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인이 걸어온 길은?

입력 2020.04.16 (08:11) 수정 2020.04.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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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시을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오 당선인이 걸어온 길을 민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민주당 :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잊지 않고 훌륭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진짜 열심히 대한민국을 위해, 제주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오영훈 지치지 않을 준비 돼 있고, 도민 여러분들이 주시는 다양한 지혜를 모아낼 자신 있습니다. 그렇게 뚜벅뚜벅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오영훈 당선인은 1968년 12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서귀포고를 졸업해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오 당선인은 4·3도민연대 등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 강창일 의원 보좌관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합니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때 제주시 일도2동에서 두 번째 도전 만에 도의회에 입성했고, 재선하며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도 맡았습니다.

2011년 말 도의원직을 사퇴해 19대 총선에 나섰지만 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 당선인은 4년 뒤, 당시 3선 김우남 의원과 다시 맞붙은 경선에서 이겨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고, 부상일 당시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 끝에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거쳐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으며 재선에 도전한 오 당선인은 4년 만에 부상일 통합당 후보를 다시 만났지만, 이번에도 승리했습니다.

[오영훈/당선인/선거운동 당시 : "4·3 특별법을 아직 개정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또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뒷받침해야겠다는…."]

재선 의원 고지에 오른 오 당선인이 도민의 아쉬움을 달래고 기대에 부응할 의정 활동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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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인이 걸어온 길은?
    • 입력 2020-04-16 08:11:27
    • 수정2020-04-16 08:11:29
    뉴스광장(제주)
[앵커]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시을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오 당선인이 걸어온 길을 민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민주당 :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잊지 않고 훌륭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진짜 열심히 대한민국을 위해, 제주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오영훈 지치지 않을 준비 돼 있고, 도민 여러분들이 주시는 다양한 지혜를 모아낼 자신 있습니다. 그렇게 뚜벅뚜벅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오영훈 당선인은 1968년 12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서귀포고를 졸업해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오 당선인은 4·3도민연대 등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 강창일 의원 보좌관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합니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때 제주시 일도2동에서 두 번째 도전 만에 도의회에 입성했고, 재선하며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도 맡았습니다. 2011년 말 도의원직을 사퇴해 19대 총선에 나섰지만 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 당선인은 4년 뒤, 당시 3선 김우남 의원과 다시 맞붙은 경선에서 이겨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고, 부상일 당시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 끝에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거쳐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으며 재선에 도전한 오 당선인은 4년 만에 부상일 통합당 후보를 다시 만났지만, 이번에도 승리했습니다. [오영훈/당선인/선거운동 당시 : "4·3 특별법을 아직 개정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또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뒷받침해야겠다는…."] 재선 의원 고지에 오른 오 당선인이 도민의 아쉬움을 달래고 기대에 부응할 의정 활동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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