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토론회…경선 개입·낙후 책임 ‘공방’

입력 2020.04.02 (19:53) 수정 2020.04.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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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익산 을' 선거구 후보 초청 토론회가 어젯밤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90분간 열렸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인구 유출 등 지역 현안을 놓고 3명의 후보가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구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익산시.

세 후보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일자리 만들기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각기 방법은 달랐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후보 : "중앙공공기관을 전북에서 그것도 익산으로 유치해서 우리 익산이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그런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조배숙/민생당 후보 : "저는 만경강을 국가 정원으로 조성해서 1천만 익산 관광시대를 만들고 1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권태홍/정의당 후보 : "넥솔론의 파산 이후에 거의 3천여 명의 가족까지 익산에서 일자리가 없어 떠나야 하는 이런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저는 넥솔론을 회생시키겠습니다."]

후보 간 날 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조배숙/민생당 후보 : "한병도 후보가 청와대 재직시절 울산 시장 경선 개입 혐의로 기소된 상태고 이달 23일 날 재판을 받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후보 : "제가 일관되게 말씀드렸듯이 청와대가 또는 제가 지시를 해서 자리를 제안하거나 이러지 않았다는 말씀을..."]

[권태홍/정의당 후보 : "익산에서만 3선을 하시고 비례까지 포함하면 4선을 하셨는데 익산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상당히 낙후됐다고 시민들께서 말씀하십니다."]

[조배숙/민생당 후보 : "국회의원 개개인의 정치력으로서는 한계가 있는 그런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살펴주셨으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과 백제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정책, 환경 문제 등을 놓고도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토론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후보 초청 기준에 부합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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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을 토론회…경선 개입·낙후 책임 ‘공방’
    • 입력 2020-04-02 19:53:10
    • 수정2020-04-02 19:53:11
    뉴스7(전주)
[앵커] 4.15 총선 '익산 을' 선거구 후보 초청 토론회가 어젯밤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90분간 열렸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인구 유출 등 지역 현안을 놓고 3명의 후보가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구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익산시. 세 후보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일자리 만들기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각기 방법은 달랐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후보 : "중앙공공기관을 전북에서 그것도 익산으로 유치해서 우리 익산이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그런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조배숙/민생당 후보 : "저는 만경강을 국가 정원으로 조성해서 1천만 익산 관광시대를 만들고 1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권태홍/정의당 후보 : "넥솔론의 파산 이후에 거의 3천여 명의 가족까지 익산에서 일자리가 없어 떠나야 하는 이런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저는 넥솔론을 회생시키겠습니다."] 후보 간 날 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조배숙/민생당 후보 : "한병도 후보가 청와대 재직시절 울산 시장 경선 개입 혐의로 기소된 상태고 이달 23일 날 재판을 받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후보 : "제가 일관되게 말씀드렸듯이 청와대가 또는 제가 지시를 해서 자리를 제안하거나 이러지 않았다는 말씀을..."] [권태홍/정의당 후보 : "익산에서만 3선을 하시고 비례까지 포함하면 4선을 하셨는데 익산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상당히 낙후됐다고 시민들께서 말씀하십니다."] [조배숙/민생당 후보 : "국회의원 개개인의 정치력으로서는 한계가 있는 그런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살펴주셨으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과 백제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정책, 환경 문제 등을 놓고도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토론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후보 초청 기준에 부합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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