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 통합 “투표가 운명 바꿔”

입력 2020.04.06 (12:08) 수정 2020.04.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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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9일 앞이고, 전국 어디서든 미리 투표 할 수 있는 사전 투표는 당장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민 70%가 아닌,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제안했던 통합당을 비롯해서 거의 모든 정당이 전 국민에게 구분 없이 지원금을 주자고 주장하는 셈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 부산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부가 소득하위 70%에 주기로 결정했던 재난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소득과 관계 없이 계층과 관계 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 쯤은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굉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국가 재정을 따져봐야한다면서도, 국민 전원을 국가가 보호한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당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서울에서 미래한국당과 선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전 국민에게 50만원을 주자고 했는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백 만원 씩 준다고 해놓고 언제 줄지도 모르는 형편에 처해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도 정부가 잘 극복한 것처러 얘기하지만, 싱가포르나 홍콩과 비교하면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여러분들의 투표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나라가 잘못된 다음에 아무리 후회를 해봐야 그때는 이미 상황은 끝나버립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정부여당과 통합당이 민생의 위기를 정치적으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에게 50만원 씩 지급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개인 당 100만원을 4월 중에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재난지원금을 주는 조건을 재작년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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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도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 통합 “투표가 운명 바꿔”
    • 입력 2020-04-06 12:16:03
    • 수정2020-04-06 1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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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9일 앞이고, 전국 어디서든 미리 투표 할 수 있는 사전 투표는 당장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민 70%가 아닌,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제안했던 통합당을 비롯해서 거의 모든 정당이 전 국민에게 구분 없이 지원금을 주자고 주장하는 셈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 부산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부가 소득하위 70%에 주기로 결정했던 재난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소득과 관계 없이 계층과 관계 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 쯤은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굉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국가 재정을 따져봐야한다면서도, 국민 전원을 국가가 보호한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당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서울에서 미래한국당과 선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전 국민에게 50만원을 주자고 했는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백 만원 씩 준다고 해놓고 언제 줄지도 모르는 형편에 처해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도 정부가 잘 극복한 것처러 얘기하지만, 싱가포르나 홍콩과 비교하면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여러분들의 투표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나라가 잘못된 다음에 아무리 후회를 해봐야 그때는 이미 상황은 끝나버립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정부여당과 통합당이 민생의 위기를 정치적으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에게 50만원 씩 지급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개인 당 100만원을 4월 중에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재난지원금을 주는 조건을 재작년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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