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표 새내기 유권자 표심은?

입력 2020.04.14 (22:21) 수정 2020.04.14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처음 투표하는 만 18세 유권자들의 표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새내기 유권자를 권기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첫 투표를 하는 고 3 수험생입니다.

생애 첫 참정권 행사를 앞둔 새내기 유권자의 기대감은 남다릅니다.

[송민근/충북고 3학년: "나중에 이번 선거가 학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나아가 민주적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온라인 개학과 입시 준비로 바쁘지만 내 지역의 일꾼으로 어떤 후보를 뽑야할지 자신만의 선택 기준도 명확하게 세웠습니다.

[정지명/운호고 3학년: "자신의 고향이나 동네에서 어떤 분이 뽑히느냐에 따라 동네가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될 테니까, 그만큼 관심을 갖게 되고,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임하게 되지 않을까."]

이번 선거가 10대 권리 찾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당당한 포부도 내비쳤습니다.

[오찬희/교원대부고 3학년: "정치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10대들을 위한 게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저희의 권리를 위해 투표를 하니까."]

고등학교 학생회 중심으로 SNS 선거 이벤트와 동영상 제작 등 자발적인 '투표 참여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미래를 꿈꾸는가? 그러면 준비하라."]

올해 첫 투표를 하는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는 만 6,000여 명.

전체 유권자의 1.23%를 차지합니다.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격전지의 판세를 좌우할 수도 있는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첫 투표 새내기 유권자 표심은?
    • 입력 2020-04-14 22:21:47
    • 수정2020-04-14 22:27:49
    뉴스9(청주)
[앵커] 이번 선거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처음 투표하는 만 18세 유권자들의 표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새내기 유권자를 권기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첫 투표를 하는 고 3 수험생입니다. 생애 첫 참정권 행사를 앞둔 새내기 유권자의 기대감은 남다릅니다. [송민근/충북고 3학년: "나중에 이번 선거가 학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나아가 민주적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온라인 개학과 입시 준비로 바쁘지만 내 지역의 일꾼으로 어떤 후보를 뽑야할지 자신만의 선택 기준도 명확하게 세웠습니다. [정지명/운호고 3학년: "자신의 고향이나 동네에서 어떤 분이 뽑히느냐에 따라 동네가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될 테니까, 그만큼 관심을 갖게 되고,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임하게 되지 않을까."] 이번 선거가 10대 권리 찾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당당한 포부도 내비쳤습니다. [오찬희/교원대부고 3학년: "정치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10대들을 위한 게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저희의 권리를 위해 투표를 하니까."] 고등학교 학생회 중심으로 SNS 선거 이벤트와 동영상 제작 등 자발적인 '투표 참여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미래를 꿈꾸는가? 그러면 준비하라."] 올해 첫 투표를 하는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는 만 6,000여 명. 전체 유권자의 1.23%를 차지합니다.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격전지의 판세를 좌우할 수도 있는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