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양당제로 회귀…취지 사라진 연동형비례제
입력 2020.04.16 (05:24) 수정 2020.04.16 (05:31)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원내 3당 민생당은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정의당은 6석에 그쳤고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의석은 각각 3석 뿐이었습니다.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을 보장한다는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지만, 거대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취지는 사라졌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까지 '거대 양당 견제'를 외치며 제3지대를 자처했던 소수정당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3당 민생당이 나서서..."]

[심상정/정의당 대표 : "교섭단체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의당이 이겨야 싸움만 하는 정치를 바꾸고..."]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민생당은 지지기반이었던 호남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구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투표용지의 젤 위 칸에 이름을 올렸지만, 비례대표 의석을 배정받는 기준인 득표율 3%도 넘지 못했습니다.

원내 제3당, 교섭단체에서 원외 정당으로 몰락하게 됐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단 한 석, 비례의석을 다 합쳐도 6석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됐지만, 겨우 현상유지에 그쳤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뜨거운 성원과 애정이 어린 질책 모두 가슴속 깊이 담겠습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선거에만 집중한 국민의당도 3석에 그쳤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일하는 정치, 그리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소수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경쟁 속에 독자 생존의 길을 택했지만 지역구의 문턱과 비례위성정당을 뛰어넘지 못했고 21대 국회는 양당제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양당제로 회귀…취지 사라진 연동형비례제
    • 입력 2020-04-16 05:27:12
    • 수정2020-04-16 05:31:58
    뉴스광장 1부
[앵커]

원내 3당 민생당은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정의당은 6석에 그쳤고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의석은 각각 3석 뿐이었습니다.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을 보장한다는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지만, 거대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취지는 사라졌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까지 '거대 양당 견제'를 외치며 제3지대를 자처했던 소수정당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3당 민생당이 나서서..."]

[심상정/정의당 대표 : "교섭단체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의당이 이겨야 싸움만 하는 정치를 바꾸고..."]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민생당은 지지기반이었던 호남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구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투표용지의 젤 위 칸에 이름을 올렸지만, 비례대표 의석을 배정받는 기준인 득표율 3%도 넘지 못했습니다.

원내 제3당, 교섭단체에서 원외 정당으로 몰락하게 됐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단 한 석, 비례의석을 다 합쳐도 6석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됐지만, 겨우 현상유지에 그쳤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뜨거운 성원과 애정이 어린 질책 모두 가슴속 깊이 담겠습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선거에만 집중한 국민의당도 3석에 그쳤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일하는 정치, 그리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소수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경쟁 속에 독자 생존의 길을 택했지만 지역구의 문턱과 비례위성정당을 뛰어넘지 못했고 21대 국회는 양당제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