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희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기각되자 검찰이 법원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불만을 토로하며 한층 더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고위 관계자는 오늘 안희정 씨 영장기각에 대한 검찰의 소회와 입장이라는 두 장짜리 장문의 글을 준비해 와 조목조목 검찰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이 정치자금의 폐해를 없애고 대통령 측근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안 씨에게 돈을 건넨 사람들이 노 대통령과 안 씨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 만큼 부실 수사라는 지적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불만을 밝힌 검찰은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수사를 하겠다며 검찰의 수사 의지에 의문을 갖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안희정 씨의 경우도 현재 혐의로는 불구속기소가 결론이지만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보강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또 김홍일 의원은 병세를 지켜보며 박주선 의원의 경우는 나라종금에서 돈이 입금된 동생에 대한 조사를 먼저 벌인 뒤 소환 일자를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고위 관계자는 오늘 안희정 씨 영장기각에 대한 검찰의 소회와 입장이라는 두 장짜리 장문의 글을 준비해 와 조목조목 검찰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이 정치자금의 폐해를 없애고 대통령 측근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안 씨에게 돈을 건넨 사람들이 노 대통령과 안 씨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 만큼 부실 수사라는 지적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불만을 밝힌 검찰은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수사를 하겠다며 검찰의 수사 의지에 의문을 갖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안희정 씨의 경우도 현재 혐의로는 불구속기소가 결론이지만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보강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또 김홍일 의원은 병세를 지켜보며 박주선 의원의 경우는 나라종금에서 돈이 입금된 동생에 대한 조사를 먼저 벌인 뒤 소환 일자를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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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례적 불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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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안희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기각되자 검찰이 법원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불만을 토로하며 한층 더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고위 관계자는 오늘 안희정 씨 영장기각에 대한 검찰의 소회와 입장이라는 두 장짜리 장문의 글을 준비해 와 조목조목 검찰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이 정치자금의 폐해를 없애고 대통령 측근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안 씨에게 돈을 건넨 사람들이 노 대통령과 안 씨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 만큼 부실 수사라는 지적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불만을 밝힌 검찰은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수사를 하겠다며 검찰의 수사 의지에 의문을 갖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안희정 씨의 경우도 현재 혐의로는 불구속기소가 결론이지만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보강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또 김홍일 의원은 병세를 지켜보며 박주선 의원의 경우는 나라종금에서 돈이 입금된 동생에 대한 조사를 먼저 벌인 뒤 소환 일자를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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