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박형준 “접전지 50~60곳 기세 꺾여…멈춘 표심 살려야”

입력 2020.04.14 (10:00) 수정 2020.04.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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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접전 지역이 5% 내외로 차이가 나는 건데, 추세를 역전 못 시키면 아깝게 지는 지역이 전국에 50~60개가 생길 수 있다"며 "결과에 따라선 위태로운 결과가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1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국에 접전 지역이 한 50군데 되는데, 지난주에 정권 견제 바람이 불고, 야당에 표가 결집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을 기대했는데, 예기치 않은 막말 프레임 때문에 기세가 꺾이고 있는 추세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로 지든 2%(차이)로 지든 (의석수는) 엄청나게 잃는 결과를 가져오는 거니까 통합당 지지자들이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단순히 엄포를 놓는 것이 아니고 정말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개헌 저지선(100석)이 위태롭다는 주장은 다 엄살이고 부질없는 이야기라고 한 데 대해서는 "전부 엄살이다, 이런 취지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혹시라도 지지자들이 실망을 할까 봐 전체적으로 안심을 시키는 그런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의 중도층과 30~40대, 통합당 쪽으로 오려고 하던 표심들이 멈춰 있는 상태"라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호소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개헌선 저지, 엄살떨지 말아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대개 선거를 하다 보면, 엄살을 떨면 유권자들이 동정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겠나 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며 "그런 정도의 표현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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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박형준 “접전지 50~60곳 기세 꺾여…멈춘 표심 살려야”
    • 입력 2020-04-14 10:00:42
    • 수정2020-04-14 10:02:50
    정치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접전 지역이 5% 내외로 차이가 나는 건데, 추세를 역전 못 시키면 아깝게 지는 지역이 전국에 50~60개가 생길 수 있다"며 "결과에 따라선 위태로운 결과가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1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국에 접전 지역이 한 50군데 되는데, 지난주에 정권 견제 바람이 불고, 야당에 표가 결집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을 기대했는데, 예기치 않은 막말 프레임 때문에 기세가 꺾이고 있는 추세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로 지든 2%(차이)로 지든 (의석수는) 엄청나게 잃는 결과를 가져오는 거니까 통합당 지지자들이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단순히 엄포를 놓는 것이 아니고 정말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개헌 저지선(100석)이 위태롭다는 주장은 다 엄살이고 부질없는 이야기라고 한 데 대해서는 "전부 엄살이다, 이런 취지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혹시라도 지지자들이 실망을 할까 봐 전체적으로 안심을 시키는 그런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도권의 중도층과 30~40대, 통합당 쪽으로 오려고 하던 표심들이 멈춰 있는 상태"라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호소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개헌선 저지, 엄살떨지 말아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대개 선거를 하다 보면, 엄살을 떨면 유권자들이 동정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겠나 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며 "그런 정도의 표현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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