종교를 믿는다고 하는 건 신념을 계속 바꿔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맞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 이렇게 바꾸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신지호 표를 많이 얻어야 되는 그 운명적 직업이 정치인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도 좀 약간 넘어.. 넘어선 안 되는 선이 있는 것 같아요.

◉김원장 말씀을 못 하시네요, 사진을 보시더니. 마무리하겠습니다. 신지호 전 의원,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김종인의 재등장…“정치적 상품성 있다” vs “시효 끝났다”
    • 입력 2020-04-01 18:16:17
    • 수정2020-04-01 18:40:46
    정치
- 신지호 "김종인, 철새 비판 적게 받는 건 정치적 상품성 있고 수요 많아서"
- 김성완 "김종인의 시효 끝나…정권 만들기만 하고 책임 안 지는데 차라리 대선 직접 나가야"
- 김성완 "통합당 재난지원금 메시지 오락가락…당황한 듯한 모습, 선거에 악영향"
- 신지호 "표 전혀 의식 안 했다? 솔직하지 못해…현금 지원으로 유효 수요 창출할지 의문"
- 김성완 "시민당 공약 논란, 정책 내세운다고 더 찍을 것 같지도 않은데 왜 불협화음 만드나?"
- 신지호 "전 국민에 기본소득 60만 원? 연간 360조 소요…실무자 착오라 변명하니 공신력에 문제"
- 김성완 "열린민주당, 선명성 경쟁하며 민주당 지지층 상대로 득표 경쟁"
- 신지호 "적자·서자·효자 논쟁 의미 없어…저런 거 보려고 선거운동 시작했나"
- 김성완 "당 공식 채널서 '문재인 퇴임 뒤 감옥 가서 무상급식'? 통합당 비호감도 높이는 발언"
- 신지호 "우리 선거, 누가 덜 못하나 게임…누가 더 잘하나 경쟁 됐으면"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4월1일(수) 16:00~17:00 KBS1
■ 출연자 : 신지호 전 국회의원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신지호 전 의원,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지호 안녕하세요?

◉김원장 내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뭐가 달라지는 거예요?

▶김성완 일단 선거 운동 범위가 더 넓어지는 거죠. 기존에 이제 아마 후보 만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후보가 명함 나눠주는 것 외에는 선거 운동이라고 딱히 할 만한 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피부로 아마 체감하시는 것, 유세 차 보는 것, 확성기를 통해가지고 후보들이 연설하는 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김원장 내일부터 이제 그거 들을 수 있는 겁니까?

▶김성완 네, 그거부터 들을 수 있습니다.

◉김원장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시끄럽다고.

▶김성완 물론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좀 활기가 생기겠죠. 그리고 후보별로 인터넷이나 이런 데 광고를 할 수가 있습니다, 개별 후보.

◉김원장 그러니까 의원님 해보셨겠지만 이제 뭐든 할 수 있는 거군요, 내일부터 선거들이.

▶신지호 그렇죠.

◉김원장 저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

▶신지호 그러니까 이제 이게 예비 후보에서 본..

◉김원장 아, 그렇군요.

▶신지호 네, 예비 선거 운동에서 본 선거 운동으로 바뀌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아집니다.


◉김원장 오늘 미래통합당 선거대책본부가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는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방명록을 쓰면서 약간의, 아주 작은, 정말 작은 해프닝입니다. 그냥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 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 라고 썼는데, 기자들은 이런 거 참 좋아합니다. 미래통합당이라고 쓰려다가 민.. 민 뭘까요?

▶김성완 글쎄요. 민주당이라고 쓰려고 했었는가, 그런 기자들의 상상력이 지금 발동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김원장 그전 직함이 그거여서.

▶김성완 민주당 대표였으니까요. 뭐 그래서 그런 농담도 있습니다. 새라고 쓰려다가 민이라고 바꾸고 다시 또 미래통합당이라고 바꾼 거 아니냐.

◉김원장 예전에는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이었으니까? 그건 뭐 농담 같고요.

▶김성완 뭐 실수라고는 생각하는데요. 잔실수가 모이면 진짜 우리 가랑비에도 옷 젖는다고 선거가 가까워 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잔실수가 사람들한테 굉장히 이렇게 눈에 꽂힙니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그렇게 썩 좋은 모습은 아닐 것 같아요, 선거 결과에 비춰 볼 때는.

◉김원장 4년 전에, 아시다시피 그전에는 이제 새누리당이었고, 4년 전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당 대표였습니다. 당연히 그때는 새누리당의 경제 실정을 심판해 주세요, 이렇게 호소하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종인 당시 민주당 대표 2016년 4월)---
▶김종인 지난 8년간의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정책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배신의 경제를 심판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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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그리고 여당에 저항할 수 있는 수권 야당은 민주당뿐이다, 이렇게 강조합니다.
-(녹취 김종인 당시 민주당 대표 2016년 4월)---
▶김종인 수권 야당이 어떤 당이라는 건, 특히 수도권 유권자들은 잘 판별하시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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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그리고 4년이 지난 오늘 이번에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심판해달라, 이렇게 호소합니다.
---(녹취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
▶김종인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보면서, 더군다나 최근에 와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면서, 일반 서민들의 느낌이 뭐냐,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하는 이런 아주 극단적인 소리까지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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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러다 보니, 혹시 이게 민주당으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그건 해프닝이고 중요한 건, 다른 의원님들도 사실 탈당 많이 하고 당적 많이 바꿉니다. 하다 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데 이분은 대표나 비대위원장, 제일 높은 자리에서만 새누리당에서 하시고 민주당에서 하시고 또 미래통합당에서 한단 말이죠.

▶신지호 그러니까 이제 당적을 자주 변경한 정치인들은 꽤 많이 있죠.

◉김원장 물론입니다.

▶신지호 굳이 뭐 이름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보통 우리가 이제 그런 분들을 향해서 철새 정치인이라고 하는 비판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은 그런 점에서 봤을 때는 별로 옮겨 다니는 것에 비해서는 그런 비판을 거의 안 받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그런 비판을 안 받는 이유가 뭘까? 여야 할 것 없이 다 수요가 있다는 그런 얘기거든요. 물론 이제 다른 진영으로 넘어가면 철 지난 구태 정치인이다, 이렇게 또 비난을 하지만.

◉김원장 반대 진영에서는.

▶신지호 네, 반대 진영에서는. 하여간 또 끌어오려고 하고, 여야 양쪽이 다 수요가 있다 보니까 몇 차례 넘나들면서 또 이분이 비례대표만 다섯 번 한 분 아닙니까? 그러니까 아마 후무까지는 앞으로 어떤 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제가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마 전무후무한, 비례대표만 다섯 번 한 정치인으로 남을 텐데.

◉김원장 비례 두 번 하신 분도 거의 없어요.

▶신지호 네, 요새는 두 번 연속 안 주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이제 김종인 나름대로의 무슨 정치적 상품성이 있기 때문에 여야가 서로 이제 선거 때마다 끌어가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그냥 왔다 갔다 하는 정치인은 아니다.

▶김성완 그런데 저는 필요성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가치는 이제 없는 정치인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김종인의 시효는 끝났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새누리당이었던 시절에는 경제 민주화를 내세웠거든요? 그러면 이제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빼앗아오는 그런 의미가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 반대로 민주당에 와서 총선을 지휘할 때는 과거에 그러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수적 가치를 갖고 들어와가지고 그 가치를 뺏는 역할을 했는데 다 한 번, 한 번씩 했잖아요. 그러면 이번에는 무슨 가치를 갖고 올 겁니까? 또 경제 심판론 내세우는 게 과연 국민들한테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요? 저는 이제는 가치는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김원장 이번에는 민주당의 경제 민주화에 실망해서 왔다고 했거든요. 그러면 이제 미래통합당에서 경제 민주화를 더 세게 밀어붙여야 되는데요.

▶김성완 그런데 그거는..

◉김원장 사실 그동안에 미래통합당이 보여줬던 것과 결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신지호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이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박근혜 정권 탄생에도 기여를 했고 문재인 정권 탄생에도 기여를 했다. 그런데 두 정권 다 본인이 볼 때는 박근혜 정권은 이미 뭐 탄핵으로 실패한 정권으로 판명이 났고, 이 문재인 정권도 3년 동안 본인이 한 거 보니까 후회가 된다. 도와줬던 게 후회가 된다. 그래서 자신은 국민들에게 두 번 사과해야 된다. 박근혜, 문재인 양 정권 탄생에 두 번이나 기여했기 때문에. 그런 본인.. 그 속에서 이제 그 문재인 정권 3년의 그걸 좀 바로잡고자, 그런데 이제 이게 김종인 위원장의 논리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그런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직접 대선에 나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김원장 자, 그건 뭐..

▶김성완 만드시는 것만 하고 그다음에 책임은 안 지는 거 아닙니까? 정권 만들고 난 다음에 그 정권이 잘못됐으면 책임을 져야 되는데..

◉김원장 그러니까 하여튼 그 지난 두 번의 평가는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이제 평가가 남아 있고요, 국민들의 평가가.

▶김성완 그런데 계속 만들기만 하고 책임은 안 지고, 결국은 이 정권도 나쁘고 저 정권도 나쁘고 다 나쁜 사람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면 결국 자신이 정치해야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역시 경제 관련해서, 정부가 이제 국민 70%의 가구에 긴급 재난 지원금 드리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 미래통합당에서는 여러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의 평가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박형준 통합당 선대위원장)---
▶박형준 재난 지원을 위해 70% 가구에 40~100만 원까지 지급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참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명백히 총선을 겨냥한 매표 욕망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총선 앞두고 돈 풀기로 표 구걸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70% 기준이 어떤 합리성을 갖고 있는지 도무지 영향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줘야 하겠다면 국민들을 편 가르지 말고 다 주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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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러다 보니까 이제 김종인 위원장이 이야기했지만 보수 진영에서 뭐랄까요.. 보편적 복지? 또는 모든 국민에게 다 주자, 이게 사실 이건 그동안 진보에서 주장해왔던 건데.

▶신지호 그게 보편적 복지, 뭐 이런 경우에는 재난 기본소득으로 가야 되겠죠. 그러니까 이제 이게.. 이게 선거가 없었으면 선거하고 좀 무관하게 이 문제를 순수하게 논쟁할 수 있었으면 좀 어땠을까, 하는 그런 게 드는데, 이제 이번 주 일요일에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당정청 회의를 장시간 하면서 이 결정이 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에서 있었던 그 대화로, 신문 기사로 보도되는 거 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민주당의 조정식 정책위의장하고 굉장히 높은 수위의 설전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건 어쩔 수 없다고 보거든요? 민주당도 지금 총선이 코앞이니까 총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쪽으로 이 정책을 구성했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홍남기 부총리의 입장에서는 직업적인 관료로서, 자기 나름대로 전문성과 어떤 시각에서 이거를 접근을 한 거고, 그런데 결국 민주당 쪽이 이긴 거예요. 거기에는 결정적으로 이낙연 총리라든가 이런 분들이 거기에 가세를 해줌으로써, 또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이라든가 강기정 정무수석이 민주당 쪽으로 가세를 해줌으로써..

◉김원장 그게 아마 더 주자, 덜 주자가 아니고 70%까지, 당에서는 70%까지 많이 주자, 여러 명에게 주자고 하고 정부에서는 주는 대상을 좀 좁히자.

▶신지호 그렇죠. 그러니까 처음에는 하위 50%만 주자는 게 홍남기 부총리의 안이었는데.

◉김원장 정부의 입장이었고.

▶신지호 그걸 70%로, 그런데 민주당은 애초에 80%. 그런데 70으로 조정이 됐는데, 두 번째는 그러면 하위 50%는 100만 원을 주고 그다음에 50%부터 70%, 거기는 50만 원을 주자. 차등을 주자고 한 것에서 또 홍남기 부총리가 밀린 거고, 그렇게 되는 거죠.

◉김원장 이건 어떻게 보세요? 돈 풀기, 표 구걸이다. 매표 욕망, 표를 얻기 위한, 돈을 풀어서 표를 구걸하는 거다, 이 표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코로나19가 누가 의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고, 그러면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금 국민들이 당장 생계를 곤란해 하고 있는데, 거기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걸, 그걸 자꾸 선거의 개념으로 보기 시작하면, 그러면 이제 얘기가, 논의가 꼬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저는 지금 미래통합당의 논의가 꼬여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오히려 더 다른 대안들을 내놓으면서 국민들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치고 나가면서 하는 게 오히려 선거 국면에 더 낫다. 그러니까 정부에서 지금 대안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 이게 무슨 표를 구걸하는 행위인 것처럼,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지금 미래통합당 모습 보면서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요. 첫 번째는 메시지를 관리를 못 해요. 차라리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한 사람이 메시지를 내면 돼요. 또 황교안 대표는 이미 지난번에 얘기했지 않습니까? 재난 기본소득..

◉김원장 40조? 40조 준비하자고 했죠.

▶김성완 그런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잖아요.

▶신지호 기본소득은 아니고요.

▶김성완 아니, 그걸 맨 처음에 인용했을 때, 그 지금 쏘카의 이재용 대표가..

◉김원장 하려면 한 40조 해야 한다고.

▶김성완 얘기했던 거, 50조 정도 지원하는 방안들을 언급을 하면서 그 정도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얘기했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심재철 원내대표가 또 총선용이라고 또 반대했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다시 또, 또 이번 얘기가 나왔거든요?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그런 것보다는 차라리 메시지를 일원화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하는 게 낫다, 이런 거고요. 둘째로는 자꾸 이렇게 메시지가 혼선을 주게 되면서 어떤 생각들을 유권자들은 하느냐 하면, 굉장히 당황하고 있구나. 선거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메시지가 일치하지 않으면서 뭔가 당황한 듯한 모습을 발견한다는 거예요. 이게 선거 결과에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지호 아니, 그런데 이제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표를 전혀 의식 안 했다. 이건 솔직히 솔직하지 못한 거죠. 그리고 당정청 회의 때 오간 대화록을 보면, 결국은 나중에 선거도 코앞에 있고 그런 것도 정무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자, 이런 게 대화록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선거와 전혀 무관하게 됐다. 그런 거는 우리가 다 알잖아요. 조금 솔직할 필요가 있고요. 다만 저는 정당이니까 선거를 고려해서 그렇게 결정을 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게 그 돈을 줬으면, 막대한 재정 부담에도 불구하고 돈을 줬으면 효과가 나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과거에 이제 다른 나라에서 보면 그런 식으로 현금성 직접 지원을 한 사례가 있어요. 가깝게는 이제 일본이 2009년에도 그랬고 작년에도 소비세 인상될 때 현금성 쿠폰, 이런 거. 상품권 뿌렸는데 기대했던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이런 예산이 효과를 보려면 정말 새롭게 소비를 창출하고, 그러니까 케인즈 경제학으로 얘기하면 유효 수요를 창출을 해야죠. 그래서 그게 선순환의 어떤 마중물이 돼야 되는데, 과연 그것이 될 것인가 하는 점에서 아직까지 물음표다, 의문표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데, 차라리 그러면 미래통합당이 다 줍시다. 그리고 쿠폰 형태로 지급하지 말고 그냥 현찰로 줍시다. 이렇게 얘기해야 먹히는 거예요, 선거에서.

◉김원장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비례, 참여하고 있는 비례 정당이, 이제 적자라고 하죠, 이제. 여기가 진짜 우리 가족이다.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연석 회의를 하면서 아예 선거 운동을, 어떻게 보면 같이 시작했습니다. 영상 좀 볼까요? 있군요. 이낙연 선대본부장과 함께. 일단 같이해도 되나 보죠? 그러니까 하는 거겠죠? 법적으로 문제없어요?

▶김성완 네, 저런 건 가능합니다. 가능한데..

◉김원장 어떤 건 안 돼요, 그러면?

▶김성완 예를 들면 이제 출마한 후보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당직을 맡고 있다 하더라도..

◉김원장 이낙연 후보처럼.

▶김성완 네, 출마한 사람이 저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함께한다거나 이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김원장 아니, 같이 있는데요? 지금 저기 최배근 교수하고 같이 있잖아요.

▶김성완 그러니까 행사를 같이하거나 아니면 밀어주십시오, 라고 얘기한다거나 이렇게 선거 운동을 공식적으로 하는 이런 행위는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김원장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후보 찍어주시고..

▶김성완 그렇죠. 비례는 우리..

◉김원장 비례는 우리가 내지 않으니까 더불어시민당 찍어주세요. 이렇게 이낙연 후보가 말하면 안 됩니까?

▶김성완 네, 이낙연 후보는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되는 겁니다.

◉김원장 그런데 출마 안 한 이해찬 대표..

▶김성완 출마 안 하는 사람은..

▶신지호 출마 안 한 사람은 가능하다는 거죠.

◉김원장 이해찬 대표는 가능하고요?

▶김성완 네, 출마 안 한 사람은 가능합니다.

▶신지호 그리고 이제 정책 연대나 노골적으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이렇게 호소하는 건 또 그렇게 지금 출마냐 아니냐로에 따라 달라지는데, 또 정책 연대, 정책 협약, 또 이런 건 뭐 가능하다고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게, 유권자들이 너무 헷갈리잖아요. 설명하는 우리도 지금 헷갈리는데, 그러니까 이런 정치 형태는 이제 이번 한 번으로 끝내야죠.

◉김원장 네, 어떻게 하다 보니 어떻게 됐다고 하시죠, 그냥.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정당, 더불어시민당이 공약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그 공약 중에 또 문제가 돼서 바로 또 거둬들인 공약이 2개나 있습니다. 볼까요?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매달 60만 원 기본소득 지급하자. 당정청하고 전혀 다른 목소리 냈다가 바로 집어넣었고요. 그다음 게 더 황당합니다. 더불어시민당이 낸, 비례 정당이죠? 더불어시민당이 낸 정책 순위 열 번째에, 통일외교통상국방 분야의 공약인데, 첫째,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이웃 국가로 인정함. 북한이 이웃 국가입니까, 우리에게?

▶김성완 이웃 국가가 아니죠. 헌법상 우리 영토의..

◉김원장 헌법에 그렇게 돼 있죠? 한반도와 부속..

▶김성완 부속 도서를.. 우리 영토로 한다.

◉김원장 도서를 우리 영토로 한다, 헌법에 그렇게 돼 있죠?

▶김성완 네, 맞습니다.

◉김원장 북한은 우리 영토입니다.

▶김성완 그거하고는 지금 개념에 차이가 있고요. 저는 뭐 오늘 알려진 바로는 그래요. 민주당 쪽에서 이런 정책 만들 때 같이 있어 놓고 왜 지금 얘기 나오고 난 다음에 나중에 발 빼고 아니라고 부인하느냐, 이런 얘기까지도 나온다고 하던데요. 그러니까 기본소득당하고 시대전환이라는 정당을 같이 품을 때 이런 정책을 어떻게 품을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는 반증이 될 것 같고요. 이렇게 해서 정책을 지금 내세운다고 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더 찍을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왜 이런 불협화음을 괜히 만들었는지. 이게 일종의 이제 지난번에 정치 개혁 연합하고 함께하다가 결국 급선회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하는 당을 만든 거 아닙니까?

◉김원장 그러니까 모든 걸 급조하다 보니까 지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죠.

▶김성완 그런 과정에서 나타났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신지호 그런데 그럴 수는 있는데 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측에, 민주당 쪽에서 파견된 사람들의 해명이 좀 솔직하지가 못했어요. 뭐 실무자의 착오로, 그러니까 전 국민 60만 원씩 주는 기본소득 있지 않습니까? 이게 왜 황당하냐 하면, 60만 원 자체가 황당한 게 아니라, 우리 5000만 국민 아니에요? 그러면 한 달에 한 30조 정도? 1년 열두 달 하면 360조 아닙니까? 올해 우리 예산이 얼마죠? 512조입니다. 그러면 512조 중의 360조? 누가 봐도 황당하잖아요, 이거는. 그러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이제 언론사나 뭐 이렇게 문제 제기가 들어가니까 실무자의 착오로 잘못 들어갔다, 이랬는데 나중에 이게 원래 기본소득당 공약이에요. 그리고 같이한 시대전환 측에서도 생각은 다르지만 이거 기본소득당 측의 주장에 양보를 했다. 그 민주당에서 오신 분들이 동의한 것도 맞다. 그러면 뭐 그런 솔직함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계속 이제 변명으로 일관하니까 좀 더 공신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강도 높게 비판한 곳이, 민주당의 적자 말고 서자라는 열린민주당입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의겸 열린민주당 비례 후보)---
▶김의겸 더불어시민당의 이런 발상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과연 정녕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려는 정당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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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렇게 되면 정말 복잡해집니다. 굳이 비판 안 해도 되는데 비판하는 이유가, 사실 한 식구잖아요. 열린민주당 쪽에서는 한 식구라고 보고 있죠. 자꾸 우리가 더 그쪽의 진정한 적자입니다. 이걸 강조하기 위한 거 아니에요?

▶김성완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는 거죠. 열린민주당이 제일 편하게 선명성 경쟁하면서 지금 투표를, 득표 경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열린민주당의 경우에는 결국은 바라보는 게 민주당 지지층이 아닌 쪽을 바라보는 건 아니잖아요.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해서 더불어시민당하고 경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진보적인 선명성,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우리가 더 지키겠다고 하는 선명성, 이런 부분들을 뚜렷하게 나타내면 나타낼수록 민주당 지지층이 움직이거든요? 아마 그런 점을 저는 노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방금 화면에 주진형 대표가 6번인가 그렇거든요? 전 한화증권 대표, 경제 하시는 분이죠. 이번에 될까요?

▶김성완 지금.. 글쎄요. 지금 여론조사 결과 나오는 거 보면 6번까지도 가능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건 뭐 투표 결과를 우리가 보지 않았으니까.

◉김원장 알겠습니다. 지켜보죠. 어떻게 보셨어요?

▶신지호 그런데 일반 유권자들로 보면 좀 그렇죠. 그리고 계속 시대가 시대인데 적통 경쟁을 하면서 뭐 적자다, 서자다. 너희는 서자다, 그랬더니 우리는 서자가 아니고 효자다. 또 이러니까 우리는 또 그런 자식을 둔 것이 없다. 그러니까 또 그러면 총선 끝나고 DNA 검사를 한번 해보자. 이런 어떤 주고받고 하는 것들이..

◉김원장 참 의미 없습니다.

▶신지호 정말 의미 없는 거죠. 저런 거 보려고 지금 선거 운동이 시작됐는가 하는 느낌이죠.

◉김원장 넘어가겠습니다. 이맘때 아마 여야 지도부가 가장 신경 쓰는 게, 말조심하는 것일 겁니다. 어제 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런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지금은 삭제됐지만, 저희가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통합당 공식 유튜브 영상)---
▶박창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진행자 친환경 무상급식?

▶박창훈 그렇죠. 친환경 무상급식.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공급되고 있으니까요. 문재인 대통령, 지금이라도 차라리 잘못했다 그러고 죗값을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지금 당장 권력을 내려놓겠다, 대통령에게 내려오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올바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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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분이 그전에 나경원 의원실에서 무슨 전화 받다가 그때 논란이 있었던 그분이라면서요?

▶김성완 어린 학생한테 뭐 이렇게 막말을 해가지고 그때 또 한 번 논란을 빚기도 했었고요.

◉김원장 자, 영상은 삭제됐고. 박형준 위원장이 공식 사과했고, 아마 저분도 직접 사과를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신지호 잘못한 거죠. 잘못했고요. 저런 한낱 자그마한 실수가 큰 패착이 될 수도 있고, 이건 뭐 여야 할 것 없이 그렇죠. 2012년에는 그때 또 왜 민주당 노원 갑에 출마했던 김용민 후보, 당시에 한 얘기도 아니고 몇 년 전에 한 얘기인데, 그때 그런 또 막말이 화제가 되고 그러니까, 여야가 입조심을 해야 되는데, 한겨레신문이 오늘 보도한 거 보니까 어제 민주당 대외비 문건을 입수를 해가지고 그거를 보도를 했는데, 후보자 전원에게 어떠어떠한 선거 운동 과정에서 유권자들을 만나서, 예를 들어서 조국 사태에 대한 어떤 질문이 오거나 뭐 이럴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 대응 논리, 그 대외비 문건인데, 거기 보니까 또 입조심을 하라, 그러니까 약간 민주당에게 불리한 이슈는 직답을 하지 말고, 이렇게 좀 논점을 이동시키고 흐리고 뭐 하자, 이런 식으로 있는데, 그거는 뭐 정당 입장에서는 공식적으로 내놓고 한 게 아니라 대외비 문건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뭐가 문제냐 하면, 지금 코로나 이것 때문에 사실 깜깜이 선거라는 말이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최초의 그 비대면, 비대면 선거 운동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럴 때는 특히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러니까 법적으로는 딱 한 번 정도 후보자 토론회를 하기로 선거법상 토론회는 딱 한 번인데, 국민들의 알 권리,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또 거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토론회는 좀 자주 열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거는 집권당부터 먼저 좀 그런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자꾸만 불리한 이슈 얼버무리면서 입조심만 하는 거로 선거 운동 치르려고 해서는 안 된다.

◉김원장 이분은 이렇게 그 진영에서 들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인기가 높아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문제가 되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보수 진영 후보들은 가슴이 철렁할 겁니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신지호 맞습니다.

▶김성완 이게 만약에 민주당 쪽에서 비슷한 막말이 나왔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니까 당 대표를 상대로 해서 저런 비슷한 류의 얘기를 했다거나, 이렇게 하면 아마 미래통합당이나 이런 곳에서 가만 있지 않았을 거예요. 과거 노인 폄훼 발언부터 시작해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김용민 후보 발언 모든 거 다 끄집어내가지고 얘기할 거거든요? 특히 이번 발언이 좀 더 악영향을 미칠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 게, 지난번에 심재철 원내대표가 우리 1당 되면 탄핵 추진하겠다고 했잖아요. 그거랑 맥락이 같이 가 있는 발언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나중에 임기 끝나면 구속될 거다. 감옥에 가가지고 거기서 친환경 급식해라, 이런 얘기 아닙니까? 굉장히 악의적인 발언이면서 지지층한테 자극을 줄 만한 발언이고 지지층이 아닌 사람한테는 비호감도를 높이는 발언이다. 이런 발언 진짜 조심해야 됩니다.

◉김원장 그런데 이제 결과적으로 그동안에 이분이 뭐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미래통합당 안에서 막말 논란이 일었던 정치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됐나 저희가 좀 살펴봤더니, 아시는 것처럼 사퇴 요정이라고 불리는 이은재 의원은 컷오프 돼서 자유경제당?

▶신지호 한국경제당.

◉김원장 한국경제당. 김순례 의원도 역시 컷오프 됐고요. 이종명 의원 제명돼서 미래한국당에 갔고 이번에 출마하지 않았고. 이완영 의원은 대법에서 유죄가 확정됐고요. 정애옥 의원은 지금 공천 컷오프 돼서 무소속 출마해서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 공천위가 판단한 것만 봐도 이런 막말 논란 있던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그게 입증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유권자들 사이에서.

▶김성완 뭐 민경욱 의원은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게 다 100% 맞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당연히 국민 정서하고 맞지 않는 발언을 해왔던 의원들을 다음 번 총선에서 출마시킨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죠. 그러니까 미래통합당 공관위에서도 아마 그 부분을 생각을 했을 것 같고요. 그거는 입장을 바꿔놓고 다른 당에서도 똑같은 기준을 가지고 얘기를 할 겁니다. 그럴 만큼 사실 선거를 지금 보름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뭔가 막말성 얘기가 나오거나 아니면 실수가 나오거나 이렇게 하면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이건 뭐 민주당도 똑같은 적용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지호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그런데 우리 선거가 보면요. 이게 선거라는 건 아시다시피 상대 평가 아닙니까? 그러면 누가 누가 더 잘하나 게임이 돼야 되는데, 현실의 우리 선거는 누가 누가 덜 못하나 게임이 됩니다. 그러니까 실수나 실언이나 저런 막말이나 이런 마이너스를 좀 덜한 쪽이 그래도 미움이 좀 덜 가니까 상대적으로 나도 별로 잘한 것도 없지만 이 경쟁자가 나보다 더 잘못하면 반사이득을 얻는, 이런 메커니즘은 이제 좀 깨져야 되는 거 아닌가, 누가 누가 더 잘하나 경쟁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김원장 두 분 말씀하신 것처럼 박형준 위원장도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했고요.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 말씀 드린다, 이렇게 유튜브 논란이 있었던 그 영상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은재 의원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사진 3장만 볼까요? 이은재 의원은 성은감리교회에서는 집사랍니다. 본인은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사실은 온 가족은 아주 독실한 불교 신자시래요. 교회에도 나가고, 그리고 천주교에서는 또 세례를 받으셨어요. 정치인에게 종교란 뭡니까?

▶신지호 참.. (웃음)

▶김성완 정치인이 여러 종교를 품어 안을 수 있으면 좋긴 하지만..

◉김원장 아니, 사실은 교회 앞에 가서 이렇게 유권자들 만나고 예배도 뒤에서 보시고 이렇게 하시잖아요, 천주교 신자분들도.

▶김성완 네, 출마 준비하는 의원은..

◉김원장 그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건 세례까지 다 받잖아요. 불교 신자인데. 그런데 이것도 용납되는 거예요, 정치 세계에서는?

▶김성완 신념에 관한 문제잖아요. 종교는 특히 더 신념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신념을, 종교를 여러 종교를 믿는다고 하는 건 신념을 계속 바꿔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맞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 이렇게 바꾸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신지호 표를 많이 얻어야 되는 그 운명적 직업이 정치인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도 좀 약간 넘어.. 넘어선 안 되는 선이 있는 것 같아요.

◉김원장 말씀을 못 하시네요, 사진을 보시더니. 마무리하겠습니다. 신지호 전 의원,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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