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끝까지 겸손하게, 섣부른 전망 말아야”…여권 ‘낙관론’ 경계

입력 2020.04.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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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 기록적 사전투표에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5일 본투표에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2일) 페이스북에 "저는 끝까지 겸손하게 임하겠다. 선거 결과의 섣부른 전망을 경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여권 일각에서 낙관적인 관측이 흘러나오는 데 대한 경계성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 이낙연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 더 두려워하겠다"

이 위원장은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더 두려워하겠다"며 "당원과 지지자들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또 부활절을 맞이해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며 "미움의 정치'를 접고 '화해의 정치'를 열도록 인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 예정이었던 기자간담회를 연기하고 수도권 후보 지원 유세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 윤건영 "여론조사에 취할 때 아냐…오만한 태도 안돼"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민주당 윤건영 후보도 오늘(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여권 내부의 낙관적인 예측을 경계했습니다.

윤 후보는 "결승선 코앞에서 넘어지는 일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것이 선거"라며 "조사 설계에 따라 들쑥날쑥 결과도 달라지는 여론조사에 취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다 끝난 것처럼 오만한 태도는 안 된다. 마지막까지 간절해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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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끝까지 겸손하게, 섣부른 전망 말아야”…여권 ‘낙관론’ 경계
    • 입력 2020-04-12 14:22:03
    취재K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 기록적 사전투표에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5일 본투표에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2일) 페이스북에 "저는 끝까지 겸손하게 임하겠다. 선거 결과의 섣부른 전망을 경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여권 일각에서 낙관적인 관측이 흘러나오는 데 대한 경계성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 이낙연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 더 두려워하겠다"

이 위원장은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더 두려워하겠다"며 "당원과 지지자들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또 부활절을 맞이해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며 "미움의 정치'를 접고 '화해의 정치'를 열도록 인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 예정이었던 기자간담회를 연기하고 수도권 후보 지원 유세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 윤건영 "여론조사에 취할 때 아냐…오만한 태도 안돼"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민주당 윤건영 후보도 오늘(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여권 내부의 낙관적인 예측을 경계했습니다.

윤 후보는 "결승선 코앞에서 넘어지는 일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것이 선거"라며 "조사 설계에 따라 들쑥날쑥 결과도 달라지는 여론조사에 취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다 끝난 것처럼 오만한 태도는 안 된다. 마지막까지 간절해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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