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최대변수 비례당 지원 총력…소수정당은 맹비판

입력 2020.04.01 (19:13) 수정 2020.04.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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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각 당은 이미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 비례대표용 정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한집', '한몸'임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지지 호소에 나섰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첫 회의, 나란히 앉아 "더불어 한 집안"임을 강조했습니다.

[최배근/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 :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의 정신과 뿌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승리를 끄는 말이고 시민당은 승리를 싣는 수레입니다."]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용 정당 미래한국당도 마찬가지.

"바꿔야 산다", "바꿔야 미래가 있다" 슬로건에, 선거운동복도 맞췄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두 미래 열차에 희망을 싣겠습니다. 모두 모두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선거 후보자는 다른 정당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가 관심인데, 비례대표 후보들의 지역구 후보 유세 동행, 비례정당 소속 불출마 의원들의 지원 유세 등 법망을 피한 선거 운동이 예상됩니다.

거대 양당의 '한몸 전략'을 다른 당들은 맹비난했습니다.

[김정화/민생당 공동대표 : "48.1cm, 이번 총선의 투표용지 길이입니다. 비례대표 후보만 낸 꼼수 정당들이 난립한 결과입니다." ]

[정호진/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재벌총수가 계열사 사장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하는 것으로, 정당이 아닌 기업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꼼수 위장 정당과 싸우겠다"고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투표일 직전까지 계속되는 국토 종주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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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최대변수 비례당 지원 총력…소수정당은 맹비판
    • 입력 2020-04-01 19:16:39
    • 수정2020-04-01 19:21:49
    뉴스 7
[앵커]

4.15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각 당은 이미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 비례대표용 정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한집', '한몸'임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지지 호소에 나섰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첫 회의, 나란히 앉아 "더불어 한 집안"임을 강조했습니다.

[최배근/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 :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의 정신과 뿌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승리를 끄는 말이고 시민당은 승리를 싣는 수레입니다."]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용 정당 미래한국당도 마찬가지.

"바꿔야 산다", "바꿔야 미래가 있다" 슬로건에, 선거운동복도 맞췄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두 미래 열차에 희망을 싣겠습니다. 모두 모두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선거 후보자는 다른 정당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가 관심인데, 비례대표 후보들의 지역구 후보 유세 동행, 비례정당 소속 불출마 의원들의 지원 유세 등 법망을 피한 선거 운동이 예상됩니다.

거대 양당의 '한몸 전략'을 다른 당들은 맹비난했습니다.

[김정화/민생당 공동대표 : "48.1cm, 이번 총선의 투표용지 길이입니다. 비례대표 후보만 낸 꼼수 정당들이 난립한 결과입니다." ]

[정호진/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재벌총수가 계열사 사장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하는 것으로, 정당이 아닌 기업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꼼수 위장 정당과 싸우겠다"고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투표일 직전까지 계속되는 국토 종주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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