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판세 영향은?

입력 2020.04.12 (07:59) 수정 2020.04.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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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와 어제 이틀 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27%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볼 때 전체 투표율도 높을 걸로 기대됩니다.

판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표 열기, 어제도 뜨거웠습니다.

26.69%로, 지난 대선보다 0.63%p 높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저마다 소중한 한표 행사였습니다.

[윤형배/서울 마포구 : "대한민국이 좀 잘 방역을 하고 있구나, 그런 거를 좀 많이 느껴서 나름 소신대로 투표했습니다."]

[박순영/서울 노원구 : "주위 여건들이 너무 힘들어해요. 이런 소상공인도 그렇고. 그래서 좀 바꾸었으면 해서..."]

지역별로는 전남과 전북, 광주 등이 높았습니다.

반면 대구가 가장 낮았고, 부산 역시 저조해영호남 사전투표율이 엇갈렸습니다.

또 경기와 인천 역시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호남의 높은 사전투표율, 일단은 민주당에 유리해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결집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 지난 19대 대선 때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지만, 선거 당일 몰리면서 전체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더 높았습니다.

오히려 변수는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경기와 인천입니다.

아직까지 투표할 곳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여전히 많다는 얘긴데, 이제 남은 건 본투표의 투표율과 표심입니다.

[김은경/서울 중구 : "사전 투표에서 투표율이 좀 높아진다면 다른 시민들께서도 본선거일에도 더 많이 참여해주시지 않을까..."]

통상 사전 투표율이 높으면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 만큼 이번 총선 투표율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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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판세 영향은?
    • 입력 2020-04-12 08:03:07
    • 수정2020-04-12 08:05:31
[앵커]

그제와 어제 이틀 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27%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볼 때 전체 투표율도 높을 걸로 기대됩니다.

판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표 열기, 어제도 뜨거웠습니다.

26.69%로, 지난 대선보다 0.63%p 높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저마다 소중한 한표 행사였습니다.

[윤형배/서울 마포구 : "대한민국이 좀 잘 방역을 하고 있구나, 그런 거를 좀 많이 느껴서 나름 소신대로 투표했습니다."]

[박순영/서울 노원구 : "주위 여건들이 너무 힘들어해요. 이런 소상공인도 그렇고. 그래서 좀 바꾸었으면 해서..."]

지역별로는 전남과 전북, 광주 등이 높았습니다.

반면 대구가 가장 낮았고, 부산 역시 저조해영호남 사전투표율이 엇갈렸습니다.

또 경기와 인천 역시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호남의 높은 사전투표율, 일단은 민주당에 유리해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결집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 지난 19대 대선 때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지만, 선거 당일 몰리면서 전체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더 높았습니다.

오히려 변수는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경기와 인천입니다.

아직까지 투표할 곳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여전히 많다는 얘긴데, 이제 남은 건 본투표의 투표율과 표심입니다.

[김은경/서울 중구 : "사전 투표에서 투표율이 좀 높아진다면 다른 시민들께서도 본선거일에도 더 많이 참여해주시지 않을까..."]

통상 사전 투표율이 높으면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 만큼 이번 총선 투표율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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