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0 충북]④ 청주 서원구

[앵커]

총선 후보들의 지역 공약을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청주 서원구입니다. 

4선 중진의 현역 오제세 의원이 물러난 지역구에 정치 신인들이 각기 다른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역 1번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서원대 인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 공간을 제공해 상권을 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청주 서남부권 개발의 걸림돌인 청주교도소를 이전하겠다고 공약했지만 구상 단계에 그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는 다목적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주민 한 명이 한 가지 생활체육 종목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 어디에 어느 규모로 추진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장애인 재활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장애인 케어센터 건립 역시 구체적 이행 계획은 다음에 알리겠다고만 전했습니다.

민생당 이창록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월 80~100만 원 수준의 농가 기본소득을 법제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종합운동장에 준하는 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청사진도 1조 원의 예산 확보 방안을 포함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남겼습니다.

정치 신인들이 내건 지역 발전을 위한 장밋빛 공약이 실제 의정 활동에서 구체화할 수 있을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