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현안에 대한 총선 후보들 입장은?

입력 2020.04.14 (22:23) 수정 2020.04.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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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후보자들은 KBS제주방송총국 후보자 토론회 초청기준을 적용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 입장을 허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KBS가 선정한 지역 주요 현안은 행정구조 개편과 JDC 지방정부 이관, 제주4·3 정명과 신항만 건설 그리고 신규 외국인 카지노 허가입니다. 

행정구조 개편에 통합당 제주시을 부상일 후보와 같은 당 서귀포시 강경필 후보가 지금의 '2개 행정시 유지'가 적절하다고 답했지만, 같은 당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 밖에 후보들도 도민 참여와 결정권 강화를 위해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민주당에선 제주시갑 송재호 후보만 대동제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JDC 관리 주체를 국토교통부에서 제주도로 옮기는 데 있어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유보' 뜻을 밝혔습니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JDC의 목표가 지금도 유효한지 등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게 이윱니다. 

그 밖에 후보들은 제주도로의 이관을 찬성했는데, 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반대했습니다. 

4·3 정명과 관련해선 통합당 장성철 후보와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3사건'을 택했고,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4·3민중저항운동'을 선택했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유보'했습니다. 

제주 신항만 개발에 대해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은 제한해야 한다며 '반대'를, 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제주 미래 관광에 부합하는지 우선 살펴야 한다며 유보를 선택했고, 다른 후보들은 모두 찬성했습니다. 

외국인 신규 카지노 허가에 대해선 통합당 강경필 후보만 세수 확보 방안을 마련한 뒤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하면 된다며 찬성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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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한 총선 후보들 입장은?
    • 입력 2020-04-14 22:23:26
    • 수정2020-04-14 22:25:41
    뉴스9(제주)
[앵커]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후보자들은 KBS제주방송총국 후보자 토론회 초청기준을 적용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 입장을 허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KBS가 선정한 지역 주요 현안은 행정구조 개편과 JDC 지방정부 이관, 제주4·3 정명과 신항만 건설 그리고 신규 외국인 카지노 허가입니다.  행정구조 개편에 통합당 제주시을 부상일 후보와 같은 당 서귀포시 강경필 후보가 지금의 '2개 행정시 유지'가 적절하다고 답했지만, 같은 당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 밖에 후보들도 도민 참여와 결정권 강화를 위해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민주당에선 제주시갑 송재호 후보만 대동제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JDC 관리 주체를 국토교통부에서 제주도로 옮기는 데 있어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유보' 뜻을 밝혔습니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JDC의 목표가 지금도 유효한지 등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게 이윱니다.  그 밖에 후보들은 제주도로의 이관을 찬성했는데, 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반대했습니다.  4·3 정명과 관련해선 통합당 장성철 후보와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3사건'을 택했고,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4·3민중저항운동'을 선택했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유보'했습니다.  제주 신항만 개발에 대해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은 제한해야 한다며 '반대'를, 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제주 미래 관광에 부합하는지 우선 살펴야 한다며 유보를 선택했고, 다른 후보들은 모두 찬성했습니다.  외국인 신규 카지노 허가에 대해선 통합당 강경필 후보만 세수 확보 방안을 마련한 뒤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하면 된다며 찬성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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