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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의도 사사건건] ‘총선 D-9’ 투표용지 인쇄 시작…후보 단일화는?
입력 2020.04.06 (15:59) 수정 2020.04.06 (18:37)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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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고양시정 이용우-김현아 막상막하…공약 둘 다 좋아"
- 김갑수 "기업 유치하느냐 아니면 창릉 신도시 취소 투쟁을 할 거냐…지역민들이 선택해야"
- 이재오 "민주당 후보들 종부세 완화 공약, 의원 되면 정부와 조율해야해 어려워"
- 김갑수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완화, 보유세 강화 정책 기조 흔들지 않아"
- 김갑수 "황교안, 증오와 적개심에 편승해와…이낙연, '그렇게 정치하지 말라' 경고한 것"
- 이재오 "황교안, '미워할 일이 뭐 있느냐' 해야 하는데 잘못 받아…선거 때는 여유 있고 포근해야"
- 이재오 "30, 40대가 논리 없고 무지? 사실 아니고 야당 선거에 도움 안 돼"
- 김갑수 "김대호 후보 진심일 것…58세인데 노쇠가 빨리 와 적응을 못 한 것"
- 이재오 "송파을, 정의당 후보 완주하면 배현진이 아주 유리"
- 김갑수 "김진태, 극단주의자로 인식돼 호소력 있게 비치지 못해"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4월 6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이재오 전 국회의원 / 김갑수 시사평론가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총선 9일 남았습니다. 오늘부터 중간에 격전지 후보들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재오 전 의원, 김갑수 시사평론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9일 남았습니다. 오늘 투표용지 인쇄 들어간답니다. 이제 사퇴해도 지울 수는 없습니다. 이제 뭐 후보 단일화가 된다고 해도 밖에 이렇게, 투표장 밖에다가 이렇게 누구 후보가 사퇴했습니다, 써놓지만, 이제 뭐 단일화해도 효과는 그만큼 반감될 거고, 사표가 나오니까.

▶김갑수 부재자 투표는 이번 주 후반부에 또 하잖아요.

◉김원장 일단 그러면 몇 지역구에서 민주당과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라든지, 아니면 미래통합당 후보와 또 거기 무소속으로 나온 분들, 이런 통합 단일화 논의는 이번 총선에선 어렵겠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오 제가 한번 지역을 한 스무 군데 정도 돌아봤는데요. 어렵겠습니다.

◉김원장 아, 올해는? 원래는 이맘때쯤 왜 극적인 타결 해가지고 여론조사 해서 단일화하고 그러는데.


▶이재오 투표용지 인쇄하기 전에 거의 끝나죠.

▶김갑수 네, 그러니까 단일화만 되면 당선됨직해 보이는 곳이 꽤 여러 군데 있거든요? 그런데도 출마자 입장에서야 뭐 어떻게 포기를 하겠습니까? 더구나 대의명분이 이번에는 좀 굉장히 실종돼 있는 편이기 때문에, 그냥 뭐 가령 민주당, 정의당 같은 경우 단일화 효과가 역력한 곳이 특별히 두 군데가 있는데,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김원장 민주당과 정의당의 감정의 골이 과거 총선 때와는 좀 달라요, 그렇죠? 그것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김갑수 그리고 민주당이 좀 양보하는 듯한 입장에서의 단일화가 추구돼야 되는데 주고받을 거리가 지금 없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열흘도 안 남았습니다. 이색, 이맘때 방송사들이 잘하는 거 있죠? 이색 선거 유세, 한 장면 보겠습니다. 무소속, 인천 서구 을의 무소속 이행숙 후보입니다. 정말 멋지죠? 기마 출정식이랍니다. 많이 준비했어요. 비용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민중당 후보는 갈아엎자 해서 그냥 깔끔하게 포클레인 동원했습니다. 노동자, 서민의 편. 편재승 후보군요. 이용주 후보는 이번에 무소속으로 나갔잖아요. 용이라서 공룡을.. 네. 고생합니다, 정말. 관악 을의 두 후보 보실래요? 오신환 후보고요.
---(녹취 오신환 후보 홍보 영상)---
▶오신환 (노래) 엄마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관~악구엔, 오!
---(녹취 정태호 후보 홍보 영상)---
▶정태호 (노래) 정태호, 관악 을. 정태호 관악 을. 곽악 을, 정태호. 관악 을 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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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그리고 지상욱 후보는 늘 따라붙는 사람이 있죠? 마스크를 쓴 심은하 씨의 모습이 또 여러 언론사에 기사화됐더군요. 국회의원 여러 번, 네 번인가 하셨잖아요?

▶이재오 다섯 번.

◉김원장 아, 죄송합니다. 다섯 번 하셨잖아요. 기억나시죠? 제일 기억나는 게 이제 뭐 언제입니까? 자전거 타시고, 전혀 선거 유세하지 않으시고 자전거 타고 일일이 이렇게 하시면서..

▶이재오 네, 4선 때.

◉김원장 4선 때 그렇게 했었죠. 보시니까 어떠세요?

▶이재오 글쎄, 뭐 감회가 새로운데.

◉김원장 일단 절박함은 느껴지시죠, 후보들?

▶이재오 절박함은 느껴지는데, 그 어느 지역 사정하고 후보 이미지하고 어느 정도 맞아야 돼요. 뜬금없이 저렇게 하면 사람들이 그냥 웃고 지나가버리고..

◉김원장 별 효과는 없다?

▶이재오 별 효과가 없고. 어느 정도 그 지역 사정하고 그게 좀 이렇게 맞아들어가야 효과가 있지.

◉김원장 아니, 그런데 지금 이제 악수도 못 하고, 사진 찍으려면 좀 이렇게.. 가까이 가야 되는데 이것도 어렵고, 후보자들 진짜 어렵거든요? 모임이 없어요, 모임. 모임이 있어야 얼굴을 내밀죠.


▶김갑수 그런데 이제 말 타고 공룡 탈 쓰고 뭐 한다고 되는 꼴을 못 봤어요. 절박한 심정은 알겠는데, 눈에 띄어보려고 온갖 짓을 해도 안 됩니다. 그런데 보편적인 게 또 뭐 있냐면, 특히나 이제 진보 쪽이 그게 심한데, 그렇게들 춤을 춥니다.

◉김원장 율동, 율동.

▶김갑수 네, 후보자들 볼 기회가 있으면 제발 춤 좀 추지 말라고, 출 만할 때 추는 거예요.

◉김원장 안 봐주시니까. 유권자들이 이렇게 지나가시다가도 좀 봐주셔야 하는데 안 봐주시니까.

▶김갑수 그러니까 유쾌한 선거 운동의 취지는 알겠는데, 시도 때도 없이 선거 기간 내내 춤만 추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그게 처음엔 파격적이었어요. 후보자와 운동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그런데 어떻게 이게 민주당 쪽은 늘 춤을 추다 보니까..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갑수 그러지 말라고.

◉김원장 열심히 춰봤자 별 효과 없다?

▶김갑수 효과 없어요.

◉김원장 사실은 사람 보고 당 보고 찍기 때문에.

▶이재오 그런 호기심은 뭐 그냥 지나가면서 볼거리로 그냥 하는 거지, 그게 표에는 연결 안 됩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판세 읽기 힘든 박빙 지역구를 저희가 찾아서 후보들이 발로 뛰는 현장 직접 만나보는 시간 마련하겠습니다. 첫 시간입니다. 경기 고양시 정 지역구로 가보겠습니다.
---(녹취 이용우 민주당 후보)---
▶이용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아도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실물경제 경험을 살려 일산 맞춤형 경제, 일산 맞춤형 일자리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녹취 김현아 통합당 후보)---
▶김현아 일산을 지키는 정치, 일산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일산 주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문 정권, 부동산 정치의 최악의, 최악의 악수입니다.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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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자타가 공인하는 금융 전문가와 부동산 전문가가 맞대결을 벌입니다. 고양 정의 이용우, 김현아 두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후보님들 나와 계십니까? 제 목소리 들리세요?

▶같이 네, 안녕하세요?

▶이용우 네, 이용우입니다.

◉김원장 이용우 후보님, 그리고 김현아 후보님, 두 분 서로 목소리라도 인사하시죠.

▶이용우 네, 안녕하세요?

▶김현아 네, 안녕하세요, 이 후보님.

▶이용우 네, 반갑습니다.

◉김원장 이용우 후보님께. 기호 1번 민주당 이용우 후보님께. 지금 어디 계십니까?

▶이용우 아, 지금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김원장 일산 어느 공원입니까?

▶이용우 강선공원입니다.

◉김원장 선거 운동하시면서 시민들, 유권자들 만나보시면서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분위기가 좀 넘어온 것 같습니까?

▶이용우 처음에 제가 전략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내려온 지 한 1달 정도 됐습니다. 초기에 인지도가 낮아서 이용우란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가 했다가 이제 점차 저라는 사람이 누구도 어떤 일을 해왔던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거로 보이고요. 그런 것들이 최근에 여론조사에서도 좀 반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장 미래통합당의 김현아 후보님, 어디 계십니까?

▶김현아 네, 저는 여기 일산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김원장 후보님 보시기에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여론이 좀 넘어오는 것 같습니까?

▶김현아 네, 이미 일산은.. 일산은 벚꽃 만개에 맞물려서 핑크빛 혁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나갈 때 저하고 인사하시면서 꼭 이기라고, 또 한 번 덧붙이는 말씀이 있으신데, 제발 여론조사 믿지 말라고, 다 그거 엉터리라고 힘내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힘이 나고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선거 운동하고 있습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두 분께 똑같은 질문 드립니다. 먼저 김현아 후보님께, 고양 정에 왜 내가 돼야 하는가? 짧게 듣겠습니다.

▶김현아 고양 정은 부동산 문제로 굉장히 지역의 민심이 폭발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여기에는 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짜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창릉 신도시 철회하지 않으면 고양 정에는 일자리도, 교통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그래서 바로 전문가인 저, 김현아가 필요합니다. 저만 이룰 수 있고 제가 다 고칠 수 있고, 제가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김원장 이용우 후보께도 같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왜 이 지역구에 내가 돼야 하는지 설명해 주시면요?

▶이용우 일산은 전통적으로 베드타운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베드타운이라고 하는 것은 일자리를 서울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에는 일산의 중요한 과제는 일산에 어떤 일자리를 만들 것이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적합한 산업을 유치해서 제대로 된 일자리 만들어야지만 일산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도시가 될 수가 있고, 그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을 데려올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은 저 이용우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네, 이 후보님. 베드타운 벗어나기 위해서 기업 유치 적극적으로 추진하시겠다고 했는데, 1000개의 혁신 기업 유치하시겠다고 했어요. 이게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또는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계십니까?

▶이용우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일산에는 종합병원이 7개 있습니다. 그 7개 종합병원이 임상실험과 함께 스타트업을 육성을 하고 있는데요. 보통 국가에서 5년간 지원을 해줍니다. 그렇게 지원된 기업들이 성공했을 때 다 서울이나 외지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 일산의 테크노밸리 같은 쪽에 바이오 클러스터 같은 것을 형성한다면 그 기업들이 일산에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게 바로 일산의 7개 종합병원이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방송 클러스터라든지 할 수 있는 유망한 기업들이 많이 있고요. 그런 기업들이 R&D 중심으로 일산이 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현아 후보께서는 계속해서 주민들을 위해서 창릉 3기 신도기 백지화시키겠다, 이렇게 강하게 주장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게 관련 법안들도 통과돼 있고 주민 공청회까지 다 끝났고 지구 지정도 끝났는데, 어떻습니까? 후보님 보시기에 이게 백지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김현아 아, 예 철회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공식적으로 과거에 철회된 사례를 5개나 찾았고요. 지구 지정이 되고 나서 5년 만에 철회들을 했습니다. 특히 하남, 강북 같은 경우에는 대법원에서 지구 지정이 유효하다고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서 5년 만에 취소가 됐습니다. 취소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아까 이용우 후보님 기업 유치 얘기를 하셨는데, 뒤늦게 오셔서 제 공약을 너무나 똑같이 많이 해 주셔서 일단 제 공약이 좋다는 걸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그런데 그 기업 유치하려면 3기 신도시 막아야 합니다. 베드타운을 막아야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거지, 한쪽에서 계속 집만 지으면서 기업 유치, 정말 어불성설입니다. 그래서 3기 신도시 반드시 철회해야 되고 저는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김원장 네, 저희가 사전에 상대 후보께 질문 하나씩, 어떤 질문할까요, 하나 여쭤봤었는데요. 이용우 후보께서 주신 질문을 김현아 후보께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추경과 관련돼서, 재정 지원과 관련해서 미래통합당이나 김현아 후보님의 정확한 입장은 어떤 겁니까? 누구에게 얼마쯤 줬으면 좋겠습니까?

▶김현아 네, 저는 누구에게 얼마큼 주느냐라기보다는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주느냐, 또 언제까지, 무엇을 위해서 주느냐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자꾸만 추경, 추경 하고 더욱더 국민을 빚쟁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미래통합당과 저는 추경이 아니라 기존에 편성된 513조의 추경 예산에서 지금 불필요한 것들을 좀 제하고 100조를 만들어서 우선 지급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문재인 정부는 이 와중에도 코로나 지원금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번 찔끔 주고 각 지역마다 금액도 다릅니다. 이걸 갖고 도대체 이 피해를 이렇게 극복하겠다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좀 회복할 수 있는 시점까지 지속 가능하게, 또 국민의 부담도 덜하면서, 세금의 부담도 덜하면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세부 방식에 대해서는 중앙 선대본부에서도 여러 차례 여당에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지금이라도 저희의 제안을 받아서 좀 국민들에게 하루 속히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이번에는 이용우 후보께 김현아 후보께서 주신 질문 드리겠습니다. 창릉 3기 신도시에 대한 입장을 물어보셨습니다.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정확한 입장이 어떻게 되십니까?

▶이용우 창릉 3기 신도시 경우에 이미 지구 지정이나 그런 것들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 대해서 철회라고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우리한테 주어진 과제는 창릉 신도시가 지구 계획하고 분양되고 신설되기까지 기간이 한 10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그 기간 동안에 철회됐든 안 됐든, 일산은 일산의 미래, 일산에 기업을 어떻게 유치하고 어떻게 발전시키는가의 문제지, 철회 여부를 이야기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고요. 두 분께 30초 정도, 영상 편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역 유권자분들께 드리는 편지입니다. 누가 먼저 하실까요? 이용우 후보께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용우 네, 저 이용우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일을 하고 새롭게 일산의 미래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앞장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산에 적합한 산업, 예를 들어 바이오든 미디어든 거기에 적합한, 규제에 적합한 회사를 누가 잘 알 수 있느냐? 그 회사를 잘 아는 사람은 기업을 직접 해본 저 이용우만이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기업들을 끌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저 이용우를 선택하시면 일산의 미래가 밝게 열릴 것입니다.

◉김원장 김현아 후보께도 바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현아 네, 일산 주민 여러분, 일산 주민 여러분은 거짓 공약과 나쁜 정치에 너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지쳐 계십니다. 저 김현아, 그런 나쁜 정치로부터 여러분을 구원, 구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산을 살리겠습니다. 10년 동안 퇴보한 일산을 다시 천하제일 일산으로 우리 아이들이 교육받고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또 아이들이 자라서도 떠나고 싶지 않은 그런 천하제일 일산으로 만들겠습니다. 잘못된 정치, 반드시 심판하고 저는 좋은 정책으로 살기 좋은 일산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일산의 새로운 봄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고양 정의 이용우, 김현아 후보 만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같이 네, 감사합니다.

◉김원장 네, 고양 정에는 참고로 기호 8번, 기본소득당의 신지혜 후보도 출마했다는 점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인터뷰 어떻게 보셨어요?

▶이재오 저 두 사람 다 자신 있게들 인터뷰를 하는데, 아주 막상막하겠어요.

◉김원장 막상막하다.

▶김갑수 김현미 장관, 그리고 유은혜 장관이 이제 지역구를 놓음으로 해서 이제 생긴 일인데.

◉김원장 그렇습니다.

▶김갑수 민주당 전략이 경제라는 것이죠. 전문 경제인들이 가서 지역 한다는 건데, 일산을 판교형 자급 도시로 만든다는 것이잖아요? 서울로 출퇴근하는 게 아니라 그 자체에 기업을 만들어서. 그러니까 카카오뱅크를 설립한 이용우 후보자의 경험이라는 게, 정치 여당하고 조율이 돼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굉장히 기대해볼 만한 큰일인데, 지금 들어보니까 상대 편 김현아 후보 측은 그건 원천적으로 거의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진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여간 굉장히 집중해서 관심을 가질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김원장 저희가 인터뷰 중간에 이용우 후보의 이름이 이용호로 한 자막이 잘못 나간 것 같습니다. 바로잡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 말씀 드립니다. 중요한 게, 일산 분들이 소외감 같은 게 있었단 말이에요. 쉽게 말하면 우리 지역만 잘 안 오르나, 집값이. 이런 소외감이 당연히 있을 수 있죠. 그게 이제 정부에 대한, 여당에 대한 어떤 비판의 표로 실제 이어질지, 그냥 실망에 머무를지. 아니면 이게 더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차라리 여당 후보가 낫겠다고 생각할지, 이 부분이란 말이죠.

▶이재오 이번에 저기 저 지역도 제가 다녀왔는데, 한번 돌아봤는데, 지금 이용우 후보 공약도 좋은 공약입니다. 좋은 공약인데, 김현아 후보의 공약도 일산 주민들에게는 아주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공약이거든요. 왜냐하면 주민들이 제일 필요한 게..

◉김원장 3기 신도시에 대해서 되게 민감해 하시거든요.

▶이재오 네, 아파트값 올라가는 건데, 창릉천 신도시 해버리면 그 일산 그쪽이 떨어지니까요. 실제로 지금 떨어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선거에서 유권자 표심을 잡는 것은 거대한 담론보다도 구체적으로 자기 피부에 와 닿는 공약을 누가 얼마나 하느냐가 선거의 관건이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아까 막상막하라고 했는데, 이용우 후보의 공약이나 김현아 후보의 공약이 그리 만만치 않은 공약들이죠.

◉김원장 네, 간단하게.

▶김갑수 새 기업을 더 많이 유치를 해서 일산의 이제 부동산 가치를 유지하느냐, 창릉 신도시를 취소시키는 이제 광범위한 투쟁을 하느냐의 선택지거든요? 다시 말해서 일산 주민들이 창릉 신도시 취소시키려면 시위라든지, 집단 행동이라는 게 어마어마한 규모로 아마 벌어지면서 국가에 압력을 넣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지역민들이 곰곰이 생각을 해서 선택할 일이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부동산 이야기 나온 김에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지금 종로에 출마해 있는 후보이기도 하죠? 1가구 1주택 종부세 완화를 검토해야겠다, 이런 주장을 냈어요. 이게 아마도 얼마 전에도 송파 을의 최재성 의원이라든지 양천, 강남구 쪽에 나온 민주당 후보들이 모여서 1가구 1주택자의 보유세를 좀 낮춰줘야 되는 거 아니냐, 총선 끝나면 저희가 국회 들어가서 좀 이걸.. 어차피 세율 낮추려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단 말이죠. 이런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이재오 그게 민주당의 당론하고 좀 어긋나는 건데.

◉김원장 그렇습니다.

▶이재오 민주당이 지금까지 주장해왔던 것하고 좀 어긋나는 거죠. 어긋나는데, 국회의원이 되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선거 할 때는 뭐든지 다 하겠다고 이렇게 공약도 하고 하지만, 막상 국회의원이 돼 놓으면 정부 입장하고도 조율해야 되기 때문에 저게 아마 민주당이 당론으로 저렇게 바꾼다고 그러면 되죠. 되지만 후보 몇 사람이 저렇게 의견을 낸다고 그래서 되는 건 아닐 겁니다.

▶김갑수 그러니까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은 민주당 정부, 또는 진보 전체의 아주 큰 대의예요. 그런데 고정될 수 없는 몇몇 가지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대표적인 게 바로 집값 잡는 부동산 정책이에요. 그 시기, 시기, 시기마다 말하자면 맞춤형으로 정책을 해서 끊임없이 변경시켜 나가거든요? 그러니까 1가구 1주택에 대한 혜택 문제는 사실은 고령층들이 집 하나 갖고 있어서 생기는 무수한 실제적인 문제들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정책 기조 전체를 흔들자는 게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하자고 하는 주장인데.

◉김원장 특히 1가구 1주택자에 한해서.

▶김갑수 바로 그 점이죠.

▶이재오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1가구 1주택이라고 다 그러는 게 아니고, 1가구 1주택자들의 예를 들어 연세가 뭐 70이 넘는다든지.

▶김갑수 소득 문제 그렇고.

▶이재오 뭐 1가구 1주택 유지한 지가 몇 년이 지났다든지.

◉김원장 그렇습니다. 보유 기간이 20년 이상이라든지.

▶이재오 그렇습니다. 이걸 아주 딱 정치하게 계산을 해서 거기에 한해서는 뭐 보유세를 면제한다든지 감한다든지 하는 거는 가능하긴 한데, 그것도 당이 당론으로 정책으로 실현하려면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김원장 네, 그래서..

▶이재오 선거 때는 뭐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죠. 선거 때는 뭐 저렇게 주장합니다.

◉김원장 제 질문입니다. 선거 때니까 그냥 이야기해보는 거 아니에요?

▶김갑수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총리가 비교적 약속을 지키는 쪽의 사람이죠. 선거 때 해놓고 끝난 다음에는 그거 뭐 선거 때 공약이었어요. 한번 해본 소리, 이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재오 아니, 그거는 뭐 문재인 대통령도 선거 때 공약했는데 되고 나면 현실이 안 되는 게 많잖아요.

▶김갑수 무엇보다 이제 당론 변경에 꽤 영향이 있는 후보기 때문에.

▶이재오 뭐 그럴 수도 있겠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주말 사이에, 지금 말씀하신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 사이에, 종로에서.. 이 러브 스토리도 아니고, 미워하지 말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잠깐 저희가 그래픽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어차피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한다. 권력에 눈먼 자들이 제 구실을 못해서 우리가 지금 험한 꼴을 보고 있는 건데, 이들을 미워하는 거다. 했다가 이제 삭제했나 봐요, 황교안 대표가, 후보가. 또 있죠? 그러자, 견해가 다르고 때로는 미운 마음이 들더라도 미워하지 말고 손잡고 지혜를 짜서 국민의 고통을 벗겨드려야. 황교안 대표가,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다. 이 정권에 국민과 함께 분노할 뿐이라고 황교안 후보는 물러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 미워하지 말자는 어젠다 세팅을 어떻게 보세요? 그냥 한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이재오 그거는 이낙연 후보가 기자 출신답게 아주 정서적으로 어젠다 선택을 잘한 거죠.

◉김원장 그러니까 지금 야권은 총선이면 맹렬하게 여권을 비판해야 하는데, 국난과 같은 비슷한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국민들은 똘똘 뭉쳐서 잘해보자,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있는 상황인데 야권은 비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린 거죠. 상황이 어렵게 됐는데 거기에 이낙연 후보가, ‘아니 왜 이렇게 우리 서로 미워하려고 그래요?’ 이런 화두를 던져버린 거예요.

▶김갑수 그런데 이낙연 후보의 얘기가 뭐 능구렁이 같은 얘기가 아니고, 좀 배 있는 게, 뒤가 있다고 보는데, 일단 황교안 대표, 후보자 같은 경우는 지금 정치 배우는 입장 아닙니까? 평생 공무원만 했던 사람이에요. 정치하겠다고 한 지 이제 1년 남짓 됐는데, 어디서 정치를 했냐면, 광화문 광장 아스팔트 위에서 증오와 적개심의 목소리에 편승해서 손을 들고 단식하고 삭발하고, 이런 정치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후보자가, 종로 후보자가 된 잠깐 그새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지난 1년 여 동안에 황교안 후보자가 보였던 정치 행위가, 그야말로 이 세상에는 증오심에 막 펄펄 끓는 분들이 있어요, 실제로. 또 박근혜 대통령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계속 의존해왔는데, 이성적으로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게 정책 차이일 수도 있고 단순한 노선 차이일 수 있는데 거기에 감정이 실려서, 저도 이 광장에서 벌어지는 그 음성들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로 무시무시하고 살벌합니다. 이거는 철천지 원수들에게 쏟아내는 발언들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이제 이낙연 후보로서는 그렇게 정치하지 마십시오, 라는 경고의 말일 거라고 생각해요.

▶이재오 그런데 저걸 황교안 후보가 받기를, ‘후보와 후보 사이에 미워할 일이 뭐가 있느냐’, ‘정치를 좀 똑바로 하면 국민들이 이 정부에 대한 미워하는 감정도 없을 거다’, 이렇게 좀 받아줘야 되는데, 그렇게 못 받아서 저게 좀 꼬인 거죠.

◉김원장 의원님이 뭐 장관을 하실 때나 의정 생활 하실 때 이렇게 분노하고 비판하는 모습보다는 늘 여유 있게 웃으시면서 이렇게 정치를 이끌어가셨던 생각이 나요.

▶이재오 저는 뭐 그랬죠.

◉김원장 물론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만요.

▶이재오 저는 뭐 정부에 있을 때도 그렇게 했는데, 사실 분노라든지 미워한다는 거는 야당이 기본적으로 갖고는 있어야 하죠. 갖고는 있어야 하는데 선거 때잖아요. 선거 때는 분노와 미워하는 감정보다도 포용하고 사랑하는 감정이 앞서야 합니다. 그래서 여당 후보가 설사 뭐 여당이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선거 때는 좀 더 포근한, 여유 있고 포근한 그런 마음과 자세가 좀 중요하죠.

◉김원장 오히려 그게 유권자들의 마음을 산다, 이렇게 보십니까?

▶이재오 그렇습니다. 우리도 뭐 여당 할 때 야당들이 좀 거세게 데모했습니까? 좀 거세게 저항했습니까? 온갖 말 다 해도.. 그래도 ‘그거는 여당이니까 듣는 소리다’, 하고 넘어가야지, ‘그걸 왜 그런 소리 하냐’, 이렇게 하면 이게 정치가 안 되죠.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황교안 후보가 선대공동위원장이기도 하죠? 긴급재난지원금을 1인당, 지금 정부는 하위 70%까지, 우리 전체의 대충 한 70%, 열의 일곱 집은 주겠습니다, 이랬는데, 그러지 말고 1인당 50만 원씩 다 주자,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황교안 위원장이, 황교안 대표가 내놨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의견을 여쭤보고. 그런데 이거 하나 듣고요. 그런데 지난 며칠 동안 미래통합당에서는 정부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한 비판의 입장이었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 지난달 10일)---
▶심재철 1인당 100만 원씩 퍼주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 1인당 100만 원씩 부담시키겠다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기본소득의 포퓰리즘의 전형입니다. 국민 세금을 풀어 표를 도둑질하려는 시도는 꿈도 꿔서는 안 됩니다.
---(녹취 박형준 통합당 선대위원장, 지난달 31일)---
▶박형준 명백히 총선을 겨냥한 매표 욕망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총선 앞두고 돈 풀기로 표 구걸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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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어떻게 보셨어요?

▶김갑수 하여간 너무 재미있지 않습니까? 이게 지금 현 의원이 70%냐, 100%냐 나눠주는 게, 선별 복지, 또 보편 복지의 오랜 논쟁거리인데 양당이 완전히 지금 바뀌어 있습니다.

◉김원장 진영이 바뀌었습니다.

▶김갑수 바뀌었습니다.

◉김원장 보수 진영에서는 지금 보편 복지 하자고 그러고.

▶김갑수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또 야당의 반대, 논란 시끄러울 것 같으니까 아예 논란이 없을 선별 복지를 택했던 거예요, 70%를. 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 황교안 대표가 이제 보편 복지, 모두에게 나눠주는. 그러니까 저는 이제라도 황교안 대표가 왜 보편 복지가 필요한 것인지를 인식했다고 생각을 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은 해요.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당 대표여도 개인의 돌출 발언으로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거든요? 다시 말해서 미래통합당의 오래된 정책 기조의 핵심을 정반대로 지금 뒤집어놓은 셈이에요. 내부 설득을 어떻게 할 것이냐, 50만 원을 전 국민에게 인당에게 나눠주고 그것도 현금으로 주겠다는 취지에는 동감을 하겠는데, 당에서 감당할 수 있겠느냐, 그 얘기를 묻고 싶어요.

◉김원장 한 25조 원가량이 드는데.

▶이재오 그렇죠. 저거는 지금 이제 선거 앞두고 소위 뭐 긴급재난지원기금이란 이름으로 여든 야든 지금 돈 퍼주는 거 경쟁하잖아요. 여든 야든 뭐 돈으로 표를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표를 사겠다는 건데, 저는 여든 야든 저런 방식 옳지 않습니다. 저는 국민들에게 25조도 문제지만 왜 1인당 50만 원을 왜 줍니까? 아니, 저 이재오 같은 사람에게 50만 원을 왜 줍니까? 아니, 코로나 때문에 피해 본 기업, 피해 본 사람,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 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에게 50만 원이든 100만 원 준다고 하는 건 말이 되지만, 아니, 코로나 때문에 피해와 아무 관계없는 국민들에게 뭐 때문에 50만 원, 100만 원을 준다는 겁니까? 나는 그거 옳지 않습니다.

▶김갑수 그거는 이제..

◉김원장 두 분 의견이 많이 엇갈립니다.

▶김갑수 정책 집행이 이제 현대의 룰이 바뀌어서 이것은 세계적 표준이에요. 지금 과거 같으면 4대강 건설 같은 걸 해서 22조를 시중에 푼다. SOC 사업을 했죠. 지금은 그런 과정 거치지 않고 직접 지원식으로 하는 건 보편적인 건데, 그런데 미래통합당의 얘기 속에 좀 유념을 해야 될 게, 540조 예산에서 절감을 해서 100조를 만들고 나머지는 국채 발행한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국가 예산은 거의 다 고정비입니다. 공무원 월급이라든지 이미 들어가기로 들어가 있는 돈이..

◉김원장 60% 정도가 고정비죠.

▶김갑수 거의 고정비여서 이걸 흔들 도리가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구두선, 말로 하는 그냥 얘기일 가능성이 훨씬 높고, 아니 10조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아니, 10조도 굉장히 많은 거고, 100조를 절감을 한다면 그 예산 만들어진 게 얼마나 엉터리란 얘기예요? 불가능한 얘기..

◉김원장 깎기가 어렵죠.

▶김갑수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김원장 예산을 절약해서 그 돈으로 국민들을 지원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김갑수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이재오 아니, 그게 아니고 그렇지 않은 게, 우리가 뭐 정부에서 봤는데, 금년도 예산이 512조잖아요. 이제 10% 하면 50조잖아요. 그러면 50조 정도는 불요불급한 예산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뭐 어디에서 어디까지 뭐 우회 도로를 놓는다, 뭐 다리를 놓는다. 뭐를 짓는다. 그런 건물들 있어요, 예산이. 이거는 당장 그냥 코로나 대책보다 더 급하지 않은 예산들이에요. 그런 예산을 한 10% 정도 뺄 수는 있습니다. 뺄 수는 있는데, 이제 그거는, 그거 돈을 뺀 것하고 현금을 뭐 50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모든 국민에게 준다는 거하고는 다른 문제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든 야든, 야당 대표가 저렇게 이야기했다고 그래서 무조건 토의하는 게 아니라, 저 발상은 옳지 않습니다.

◉김원장 자, 이렇게 되니까 민주당에서도 아마 오후 들어서..

▶이재오 뭐 무조건 준다고..

◉김원장 그러지 말고, 네, 70%로 하지 말고. 물론 이건 뭐 정부랑 상의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러지 말고 그냥 다 주는 거로.

▶김갑수 네, 모처럼 여야 합의할 수 있잖아요.

◉김원장 네, 저렇게..

▶이재오 이해찬 대표가 무조건 다 국민에게 다 주자, 또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김원장 지금 황교안 대표 방안이 사실은 4인 가구로 치면 한 2배 정도, 지금 4인 가구 100만 원인데 4인 가구로 치면 50만 원씩이니까, 200만 원이니까 2배니까 예산도 한 25조 원?

▶이재오 아, 그렇습니다.

◉김원장 지금 정부안은 한 10조 원 정도 드는데.

▶이재오 그러니까 저건 이제 물론 이해찬 대표도 뭐 황교안 대표가 50만 원 주자 그러니까 무조건 따지지 말고 다 주자, 이렇게..

◉김원장 야당에서 이러니까 우리도 그냥..

▶이재오 네, 뭐 말은 할 수가 있는데, 여든 야든 저런 식으로 선거전을 호도하면 안 됩니다.

▶김갑수 그런데 저렇게 이제 자금 조달이 국채 발행일 텐데, 국민이, 국가가 국민에게 빚을 지는 거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이게 이자 붙여서 갚는 겁니다. 그런 방식의 자금 회전이 우리 조금 더 활성화될 바로 그때 시점이에요. 그럴 때 그런 자금을 안 풀면 도대체 언제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하는 거예요. 긴급 자금이라는 게 그래서 필요한 건데.

◉김원장 이 논쟁이 아마 전 세계 선진국에서도 아마 똑같이 이루어지고 있을 겁니다.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 갑에 출마한 김대호 후보의 발언이 논란입니다. 자칫 커질 수도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그 부분.
---(녹취 김대호 통합당 관악갑 후보)---
▶김대호 지역 돌아다니다 보면 60~70대 반응은 대단히 뜨겁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이대로 가다간 결딴날 것 같다라는 엄청난 위기감이 있습니다. 반면에 30대 중반부터 40대가 차갑습니다. 심지어 경멸과 혐오를 보내기도 합니다. 60대, 70대들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열악한 조건에서 이렇게 발전을 이룩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30대 중반부터 40대는 그런 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60대, 70대들 끼어 있는 50대들 민주화 세대들의 문제 의식엔 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닙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입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입니다.
-------------------
◉김원장 그러니까 이 30~40대 세대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보수 진영에. 이유는 무지하고 착각해서 그렇다는 해석이 가능한 이야기예요.

▶이재오 그건 제가 먼저 이야기하면, 옳지 않습니다. 우선 그 인식 자체가 옳지 않고, 또 선거 때 저런 표현을 한다는 것도 옳지 않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30~40대가 전부 저런 논리를 갖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30~40대를 특정해서 무지하다든지 저런 거는, 그거는 야당 선거에도 도움이 안 될뿐더러 저거는 전체, 국민 전체로 봐서도 저건 도움이 안 되는 발언입니다.

▶김갑수 김대호 통합당 후보의 저 발언은 진심일 겁니다. 그리고 선거 발언이 아니라 속마음이 나온 거라고 생각이 들고, 저는 별로 비난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 하면, 저도 컨퍼런스 자리, 그런 데서 많이 봤는데 나이가 일정 정도 들잖아요? 그러면 자기 세대나 자기 윗세대들은 대단하고 어마어마한 희생과 노력이 열정이 있었는데, 요즘 20대, 30대, 심지어 40대들은 흐리멍텅하고 아는 게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자기들이 아는 걸 모르는 거죠. 지금 젊은 층은 다른 걸 알고 있는 거거든요? 시대 환경이 바뀌었고 문화가 다르고 기업이 운영되는 관점이 다른 겁니다. 제가 과거에 기억에 ‘그렇게 사업하면 큰일 난다’고 충고하는 사람을 봤는데, ‘그렇게 사업’이 뭐냐 하면, 관하고 유착해서 뒷돈을 대야 되는데, 기자들 만나면 봉투 줘야 되는데 그거 안 한다고 펄펄 뛰는 그런 분이 있더라고요. 시대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그걸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찾아봤더니 김대호 후보가 58세더라고요. 이런 경우도 노쇠가 좀 빨리 온 거예요. 그래서 시대의 감각이 지금 저분이 칭송하는 60대, 70대, 심지어는 하여튼 그 세대들이 유능했던 시기의 추억을 갖고서 그 시선으로 30~40대를 보니 한심하고 무지하고 게으르고, 뭐 이런 식의 말이 나오는 건데, 적응을 못 한 겁니다, 사실상.

▶이재오 제가 틀렸다는 거는..

◉김원장 간단하게요.

▶이재오 30~40대가 차갑지도 않고 논리가 없거나 무지하지도 않다, 이 이야기입니다.

▶김갑수 그렇죠. 다른 걸 알고 환경이 바뀌어서 인식이 달라진 건데요.

▶이재오 김대호 후보가 자기 생각으로 이야기한 건데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김원장 시간이 다 된 것 같은데요. 그래도 송파 을 하나만 볼까요, 여론조사? 워낙 관심 지역이니까요. 한 군데 보겠습니다. 최재성 의원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와의 대결, 뭐 잘 아시죠? 굉장히 관심도가 높은. KBS가 한 여론조사인데요. 이렇게 보십니까? 안숙현, 정의당 후보, 워낙 박빙이라 어떤 경우에는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승부를 가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재오 그렇습니다. 만약에 저 구도대로 나가고 정의당 후보가 끝까지 완주를 한다면 저기는 배현진 후보가 아주 유리합니다.

◉김원장 그렇게 보시는군요. 배현진 후보가 유리할 것이다?

▶김갑수 저 정도 표 차는 완전히 딱 붙은 표라고 봐야 되거든요?

◉김원장 사실 뭐 지금 전망이 어렵습니다.

▶이재오 그러니까 정의당이 끝까지 나가면.

▶김갑수 저거는 송파의 지역 특성이 이제 많이 적극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우리도 강남이라는 의식이 있어요. 그러니까 무조건 보수파 표를 주는 층들이 꽤 있는 거죠. 그분들의 의사가 지금 보여지는 것 같은데, 반면에 최재성 후보는 개인 맨파워가 꽤 있는 사람이어서 그것 대비 이제 보수라는 지역 정서가 결합돼서 지금..

◉김원장 4선 대 신진과 대결입니다.

▶김갑수 그렇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하나 더 볼 수 있습니까, 그럼? 네, 하나 더 볼 수 있답니다. 강원도로 가겠습니다.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입니다. 김진태 후보와 허영 후보인데, 강원도 쪽에서는 보수 후보가 좀 유리할 것으로 봤는데 저 여론조사에서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재오 뭐 큰 표 차는 아닌데 춘천은 보수표가 강한 지역이죠, 원래. 그런데 저기는, 저기 여론조사는 아직도 두고 봐야 합니다. 저대로 갖고는 누가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죠, 저 정도 표 차를 갖고는.

▶김갑수 그런데 김진태 후보가 왜 저렇게 이제 미진한가, 이거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굉장히 강성 발언을 많이 내세우면서, 그게 대중들에게 어떻게 각인됐냐 하면, 극단주의자로 인식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전국 속에서 정치가들이 가져야 될 기본적인 균형점이 있는 거거든요. 적대적으로 서로 죽이자, 하고 나오는 의원들은 어떤 경우도 일부 대중들에게 호소력 있게 비치질 못합니다. 언제든 화합해서 하여간 함께 국정을 만들 수 있는 여지는 둬야 되는데, 김진태 후보의 그동안의 정치 발언들은 정말 살벌했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 시간 때문에 여기서..

▶이재오 저기는 허영 후보 동정표가 좀 있을 겁니다.

▶김갑수 많이 나왔죠, 그 사람은.

◉김원장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거긴 뭐 박빙이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각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고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입니다. 마치겠습니다. 이재오 전 의원, 김갑수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총선 D-9’ 투표용지 인쇄 시작…후보 단일화는?
    • 입력 2020-04-06 16:00:55
    • 수정2020-04-06 18:37:18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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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4월 6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이재오 전 국회의원 / 김갑수 시사평론가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총선 9일 남았습니다. 오늘부터 중간에 격전지 후보들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재오 전 의원, 김갑수 시사평론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9일 남았습니다. 오늘 투표용지 인쇄 들어간답니다. 이제 사퇴해도 지울 수는 없습니다. 이제 뭐 후보 단일화가 된다고 해도 밖에 이렇게, 투표장 밖에다가 이렇게 누구 후보가 사퇴했습니다, 써놓지만, 이제 뭐 단일화해도 효과는 그만큼 반감될 거고, 사표가 나오니까.

▶김갑수 부재자 투표는 이번 주 후반부에 또 하잖아요.

◉김원장 일단 그러면 몇 지역구에서 민주당과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라든지, 아니면 미래통합당 후보와 또 거기 무소속으로 나온 분들, 이런 통합 단일화 논의는 이번 총선에선 어렵겠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오 제가 한번 지역을 한 스무 군데 정도 돌아봤는데요. 어렵겠습니다.

◉김원장 아, 올해는? 원래는 이맘때쯤 왜 극적인 타결 해가지고 여론조사 해서 단일화하고 그러는데.


▶이재오 투표용지 인쇄하기 전에 거의 끝나죠.

▶김갑수 네, 그러니까 단일화만 되면 당선됨직해 보이는 곳이 꽤 여러 군데 있거든요? 그런데도 출마자 입장에서야 뭐 어떻게 포기를 하겠습니까? 더구나 대의명분이 이번에는 좀 굉장히 실종돼 있는 편이기 때문에, 그냥 뭐 가령 민주당, 정의당 같은 경우 단일화 효과가 역력한 곳이 특별히 두 군데가 있는데,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김원장 민주당과 정의당의 감정의 골이 과거 총선 때와는 좀 달라요, 그렇죠? 그것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김갑수 그리고 민주당이 좀 양보하는 듯한 입장에서의 단일화가 추구돼야 되는데 주고받을 거리가 지금 없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열흘도 안 남았습니다. 이색, 이맘때 방송사들이 잘하는 거 있죠? 이색 선거 유세, 한 장면 보겠습니다. 무소속, 인천 서구 을의 무소속 이행숙 후보입니다. 정말 멋지죠? 기마 출정식이랍니다. 많이 준비했어요. 비용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민중당 후보는 갈아엎자 해서 그냥 깔끔하게 포클레인 동원했습니다. 노동자, 서민의 편. 편재승 후보군요. 이용주 후보는 이번에 무소속으로 나갔잖아요. 용이라서 공룡을.. 네. 고생합니다, 정말. 관악 을의 두 후보 보실래요? 오신환 후보고요.
---(녹취 오신환 후보 홍보 영상)---
▶오신환 (노래) 엄마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관~악구엔, 오!
---(녹취 정태호 후보 홍보 영상)---
▶정태호 (노래) 정태호, 관악 을. 정태호 관악 을. 곽악 을, 정태호. 관악 을 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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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그리고 지상욱 후보는 늘 따라붙는 사람이 있죠? 마스크를 쓴 심은하 씨의 모습이 또 여러 언론사에 기사화됐더군요. 국회의원 여러 번, 네 번인가 하셨잖아요?

▶이재오 다섯 번.

◉김원장 아, 죄송합니다. 다섯 번 하셨잖아요. 기억나시죠? 제일 기억나는 게 이제 뭐 언제입니까? 자전거 타시고, 전혀 선거 유세하지 않으시고 자전거 타고 일일이 이렇게 하시면서..

▶이재오 네, 4선 때.

◉김원장 4선 때 그렇게 했었죠. 보시니까 어떠세요?

▶이재오 글쎄, 뭐 감회가 새로운데.

◉김원장 일단 절박함은 느껴지시죠, 후보들?

▶이재오 절박함은 느껴지는데, 그 어느 지역 사정하고 후보 이미지하고 어느 정도 맞아야 돼요. 뜬금없이 저렇게 하면 사람들이 그냥 웃고 지나가버리고..

◉김원장 별 효과는 없다?

▶이재오 별 효과가 없고. 어느 정도 그 지역 사정하고 그게 좀 이렇게 맞아들어가야 효과가 있지.

◉김원장 아니, 그런데 지금 이제 악수도 못 하고, 사진 찍으려면 좀 이렇게.. 가까이 가야 되는데 이것도 어렵고, 후보자들 진짜 어렵거든요? 모임이 없어요, 모임. 모임이 있어야 얼굴을 내밀죠.


▶김갑수 그런데 이제 말 타고 공룡 탈 쓰고 뭐 한다고 되는 꼴을 못 봤어요. 절박한 심정은 알겠는데, 눈에 띄어보려고 온갖 짓을 해도 안 됩니다. 그런데 보편적인 게 또 뭐 있냐면, 특히나 이제 진보 쪽이 그게 심한데, 그렇게들 춤을 춥니다.

◉김원장 율동, 율동.

▶김갑수 네, 후보자들 볼 기회가 있으면 제발 춤 좀 추지 말라고, 출 만할 때 추는 거예요.

◉김원장 안 봐주시니까. 유권자들이 이렇게 지나가시다가도 좀 봐주셔야 하는데 안 봐주시니까.

▶김갑수 그러니까 유쾌한 선거 운동의 취지는 알겠는데, 시도 때도 없이 선거 기간 내내 춤만 추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그게 처음엔 파격적이었어요. 후보자와 운동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그런데 어떻게 이게 민주당 쪽은 늘 춤을 추다 보니까..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갑수 그러지 말라고.

◉김원장 열심히 춰봤자 별 효과 없다?

▶김갑수 효과 없어요.

◉김원장 사실은 사람 보고 당 보고 찍기 때문에.

▶이재오 그런 호기심은 뭐 그냥 지나가면서 볼거리로 그냥 하는 거지, 그게 표에는 연결 안 됩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판세 읽기 힘든 박빙 지역구를 저희가 찾아서 후보들이 발로 뛰는 현장 직접 만나보는 시간 마련하겠습니다. 첫 시간입니다. 경기 고양시 정 지역구로 가보겠습니다.
---(녹취 이용우 민주당 후보)---
▶이용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아도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실물경제 경험을 살려 일산 맞춤형 경제, 일산 맞춤형 일자리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녹취 김현아 통합당 후보)---
▶김현아 일산을 지키는 정치, 일산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일산 주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문 정권, 부동산 정치의 최악의, 최악의 악수입니다.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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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자타가 공인하는 금융 전문가와 부동산 전문가가 맞대결을 벌입니다. 고양 정의 이용우, 김현아 두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후보님들 나와 계십니까? 제 목소리 들리세요?

▶같이 네, 안녕하세요?

▶이용우 네, 이용우입니다.

◉김원장 이용우 후보님, 그리고 김현아 후보님, 두 분 서로 목소리라도 인사하시죠.

▶이용우 네, 안녕하세요?

▶김현아 네, 안녕하세요, 이 후보님.

▶이용우 네, 반갑습니다.

◉김원장 이용우 후보님께. 기호 1번 민주당 이용우 후보님께. 지금 어디 계십니까?

▶이용우 아, 지금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김원장 일산 어느 공원입니까?

▶이용우 강선공원입니다.

◉김원장 선거 운동하시면서 시민들, 유권자들 만나보시면서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분위기가 좀 넘어온 것 같습니까?

▶이용우 처음에 제가 전략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내려온 지 한 1달 정도 됐습니다. 초기에 인지도가 낮아서 이용우란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가 했다가 이제 점차 저라는 사람이 누구도 어떤 일을 해왔던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거로 보이고요. 그런 것들이 최근에 여론조사에서도 좀 반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장 미래통합당의 김현아 후보님, 어디 계십니까?

▶김현아 네, 저는 여기 일산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김원장 후보님 보시기에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여론이 좀 넘어오는 것 같습니까?

▶김현아 네, 이미 일산은.. 일산은 벚꽃 만개에 맞물려서 핑크빛 혁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나갈 때 저하고 인사하시면서 꼭 이기라고, 또 한 번 덧붙이는 말씀이 있으신데, 제발 여론조사 믿지 말라고, 다 그거 엉터리라고 힘내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힘이 나고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선거 운동하고 있습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두 분께 똑같은 질문 드립니다. 먼저 김현아 후보님께, 고양 정에 왜 내가 돼야 하는가? 짧게 듣겠습니다.

▶김현아 고양 정은 부동산 문제로 굉장히 지역의 민심이 폭발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여기에는 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짜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창릉 신도시 철회하지 않으면 고양 정에는 일자리도, 교통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그래서 바로 전문가인 저, 김현아가 필요합니다. 저만 이룰 수 있고 제가 다 고칠 수 있고, 제가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김원장 이용우 후보께도 같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왜 이 지역구에 내가 돼야 하는지 설명해 주시면요?

▶이용우 일산은 전통적으로 베드타운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베드타운이라고 하는 것은 일자리를 서울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에는 일산의 중요한 과제는 일산에 어떤 일자리를 만들 것이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적합한 산업을 유치해서 제대로 된 일자리 만들어야지만 일산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도시가 될 수가 있고, 그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을 데려올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은 저 이용우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네, 이 후보님. 베드타운 벗어나기 위해서 기업 유치 적극적으로 추진하시겠다고 했는데, 1000개의 혁신 기업 유치하시겠다고 했어요. 이게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또는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계십니까?

▶이용우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일산에는 종합병원이 7개 있습니다. 그 7개 종합병원이 임상실험과 함께 스타트업을 육성을 하고 있는데요. 보통 국가에서 5년간 지원을 해줍니다. 그렇게 지원된 기업들이 성공했을 때 다 서울이나 외지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 일산의 테크노밸리 같은 쪽에 바이오 클러스터 같은 것을 형성한다면 그 기업들이 일산에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게 바로 일산의 7개 종합병원이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방송 클러스터라든지 할 수 있는 유망한 기업들이 많이 있고요. 그런 기업들이 R&D 중심으로 일산이 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현아 후보께서는 계속해서 주민들을 위해서 창릉 3기 신도기 백지화시키겠다, 이렇게 강하게 주장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게 관련 법안들도 통과돼 있고 주민 공청회까지 다 끝났고 지구 지정도 끝났는데, 어떻습니까? 후보님 보시기에 이게 백지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김현아 아, 예 철회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공식적으로 과거에 철회된 사례를 5개나 찾았고요. 지구 지정이 되고 나서 5년 만에 철회들을 했습니다. 특히 하남, 강북 같은 경우에는 대법원에서 지구 지정이 유효하다고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서 5년 만에 취소가 됐습니다. 취소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아까 이용우 후보님 기업 유치 얘기를 하셨는데, 뒤늦게 오셔서 제 공약을 너무나 똑같이 많이 해 주셔서 일단 제 공약이 좋다는 걸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그런데 그 기업 유치하려면 3기 신도시 막아야 합니다. 베드타운을 막아야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거지, 한쪽에서 계속 집만 지으면서 기업 유치, 정말 어불성설입니다. 그래서 3기 신도시 반드시 철회해야 되고 저는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김원장 네, 저희가 사전에 상대 후보께 질문 하나씩, 어떤 질문할까요, 하나 여쭤봤었는데요. 이용우 후보께서 주신 질문을 김현아 후보께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추경과 관련돼서, 재정 지원과 관련해서 미래통합당이나 김현아 후보님의 정확한 입장은 어떤 겁니까? 누구에게 얼마쯤 줬으면 좋겠습니까?

▶김현아 네, 저는 누구에게 얼마큼 주느냐라기보다는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주느냐, 또 언제까지, 무엇을 위해서 주느냐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자꾸만 추경, 추경 하고 더욱더 국민을 빚쟁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미래통합당과 저는 추경이 아니라 기존에 편성된 513조의 추경 예산에서 지금 불필요한 것들을 좀 제하고 100조를 만들어서 우선 지급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문재인 정부는 이 와중에도 코로나 지원금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번 찔끔 주고 각 지역마다 금액도 다릅니다. 이걸 갖고 도대체 이 피해를 이렇게 극복하겠다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좀 회복할 수 있는 시점까지 지속 가능하게, 또 국민의 부담도 덜하면서, 세금의 부담도 덜하면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세부 방식에 대해서는 중앙 선대본부에서도 여러 차례 여당에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지금이라도 저희의 제안을 받아서 좀 국민들에게 하루 속히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이번에는 이용우 후보께 김현아 후보께서 주신 질문 드리겠습니다. 창릉 3기 신도시에 대한 입장을 물어보셨습니다.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정확한 입장이 어떻게 되십니까?

▶이용우 창릉 3기 신도시 경우에 이미 지구 지정이나 그런 것들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 대해서 철회라고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우리한테 주어진 과제는 창릉 신도시가 지구 계획하고 분양되고 신설되기까지 기간이 한 10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그 기간 동안에 철회됐든 안 됐든, 일산은 일산의 미래, 일산에 기업을 어떻게 유치하고 어떻게 발전시키는가의 문제지, 철회 여부를 이야기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고요. 두 분께 30초 정도, 영상 편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역 유권자분들께 드리는 편지입니다. 누가 먼저 하실까요? 이용우 후보께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용우 네, 저 이용우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일을 하고 새롭게 일산의 미래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앞장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산에 적합한 산업, 예를 들어 바이오든 미디어든 거기에 적합한, 규제에 적합한 회사를 누가 잘 알 수 있느냐? 그 회사를 잘 아는 사람은 기업을 직접 해본 저 이용우만이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기업들을 끌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저 이용우를 선택하시면 일산의 미래가 밝게 열릴 것입니다.

◉김원장 김현아 후보께도 바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현아 네, 일산 주민 여러분, 일산 주민 여러분은 거짓 공약과 나쁜 정치에 너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지쳐 계십니다. 저 김현아, 그런 나쁜 정치로부터 여러분을 구원, 구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산을 살리겠습니다. 10년 동안 퇴보한 일산을 다시 천하제일 일산으로 우리 아이들이 교육받고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또 아이들이 자라서도 떠나고 싶지 않은 그런 천하제일 일산으로 만들겠습니다. 잘못된 정치, 반드시 심판하고 저는 좋은 정책으로 살기 좋은 일산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일산의 새로운 봄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고양 정의 이용우, 김현아 후보 만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같이 네, 감사합니다.

◉김원장 네, 고양 정에는 참고로 기호 8번, 기본소득당의 신지혜 후보도 출마했다는 점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인터뷰 어떻게 보셨어요?

▶이재오 저 두 사람 다 자신 있게들 인터뷰를 하는데, 아주 막상막하겠어요.

◉김원장 막상막하다.

▶김갑수 김현미 장관, 그리고 유은혜 장관이 이제 지역구를 놓음으로 해서 이제 생긴 일인데.

◉김원장 그렇습니다.

▶김갑수 민주당 전략이 경제라는 것이죠. 전문 경제인들이 가서 지역 한다는 건데, 일산을 판교형 자급 도시로 만든다는 것이잖아요? 서울로 출퇴근하는 게 아니라 그 자체에 기업을 만들어서. 그러니까 카카오뱅크를 설립한 이용우 후보자의 경험이라는 게, 정치 여당하고 조율이 돼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굉장히 기대해볼 만한 큰일인데, 지금 들어보니까 상대 편 김현아 후보 측은 그건 원천적으로 거의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진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여간 굉장히 집중해서 관심을 가질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김원장 저희가 인터뷰 중간에 이용우 후보의 이름이 이용호로 한 자막이 잘못 나간 것 같습니다. 바로잡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 말씀 드립니다. 중요한 게, 일산 분들이 소외감 같은 게 있었단 말이에요. 쉽게 말하면 우리 지역만 잘 안 오르나, 집값이. 이런 소외감이 당연히 있을 수 있죠. 그게 이제 정부에 대한, 여당에 대한 어떤 비판의 표로 실제 이어질지, 그냥 실망에 머무를지. 아니면 이게 더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차라리 여당 후보가 낫겠다고 생각할지, 이 부분이란 말이죠.

▶이재오 이번에 저기 저 지역도 제가 다녀왔는데, 한번 돌아봤는데, 지금 이용우 후보 공약도 좋은 공약입니다. 좋은 공약인데, 김현아 후보의 공약도 일산 주민들에게는 아주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공약이거든요. 왜냐하면 주민들이 제일 필요한 게..

◉김원장 3기 신도시에 대해서 되게 민감해 하시거든요.

▶이재오 네, 아파트값 올라가는 건데, 창릉천 신도시 해버리면 그 일산 그쪽이 떨어지니까요. 실제로 지금 떨어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선거에서 유권자 표심을 잡는 것은 거대한 담론보다도 구체적으로 자기 피부에 와 닿는 공약을 누가 얼마나 하느냐가 선거의 관건이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아까 막상막하라고 했는데, 이용우 후보의 공약이나 김현아 후보의 공약이 그리 만만치 않은 공약들이죠.

◉김원장 네, 간단하게.

▶김갑수 새 기업을 더 많이 유치를 해서 일산의 이제 부동산 가치를 유지하느냐, 창릉 신도시를 취소시키는 이제 광범위한 투쟁을 하느냐의 선택지거든요? 다시 말해서 일산 주민들이 창릉 신도시 취소시키려면 시위라든지, 집단 행동이라는 게 어마어마한 규모로 아마 벌어지면서 국가에 압력을 넣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지역민들이 곰곰이 생각을 해서 선택할 일이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부동산 이야기 나온 김에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지금 종로에 출마해 있는 후보이기도 하죠? 1가구 1주택 종부세 완화를 검토해야겠다, 이런 주장을 냈어요. 이게 아마도 얼마 전에도 송파 을의 최재성 의원이라든지 양천, 강남구 쪽에 나온 민주당 후보들이 모여서 1가구 1주택자의 보유세를 좀 낮춰줘야 되는 거 아니냐, 총선 끝나면 저희가 국회 들어가서 좀 이걸.. 어차피 세율 낮추려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단 말이죠. 이런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이재오 그게 민주당의 당론하고 좀 어긋나는 건데.

◉김원장 그렇습니다.

▶이재오 민주당이 지금까지 주장해왔던 것하고 좀 어긋나는 거죠. 어긋나는데, 국회의원이 되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선거 할 때는 뭐든지 다 하겠다고 이렇게 공약도 하고 하지만, 막상 국회의원이 돼 놓으면 정부 입장하고도 조율해야 되기 때문에 저게 아마 민주당이 당론으로 저렇게 바꾼다고 그러면 되죠. 되지만 후보 몇 사람이 저렇게 의견을 낸다고 그래서 되는 건 아닐 겁니다.

▶김갑수 그러니까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은 민주당 정부, 또는 진보 전체의 아주 큰 대의예요. 그런데 고정될 수 없는 몇몇 가지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대표적인 게 바로 집값 잡는 부동산 정책이에요. 그 시기, 시기, 시기마다 말하자면 맞춤형으로 정책을 해서 끊임없이 변경시켜 나가거든요? 그러니까 1가구 1주택에 대한 혜택 문제는 사실은 고령층들이 집 하나 갖고 있어서 생기는 무수한 실제적인 문제들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정책 기조 전체를 흔들자는 게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하자고 하는 주장인데.

◉김원장 특히 1가구 1주택자에 한해서.

▶김갑수 바로 그 점이죠.

▶이재오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1가구 1주택이라고 다 그러는 게 아니고, 1가구 1주택자들의 예를 들어 연세가 뭐 70이 넘는다든지.

▶김갑수 소득 문제 그렇고.

▶이재오 뭐 1가구 1주택 유지한 지가 몇 년이 지났다든지.

◉김원장 그렇습니다. 보유 기간이 20년 이상이라든지.

▶이재오 그렇습니다. 이걸 아주 딱 정치하게 계산을 해서 거기에 한해서는 뭐 보유세를 면제한다든지 감한다든지 하는 거는 가능하긴 한데, 그것도 당이 당론으로 정책으로 실현하려면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김원장 네, 그래서..

▶이재오 선거 때는 뭐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죠. 선거 때는 뭐 저렇게 주장합니다.

◉김원장 제 질문입니다. 선거 때니까 그냥 이야기해보는 거 아니에요?

▶김갑수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총리가 비교적 약속을 지키는 쪽의 사람이죠. 선거 때 해놓고 끝난 다음에는 그거 뭐 선거 때 공약이었어요. 한번 해본 소리, 이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재오 아니, 그거는 뭐 문재인 대통령도 선거 때 공약했는데 되고 나면 현실이 안 되는 게 많잖아요.

▶김갑수 무엇보다 이제 당론 변경에 꽤 영향이 있는 후보기 때문에.

▶이재오 뭐 그럴 수도 있겠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주말 사이에, 지금 말씀하신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 사이에, 종로에서.. 이 러브 스토리도 아니고, 미워하지 말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잠깐 저희가 그래픽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어차피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한다. 권력에 눈먼 자들이 제 구실을 못해서 우리가 지금 험한 꼴을 보고 있는 건데, 이들을 미워하는 거다. 했다가 이제 삭제했나 봐요, 황교안 대표가, 후보가. 또 있죠? 그러자, 견해가 다르고 때로는 미운 마음이 들더라도 미워하지 말고 손잡고 지혜를 짜서 국민의 고통을 벗겨드려야. 황교안 대표가,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다. 이 정권에 국민과 함께 분노할 뿐이라고 황교안 후보는 물러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 미워하지 말자는 어젠다 세팅을 어떻게 보세요? 그냥 한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이재오 그거는 이낙연 후보가 기자 출신답게 아주 정서적으로 어젠다 선택을 잘한 거죠.

◉김원장 그러니까 지금 야권은 총선이면 맹렬하게 여권을 비판해야 하는데, 국난과 같은 비슷한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국민들은 똘똘 뭉쳐서 잘해보자,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있는 상황인데 야권은 비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린 거죠. 상황이 어렵게 됐는데 거기에 이낙연 후보가, ‘아니 왜 이렇게 우리 서로 미워하려고 그래요?’ 이런 화두를 던져버린 거예요.

▶김갑수 그런데 이낙연 후보의 얘기가 뭐 능구렁이 같은 얘기가 아니고, 좀 배 있는 게, 뒤가 있다고 보는데, 일단 황교안 대표, 후보자 같은 경우는 지금 정치 배우는 입장 아닙니까? 평생 공무원만 했던 사람이에요. 정치하겠다고 한 지 이제 1년 남짓 됐는데, 어디서 정치를 했냐면, 광화문 광장 아스팔트 위에서 증오와 적개심의 목소리에 편승해서 손을 들고 단식하고 삭발하고, 이런 정치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후보자가, 종로 후보자가 된 잠깐 그새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지난 1년 여 동안에 황교안 후보자가 보였던 정치 행위가, 그야말로 이 세상에는 증오심에 막 펄펄 끓는 분들이 있어요, 실제로. 또 박근혜 대통령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계속 의존해왔는데, 이성적으로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게 정책 차이일 수도 있고 단순한 노선 차이일 수 있는데 거기에 감정이 실려서, 저도 이 광장에서 벌어지는 그 음성들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로 무시무시하고 살벌합니다. 이거는 철천지 원수들에게 쏟아내는 발언들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이제 이낙연 후보로서는 그렇게 정치하지 마십시오, 라는 경고의 말일 거라고 생각해요.

▶이재오 그런데 저걸 황교안 후보가 받기를, ‘후보와 후보 사이에 미워할 일이 뭐가 있느냐’, ‘정치를 좀 똑바로 하면 국민들이 이 정부에 대한 미워하는 감정도 없을 거다’, 이렇게 좀 받아줘야 되는데, 그렇게 못 받아서 저게 좀 꼬인 거죠.

◉김원장 의원님이 뭐 장관을 하실 때나 의정 생활 하실 때 이렇게 분노하고 비판하는 모습보다는 늘 여유 있게 웃으시면서 이렇게 정치를 이끌어가셨던 생각이 나요.

▶이재오 저는 뭐 그랬죠.

◉김원장 물론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만요.

▶이재오 저는 뭐 정부에 있을 때도 그렇게 했는데, 사실 분노라든지 미워한다는 거는 야당이 기본적으로 갖고는 있어야 하죠. 갖고는 있어야 하는데 선거 때잖아요. 선거 때는 분노와 미워하는 감정보다도 포용하고 사랑하는 감정이 앞서야 합니다. 그래서 여당 후보가 설사 뭐 여당이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선거 때는 좀 더 포근한, 여유 있고 포근한 그런 마음과 자세가 좀 중요하죠.

◉김원장 오히려 그게 유권자들의 마음을 산다, 이렇게 보십니까?

▶이재오 그렇습니다. 우리도 뭐 여당 할 때 야당들이 좀 거세게 데모했습니까? 좀 거세게 저항했습니까? 온갖 말 다 해도.. 그래도 ‘그거는 여당이니까 듣는 소리다’, 하고 넘어가야지, ‘그걸 왜 그런 소리 하냐’, 이렇게 하면 이게 정치가 안 되죠.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황교안 후보가 선대공동위원장이기도 하죠? 긴급재난지원금을 1인당, 지금 정부는 하위 70%까지, 우리 전체의 대충 한 70%, 열의 일곱 집은 주겠습니다, 이랬는데, 그러지 말고 1인당 50만 원씩 다 주자,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황교안 위원장이, 황교안 대표가 내놨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의견을 여쭤보고. 그런데 이거 하나 듣고요. 그런데 지난 며칠 동안 미래통합당에서는 정부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한 비판의 입장이었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 지난달 10일)---
▶심재철 1인당 100만 원씩 퍼주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 1인당 100만 원씩 부담시키겠다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기본소득의 포퓰리즘의 전형입니다. 국민 세금을 풀어 표를 도둑질하려는 시도는 꿈도 꿔서는 안 됩니다.
---(녹취 박형준 통합당 선대위원장, 지난달 31일)---
▶박형준 명백히 총선을 겨냥한 매표 욕망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총선 앞두고 돈 풀기로 표 구걸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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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어떻게 보셨어요?

▶김갑수 하여간 너무 재미있지 않습니까? 이게 지금 현 의원이 70%냐, 100%냐 나눠주는 게, 선별 복지, 또 보편 복지의 오랜 논쟁거리인데 양당이 완전히 지금 바뀌어 있습니다.

◉김원장 진영이 바뀌었습니다.

▶김갑수 바뀌었습니다.

◉김원장 보수 진영에서는 지금 보편 복지 하자고 그러고.

▶김갑수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또 야당의 반대, 논란 시끄러울 것 같으니까 아예 논란이 없을 선별 복지를 택했던 거예요, 70%를. 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 황교안 대표가 이제 보편 복지, 모두에게 나눠주는. 그러니까 저는 이제라도 황교안 대표가 왜 보편 복지가 필요한 것인지를 인식했다고 생각을 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은 해요.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당 대표여도 개인의 돌출 발언으로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거든요? 다시 말해서 미래통합당의 오래된 정책 기조의 핵심을 정반대로 지금 뒤집어놓은 셈이에요. 내부 설득을 어떻게 할 것이냐, 50만 원을 전 국민에게 인당에게 나눠주고 그것도 현금으로 주겠다는 취지에는 동감을 하겠는데, 당에서 감당할 수 있겠느냐, 그 얘기를 묻고 싶어요.

◉김원장 한 25조 원가량이 드는데.

▶이재오 그렇죠. 저거는 지금 이제 선거 앞두고 소위 뭐 긴급재난지원기금이란 이름으로 여든 야든 지금 돈 퍼주는 거 경쟁하잖아요. 여든 야든 뭐 돈으로 표를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표를 사겠다는 건데, 저는 여든 야든 저런 방식 옳지 않습니다. 저는 국민들에게 25조도 문제지만 왜 1인당 50만 원을 왜 줍니까? 아니, 저 이재오 같은 사람에게 50만 원을 왜 줍니까? 아니, 코로나 때문에 피해 본 기업, 피해 본 사람,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 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에게 50만 원이든 100만 원 준다고 하는 건 말이 되지만, 아니, 코로나 때문에 피해와 아무 관계없는 국민들에게 뭐 때문에 50만 원, 100만 원을 준다는 겁니까? 나는 그거 옳지 않습니다.

▶김갑수 그거는 이제..

◉김원장 두 분 의견이 많이 엇갈립니다.

▶김갑수 정책 집행이 이제 현대의 룰이 바뀌어서 이것은 세계적 표준이에요. 지금 과거 같으면 4대강 건설 같은 걸 해서 22조를 시중에 푼다. SOC 사업을 했죠. 지금은 그런 과정 거치지 않고 직접 지원식으로 하는 건 보편적인 건데, 그런데 미래통합당의 얘기 속에 좀 유념을 해야 될 게, 540조 예산에서 절감을 해서 100조를 만들고 나머지는 국채 발행한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국가 예산은 거의 다 고정비입니다. 공무원 월급이라든지 이미 들어가기로 들어가 있는 돈이..

◉김원장 60% 정도가 고정비죠.

▶김갑수 거의 고정비여서 이걸 흔들 도리가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구두선, 말로 하는 그냥 얘기일 가능성이 훨씬 높고, 아니 10조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아니, 10조도 굉장히 많은 거고, 100조를 절감을 한다면 그 예산 만들어진 게 얼마나 엉터리란 얘기예요? 불가능한 얘기..

◉김원장 깎기가 어렵죠.

▶김갑수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김원장 예산을 절약해서 그 돈으로 국민들을 지원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김갑수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이재오 아니, 그게 아니고 그렇지 않은 게, 우리가 뭐 정부에서 봤는데, 금년도 예산이 512조잖아요. 이제 10% 하면 50조잖아요. 그러면 50조 정도는 불요불급한 예산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뭐 어디에서 어디까지 뭐 우회 도로를 놓는다, 뭐 다리를 놓는다. 뭐를 짓는다. 그런 건물들 있어요, 예산이. 이거는 당장 그냥 코로나 대책보다 더 급하지 않은 예산들이에요. 그런 예산을 한 10% 정도 뺄 수는 있습니다. 뺄 수는 있는데, 이제 그거는, 그거 돈을 뺀 것하고 현금을 뭐 50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모든 국민에게 준다는 거하고는 다른 문제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든 야든, 야당 대표가 저렇게 이야기했다고 그래서 무조건 토의하는 게 아니라, 저 발상은 옳지 않습니다.

◉김원장 자, 이렇게 되니까 민주당에서도 아마 오후 들어서..

▶이재오 뭐 무조건 준다고..

◉김원장 그러지 말고, 네, 70%로 하지 말고. 물론 이건 뭐 정부랑 상의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러지 말고 그냥 다 주는 거로.

▶김갑수 네, 모처럼 여야 합의할 수 있잖아요.

◉김원장 네, 저렇게..

▶이재오 이해찬 대표가 무조건 다 국민에게 다 주자, 또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김원장 지금 황교안 대표 방안이 사실은 4인 가구로 치면 한 2배 정도, 지금 4인 가구 100만 원인데 4인 가구로 치면 50만 원씩이니까, 200만 원이니까 2배니까 예산도 한 25조 원?

▶이재오 아, 그렇습니다.

◉김원장 지금 정부안은 한 10조 원 정도 드는데.

▶이재오 그러니까 저건 이제 물론 이해찬 대표도 뭐 황교안 대표가 50만 원 주자 그러니까 무조건 따지지 말고 다 주자, 이렇게..

◉김원장 야당에서 이러니까 우리도 그냥..

▶이재오 네, 뭐 말은 할 수가 있는데, 여든 야든 저런 식으로 선거전을 호도하면 안 됩니다.

▶김갑수 그런데 저렇게 이제 자금 조달이 국채 발행일 텐데, 국민이, 국가가 국민에게 빚을 지는 거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이게 이자 붙여서 갚는 겁니다. 그런 방식의 자금 회전이 우리 조금 더 활성화될 바로 그때 시점이에요. 그럴 때 그런 자금을 안 풀면 도대체 언제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하는 거예요. 긴급 자금이라는 게 그래서 필요한 건데.

◉김원장 이 논쟁이 아마 전 세계 선진국에서도 아마 똑같이 이루어지고 있을 겁니다.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 갑에 출마한 김대호 후보의 발언이 논란입니다. 자칫 커질 수도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그 부분.
---(녹취 김대호 통합당 관악갑 후보)---
▶김대호 지역 돌아다니다 보면 60~70대 반응은 대단히 뜨겁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이대로 가다간 결딴날 것 같다라는 엄청난 위기감이 있습니다. 반면에 30대 중반부터 40대가 차갑습니다. 심지어 경멸과 혐오를 보내기도 합니다. 60대, 70대들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열악한 조건에서 이렇게 발전을 이룩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30대 중반부터 40대는 그런 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60대, 70대들 끼어 있는 50대들 민주화 세대들의 문제 의식엔 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닙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입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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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그러니까 이 30~40대 세대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보수 진영에. 이유는 무지하고 착각해서 그렇다는 해석이 가능한 이야기예요.

▶이재오 그건 제가 먼저 이야기하면, 옳지 않습니다. 우선 그 인식 자체가 옳지 않고, 또 선거 때 저런 표현을 한다는 것도 옳지 않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30~40대가 전부 저런 논리를 갖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30~40대를 특정해서 무지하다든지 저런 거는, 그거는 야당 선거에도 도움이 안 될뿐더러 저거는 전체, 국민 전체로 봐서도 저건 도움이 안 되는 발언입니다.

▶김갑수 김대호 통합당 후보의 저 발언은 진심일 겁니다. 그리고 선거 발언이 아니라 속마음이 나온 거라고 생각이 들고, 저는 별로 비난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 하면, 저도 컨퍼런스 자리, 그런 데서 많이 봤는데 나이가 일정 정도 들잖아요? 그러면 자기 세대나 자기 윗세대들은 대단하고 어마어마한 희생과 노력이 열정이 있었는데, 요즘 20대, 30대, 심지어 40대들은 흐리멍텅하고 아는 게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자기들이 아는 걸 모르는 거죠. 지금 젊은 층은 다른 걸 알고 있는 거거든요? 시대 환경이 바뀌었고 문화가 다르고 기업이 운영되는 관점이 다른 겁니다. 제가 과거에 기억에 ‘그렇게 사업하면 큰일 난다’고 충고하는 사람을 봤는데, ‘그렇게 사업’이 뭐냐 하면, 관하고 유착해서 뒷돈을 대야 되는데, 기자들 만나면 봉투 줘야 되는데 그거 안 한다고 펄펄 뛰는 그런 분이 있더라고요. 시대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그걸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찾아봤더니 김대호 후보가 58세더라고요. 이런 경우도 노쇠가 좀 빨리 온 거예요. 그래서 시대의 감각이 지금 저분이 칭송하는 60대, 70대, 심지어는 하여튼 그 세대들이 유능했던 시기의 추억을 갖고서 그 시선으로 30~40대를 보니 한심하고 무지하고 게으르고, 뭐 이런 식의 말이 나오는 건데, 적응을 못 한 겁니다, 사실상.

▶이재오 제가 틀렸다는 거는..

◉김원장 간단하게요.

▶이재오 30~40대가 차갑지도 않고 논리가 없거나 무지하지도 않다, 이 이야기입니다.

▶김갑수 그렇죠. 다른 걸 알고 환경이 바뀌어서 인식이 달라진 건데요.

▶이재오 김대호 후보가 자기 생각으로 이야기한 건데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김원장 시간이 다 된 것 같은데요. 그래도 송파 을 하나만 볼까요, 여론조사? 워낙 관심 지역이니까요. 한 군데 보겠습니다. 최재성 의원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와의 대결, 뭐 잘 아시죠? 굉장히 관심도가 높은. KBS가 한 여론조사인데요. 이렇게 보십니까? 안숙현, 정의당 후보, 워낙 박빙이라 어떤 경우에는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승부를 가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재오 그렇습니다. 만약에 저 구도대로 나가고 정의당 후보가 끝까지 완주를 한다면 저기는 배현진 후보가 아주 유리합니다.

◉김원장 그렇게 보시는군요. 배현진 후보가 유리할 것이다?

▶김갑수 저 정도 표 차는 완전히 딱 붙은 표라고 봐야 되거든요?

◉김원장 사실 뭐 지금 전망이 어렵습니다.

▶이재오 그러니까 정의당이 끝까지 나가면.

▶김갑수 저거는 송파의 지역 특성이 이제 많이 적극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우리도 강남이라는 의식이 있어요. 그러니까 무조건 보수파 표를 주는 층들이 꽤 있는 거죠. 그분들의 의사가 지금 보여지는 것 같은데, 반면에 최재성 후보는 개인 맨파워가 꽤 있는 사람이어서 그것 대비 이제 보수라는 지역 정서가 결합돼서 지금..

◉김원장 4선 대 신진과 대결입니다.

▶김갑수 그렇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하나 더 볼 수 있습니까, 그럼? 네, 하나 더 볼 수 있답니다. 강원도로 가겠습니다.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입니다. 김진태 후보와 허영 후보인데, 강원도 쪽에서는 보수 후보가 좀 유리할 것으로 봤는데 저 여론조사에서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재오 뭐 큰 표 차는 아닌데 춘천은 보수표가 강한 지역이죠, 원래. 그런데 저기는, 저기 여론조사는 아직도 두고 봐야 합니다. 저대로 갖고는 누가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죠, 저 정도 표 차를 갖고는.

▶김갑수 그런데 김진태 후보가 왜 저렇게 이제 미진한가, 이거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굉장히 강성 발언을 많이 내세우면서, 그게 대중들에게 어떻게 각인됐냐 하면, 극단주의자로 인식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전국 속에서 정치가들이 가져야 될 기본적인 균형점이 있는 거거든요. 적대적으로 서로 죽이자, 하고 나오는 의원들은 어떤 경우도 일부 대중들에게 호소력 있게 비치질 못합니다. 언제든 화합해서 하여간 함께 국정을 만들 수 있는 여지는 둬야 되는데, 김진태 후보의 그동안의 정치 발언들은 정말 살벌했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 시간 때문에 여기서..

▶이재오 저기는 허영 후보 동정표가 좀 있을 겁니다.

▶김갑수 많이 나왔죠, 그 사람은.

◉김원장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거긴 뭐 박빙이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각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고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입니다. 마치겠습니다. 이재오 전 의원, 김갑수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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