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냐, 견제냐…정치 지형 변화는

입력 2020.04.14 (20:27) 수정 2020.04.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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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4.15 총선을 통해 전북 정치권에도 크고 작은 지형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아성을 되찾을지, 아니면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다당 체제가 이어질지,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텃밭을 내준 민주당. 

이른바 녹색 돌풍에, 10석 가운데 두 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이 패배를 딛고 21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와 여당으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송기도/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 "(정부와) 전라북도도 함께 할 수 있는 힘 있는 정부 여당을 갈 수 있다고 생각이고요. 다양한 도민들의 의견이 나타나지 못하는 정치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민주당 독주를 깨고 다당 체제를 열었던 전북 정치지형이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민주당에 맞선 다선의 중진 의원들. 

선거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정치적 입지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른바 인물론을 내세워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여부도 이번 총선의 관전포인트입니다. 

[이경한/전주교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 "인물론을 내세우는 것은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차후에 견인해낼 수 있는 정치적 능력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요."]

각각 4명의 후보를 낸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의미있는 득표율을 기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수정당의 원내 진출을 돕기 위해 처음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 

거대 양당이 위성 정당을 만들어 취지가 무색해진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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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주냐, 견제냐…정치 지형 변화는
    • 입력 2020-04-14 20:27:15
    • 수정2020-04-14 21:23:04
    뉴스7(전주)
[앵커] 이번 4.15 총선을 통해 전북 정치권에도 크고 작은 지형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아성을 되찾을지, 아니면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다당 체제가 이어질지,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텃밭을 내준 민주당.  이른바 녹색 돌풍에, 10석 가운데 두 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이 패배를 딛고 21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와 여당으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송기도/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 "(정부와) 전라북도도 함께 할 수 있는 힘 있는 정부 여당을 갈 수 있다고 생각이고요. 다양한 도민들의 의견이 나타나지 못하는 정치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민주당 독주를 깨고 다당 체제를 열었던 전북 정치지형이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민주당에 맞선 다선의 중진 의원들.  선거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정치적 입지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른바 인물론을 내세워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여부도 이번 총선의 관전포인트입니다.  [이경한/전주교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 "인물론을 내세우는 것은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차후에 견인해낼 수 있는 정치적 능력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요."] 각각 4명의 후보를 낸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의미있는 득표율을 기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수정당의 원내 진출을 돕기 위해 처음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  거대 양당이 위성 정당을 만들어 취지가 무색해진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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