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고급호텔로 옮겨

입력 2020.04.13 (09:49) 수정 2020.04.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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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5성급 호텔 앞에 관광버스가 도착하는데요.

외국 관광객들이 아니라 코로나19 환자들을 싣고 오는 것입니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아진 코로나19 회복기 환자들을 고급 호텔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상태가 양호한 환자들을 퇴원시켜 중증 환자들의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조처입니다.

철저한 소독과 위생 관리가 된 1인실 입실 전 환자들이 로비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 "저는 2주간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가족과 함께 있고 싶지만 당분간은 이곳에 더 머물러야 합니다."]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호텔 방 안에서 생활합니다.

환자들은 격리 생활이 힘겹기는 하지만 병원보다 훨씬 낫다는 반응입니다.

호텔 환자들 간호를 위해 의료진 뿐 아니라, 위생 교육을 받은 호텔 직원들도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바르셀로나시에는 현재 고급 호텔 객실 2,500개가 회복기 환자들을 위해 준비돼 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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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3 09:50:29
    • 수정2020-04-13 1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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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5성급 호텔 앞에 관광버스가 도착하는데요.

외국 관광객들이 아니라 코로나19 환자들을 싣고 오는 것입니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아진 코로나19 회복기 환자들을 고급 호텔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상태가 양호한 환자들을 퇴원시켜 중증 환자들의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조처입니다.

철저한 소독과 위생 관리가 된 1인실 입실 전 환자들이 로비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 "저는 2주간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가족과 함께 있고 싶지만 당분간은 이곳에 더 머물러야 합니다."]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호텔 방 안에서 생활합니다.

환자들은 격리 생활이 힘겹기는 하지만 병원보다 훨씬 낫다는 반응입니다.

호텔 환자들 간호를 위해 의료진 뿐 아니라, 위생 교육을 받은 호텔 직원들도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바르셀로나시에는 현재 고급 호텔 객실 2,500개가 회복기 환자들을 위해 준비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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