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라도 더”…마지막 지지 호소

입력 2020.04.14 (20:01) 수정 2020.04.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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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몇 시간 뒤면 앞으로 4년간 국회를 이끌어갈 선량을 뽑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이에 따라 13일간의 선거운동도 오늘 자정이면 모두 끝나는데 여당은 국난극복 열망을,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막판 유세전에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운동 마지막 날, 여야 모두 도심 곳곳을 찾아 막판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난을 빠르게 극복하고 서둘러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 안팎에서 나오는 '낙관론'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경계했습니다.

[박병석/더불어민주당 충청권선대위원장 : "늘 민심을 두렵게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우리 민주당에 안정적 의석을 만들어 달라는 호소를 드리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마지막까지 '정권 심판'을 내세웠습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충청권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현 정권의 폭주를 막을 견제의 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경제를 망친 여당을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부동층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김병준/미래통합당 중부권선대위원장 : "특히 경제가 몹시 어렵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 실정을 거듭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제동을 거는, 이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

대전과 세종·충남에서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정의당도 기득권 세력인 거대 양당은 시민들의 삶을 대변할 수 없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조용한 선거운동이 치러지면서 그 어느때보다 바닥 민심을 헤아리기 어려운 가운데 유권자들의 냉엄한 선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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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표라도 더”…마지막 지지 호소
    • 입력 2020-04-14 20:01:24
    • 수정2020-04-14 20:14:47
    뉴스7(대전)
[앵커] 이제 몇 시간 뒤면 앞으로 4년간 국회를 이끌어갈 선량을 뽑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이에 따라 13일간의 선거운동도 오늘 자정이면 모두 끝나는데 여당은 국난극복 열망을,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막판 유세전에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운동 마지막 날, 여야 모두 도심 곳곳을 찾아 막판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난을 빠르게 극복하고 서둘러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 안팎에서 나오는 '낙관론'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경계했습니다. [박병석/더불어민주당 충청권선대위원장 : "늘 민심을 두렵게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우리 민주당에 안정적 의석을 만들어 달라는 호소를 드리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마지막까지 '정권 심판'을 내세웠습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충청권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현 정권의 폭주를 막을 견제의 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경제를 망친 여당을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부동층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김병준/미래통합당 중부권선대위원장 : "특히 경제가 몹시 어렵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 실정을 거듭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제동을 거는, 이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 대전과 세종·충남에서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정의당도 기득권 세력인 거대 양당은 시민들의 삶을 대변할 수 없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조용한 선거운동이 치러지면서 그 어느때보다 바닥 민심을 헤아리기 어려운 가운데 유권자들의 냉엄한 선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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