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훈련 공개’ 최지만 “태극마크 달고 싶다”

입력 2020.04.13 (21:50) 수정 2020.04.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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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를 피해 중도 귀국한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국내 훈련을 첫 공개했습니다.

최지만은 팀에서도 허락했다며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주 간의 자가 격리를 끝내고 훈련을 공개한 최지만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최지만/탬파베이 : "푹 쉬었고요, 시차 적응도 해야되고요, 어머니 밥도 많이 먹고...다시 몸을 많이 못 풀었기 때문에 몸을 천천히 올리고 있습니다."]

최지만은 오전 체력 훈련에 이어 오후에는 친형이 운영하는 실내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최지만 : "팀에서는 트레이너가 연락이 오고요, 12시 정도에 영통하면서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상태는 어떤지...코로나에 대해서는 얘기 안하고 있습니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물론이고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꼭 나가고 싶다는 각오입니다.

[최지만 : "프리에이전트로 계약할 때마다 옵션은 항상 넣었던 조건은 국가대표를 가게 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흔쾌히 오케이 했고요...프리미어12도 나가고 싶었고, WBC나 모든경기 국가대표라는 걸 가고 싶었습니다."]

첫 빅리그 풀타임 출장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특유의 세리머니로 신바람을 냈던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최지만 : "다운이 되면 똑같은 야구이기 때문에 다음날도 영향이 있어서 항상 웃겨줄려고 했고, 사람들하고 재밌게 하려고 했고....자제하겠습니다."]

프로야구 SK의 합동훈련 제안을 고사한 최지만은 당분간 개인 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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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훈련 공개’ 최지만 “태극마크 달고 싶다”
    • 입력 2020-04-13 21:57:57
    • 수정2020-04-13 22:10:32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사태를 피해 중도 귀국한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국내 훈련을 첫 공개했습니다.

최지만은 팀에서도 허락했다며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주 간의 자가 격리를 끝내고 훈련을 공개한 최지만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최지만/탬파베이 : "푹 쉬었고요, 시차 적응도 해야되고요, 어머니 밥도 많이 먹고...다시 몸을 많이 못 풀었기 때문에 몸을 천천히 올리고 있습니다."]

최지만은 오전 체력 훈련에 이어 오후에는 친형이 운영하는 실내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최지만 : "팀에서는 트레이너가 연락이 오고요, 12시 정도에 영통하면서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상태는 어떤지...코로나에 대해서는 얘기 안하고 있습니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물론이고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꼭 나가고 싶다는 각오입니다.

[최지만 : "프리에이전트로 계약할 때마다 옵션은 항상 넣었던 조건은 국가대표를 가게 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흔쾌히 오케이 했고요...프리미어12도 나가고 싶었고, WBC나 모든경기 국가대표라는 걸 가고 싶었습니다."]

첫 빅리그 풀타임 출장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특유의 세리머니로 신바람을 냈던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최지만 : "다운이 되면 똑같은 야구이기 때문에 다음날도 영향이 있어서 항상 웃겨줄려고 했고, 사람들하고 재밌게 하려고 했고....자제하겠습니다."]

프로야구 SK의 합동훈련 제안을 고사한 최지만은 당분간 개인 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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