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조 비례정당 혼선…이번엔 N번방 발언 논란
입력 2020.04.02 (06:31)
수정 2020.04.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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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례전용 위성정당을 만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례 정당들과 '한집', '한몸'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급조된 위성정당으로 인한 혼선은 연일 이어지고 있고, 통합당은 발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더불어 한 집안"이라고 했습니다.
[최배근/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 : "민주당은 승리를 끄는 말이고 시민당은 승리를 싣는 수레입니다."]
노골적인 '한몸' 전략,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도 마찬가집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국민 여러분, 두 번째 칸에 모두 모두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급조 정당의 혼선은 이어졌습니다.
기본소득 월 60만 원, 북한 이웃국가로 인정 등 10대 공약을 공개했던 더불어시민당.
행정착오가 있었다며 공약을 수정했는데 소수정당에선 착오가 아니라 합의했던 내용이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수정한 공약도 민주당 공약 판박이란 비판이 일었는데 결국 또다시 번복했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공약이 실수였답니다. 자신들이 절대로 안 만든다고 한 위성정당을 절대로 만들더니 공약도 가짜 공약이었습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을 일으킨 통합당.
이번엔 황교안 대표의 이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호기심 등에 의해서 이 (n번)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니까 적절치 않다 싶어서 그만둔 사람,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호진/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이는 'n번방 성 착취 범죄자들을 봐주자'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우회적인 두둔입니다."]
통합당은 유튜브 채널의 '문 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비례전용 위성정당을 만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례 정당들과 '한집', '한몸'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급조된 위성정당으로 인한 혼선은 연일 이어지고 있고, 통합당은 발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더불어 한 집안"이라고 했습니다.
[최배근/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 : "민주당은 승리를 끄는 말이고 시민당은 승리를 싣는 수레입니다."]
노골적인 '한몸' 전략,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도 마찬가집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국민 여러분, 두 번째 칸에 모두 모두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급조 정당의 혼선은 이어졌습니다.
기본소득 월 60만 원, 북한 이웃국가로 인정 등 10대 공약을 공개했던 더불어시민당.
행정착오가 있었다며 공약을 수정했는데 소수정당에선 착오가 아니라 합의했던 내용이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수정한 공약도 민주당 공약 판박이란 비판이 일었는데 결국 또다시 번복했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공약이 실수였답니다. 자신들이 절대로 안 만든다고 한 위성정당을 절대로 만들더니 공약도 가짜 공약이었습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을 일으킨 통합당.
이번엔 황교안 대표의 이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호기심 등에 의해서 이 (n번)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니까 적절치 않다 싶어서 그만둔 사람,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호진/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이는 'n번방 성 착취 범죄자들을 봐주자'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우회적인 두둔입니다."]
통합당은 유튜브 채널의 '문 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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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전용 위성정당을 만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례 정당들과 '한집', '한몸'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급조된 위성정당으로 인한 혼선은 연일 이어지고 있고, 통합당은 발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더불어 한 집안"이라고 했습니다.
[최배근/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 : "민주당은 승리를 끄는 말이고 시민당은 승리를 싣는 수레입니다."]
노골적인 '한몸' 전략,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도 마찬가집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국민 여러분, 두 번째 칸에 모두 모두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급조 정당의 혼선은 이어졌습니다.
기본소득 월 60만 원, 북한 이웃국가로 인정 등 10대 공약을 공개했던 더불어시민당.
행정착오가 있었다며 공약을 수정했는데 소수정당에선 착오가 아니라 합의했던 내용이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수정한 공약도 민주당 공약 판박이란 비판이 일었는데 결국 또다시 번복했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공약이 실수였답니다. 자신들이 절대로 안 만든다고 한 위성정당을 절대로 만들더니 공약도 가짜 공약이었습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을 일으킨 통합당.
이번엔 황교안 대표의 이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호기심 등에 의해서 이 (n번)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니까 적절치 않다 싶어서 그만둔 사람,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호진/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이는 'n번방 성 착취 범죄자들을 봐주자'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우회적인 두둔입니다."]
통합당은 유튜브 채널의 '문 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비례전용 위성정당을 만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례 정당들과 '한집', '한몸'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급조된 위성정당으로 인한 혼선은 연일 이어지고 있고, 통합당은 발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더불어 한 집안"이라고 했습니다.
[최배근/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 : "민주당은 승리를 끄는 말이고 시민당은 승리를 싣는 수레입니다."]
노골적인 '한몸' 전략,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도 마찬가집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국민 여러분, 두 번째 칸에 모두 모두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급조 정당의 혼선은 이어졌습니다.
기본소득 월 60만 원, 북한 이웃국가로 인정 등 10대 공약을 공개했던 더불어시민당.
행정착오가 있었다며 공약을 수정했는데 소수정당에선 착오가 아니라 합의했던 내용이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수정한 공약도 민주당 공약 판박이란 비판이 일었는데 결국 또다시 번복했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공약이 실수였답니다. 자신들이 절대로 안 만든다고 한 위성정당을 절대로 만들더니 공약도 가짜 공약이었습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을 일으킨 통합당.
이번엔 황교안 대표의 이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호기심 등에 의해서 이 (n번)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니까 적절치 않다 싶어서 그만둔 사람,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호진/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이는 'n번방 성 착취 범죄자들을 봐주자'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우회적인 두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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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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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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