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두관 “부울경 부진, 지역주의 부활 느낌…협력의 국회 만들겠다”

입력 2020.04.16 (09:05) 수정 2020.04.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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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울경 부진.. 지역주의 부활의 느낌 있어.. 문정부 코로나 선방 부울경에는 안 통했어
- 양극화 극복하는 협력의 국회 만들겠다.
- 양산 비롯 부울경 동반성장에 전념하겠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4월 16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김두관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 김경래 : 당선자 인터뷰 바로 좀 해볼게요. 지금 세 분이 연결되어 있는데, 길게 얘기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피곤해서 길게도 못하겠죠? 김두관 당선자, 김은혜 당선자 그리고 김용민 당선자. 3김이네요? 우연입니다. 김두관 당선자님, 안녕하세요?

▶ 김두관 : 반갑습니다. 김두관입니다.

▷ 김경래 : 거기도 박빙이었습니다. 당선 소감부터 간단하게 들어보죠.

▶ 김두관 : 정말 10년 만에 돌아왔는데요. 우리 경남도민들, 양산시민들께서 따뜻하게 환영해주시고 또 일할 기회를 주셔서 여러 가지 공약을 한 게 있는데 우리 시민들께 약속드린 것 꼭 지킬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경래 : 사실 경남에서만 보면 공백이 좀 많으셨잖아요, 지역에서. 그렇죠? 다시 돌아가서 어려운 싸움이 될 거라고 예상했던 사람들도 있던 것 같습니다. 다시 김두관을 호명한 이유, 경남 지역민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두관 : 우리 경남이 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움도 있고 특히 양산은 부울경 중심 도시로 도약하려는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데요. 아마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도시로 양산을 좀 발전시키는 데에 그래도 도지사를 지낸 그런 경험들이 거기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해서 도와주신 것 같고요. 막판에 수도권하고 호남이 워낙 우리가 강세라서 완전 다시 좀 역풍이 불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부울경 전체로 보면 좀 성적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두관 : 경남 울산 선대위원장을 맡았는데요. 경남은 3석, 울산 1석인데 경남하고 울산은 지난번하고 똑같이 4석을 확보했고요. 부산이 6석에서 3석으로 줄어서 좀 많이 아쉬움이 있죠.

▷ 김경래 : 그런 약간 전체적으로는 압승을 거두었는데도 부울경이나 TK 쪽에서는 성적이 안 좋아요.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두관 : 다시 지역주의가 부활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고요. 코로나 난국을 우리 문재인 정부 나름대로 잘 선방을 했는데, 그런 문제도 우리 부산 경남, 대구 경북에서는 잘 안 통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다른 수도권이나 호남이나 충남 대전 이런 쪽에는 많이 통했는데, 영남권 전체에는 코로나 국난 위기를 잘 극복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를 해주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김경래 : 그런 의미에서 21대 국회 입성하셨는데, 앞으로 어떤 데에 가장 힘을 쏟으실 계획이십니까?

▶ 김두관 : 뭐 20대 국회 최악의 국회로 평가를 받았는데요. 대화와 협력의 국회를 좀 만들고 싶고 우리 사이 양극화가 심하잖아요. 지방소멸 위기도 있기 때문에 좀 미래 세대나 우리 균형 발전이나 양극화에 이런 쪽에 입법 활동이나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 김경래 : 총선 끝나면 사실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대선 채비로 들어갈 겁니다, 아마 각 정당들이. 김두관 당선자께서도 대선 채비하시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김두관 : 저는 2012년 8년 전에 한 번 경험이 있는데요. 정책과 사람이 준비 없이 하면 주변분들에게 많이 부담을 드리고 정말 지금은 양산을 국회의원으로서 양산의 현안 그리고 조금 더 크게는 부울경 동반 성장에 대한 이런 일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김두관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선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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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6 09:05:43
    • 수정2020-04-16 09:49:39
    최강시사
- 부울경 부진.. 지역주의 부활의 느낌 있어.. 문정부 코로나 선방 부울경에는 안 통했어
- 양극화 극복하는 협력의 국회 만들겠다.
- 양산 비롯 부울경 동반성장에 전념하겠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4월 16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김두관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 김경래 : 당선자 인터뷰 바로 좀 해볼게요. 지금 세 분이 연결되어 있는데, 길게 얘기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피곤해서 길게도 못하겠죠? 김두관 당선자, 김은혜 당선자 그리고 김용민 당선자. 3김이네요? 우연입니다. 김두관 당선자님, 안녕하세요?

▶ 김두관 : 반갑습니다. 김두관입니다.

▷ 김경래 : 거기도 박빙이었습니다. 당선 소감부터 간단하게 들어보죠.

▶ 김두관 : 정말 10년 만에 돌아왔는데요. 우리 경남도민들, 양산시민들께서 따뜻하게 환영해주시고 또 일할 기회를 주셔서 여러 가지 공약을 한 게 있는데 우리 시민들께 약속드린 것 꼭 지킬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경래 : 사실 경남에서만 보면 공백이 좀 많으셨잖아요, 지역에서. 그렇죠? 다시 돌아가서 어려운 싸움이 될 거라고 예상했던 사람들도 있던 것 같습니다. 다시 김두관을 호명한 이유, 경남 지역민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두관 : 우리 경남이 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움도 있고 특히 양산은 부울경 중심 도시로 도약하려는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데요. 아마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도시로 양산을 좀 발전시키는 데에 그래도 도지사를 지낸 그런 경험들이 거기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해서 도와주신 것 같고요. 막판에 수도권하고 호남이 워낙 우리가 강세라서 완전 다시 좀 역풍이 불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부울경 전체로 보면 좀 성적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두관 : 경남 울산 선대위원장을 맡았는데요. 경남은 3석, 울산 1석인데 경남하고 울산은 지난번하고 똑같이 4석을 확보했고요. 부산이 6석에서 3석으로 줄어서 좀 많이 아쉬움이 있죠.

▷ 김경래 : 그런 약간 전체적으로는 압승을 거두었는데도 부울경이나 TK 쪽에서는 성적이 안 좋아요.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두관 : 다시 지역주의가 부활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고요. 코로나 난국을 우리 문재인 정부 나름대로 잘 선방을 했는데, 그런 문제도 우리 부산 경남, 대구 경북에서는 잘 안 통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다른 수도권이나 호남이나 충남 대전 이런 쪽에는 많이 통했는데, 영남권 전체에는 코로나 국난 위기를 잘 극복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를 해주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김경래 : 그런 의미에서 21대 국회 입성하셨는데, 앞으로 어떤 데에 가장 힘을 쏟으실 계획이십니까?

▶ 김두관 : 뭐 20대 국회 최악의 국회로 평가를 받았는데요. 대화와 협력의 국회를 좀 만들고 싶고 우리 사이 양극화가 심하잖아요. 지방소멸 위기도 있기 때문에 좀 미래 세대나 우리 균형 발전이나 양극화에 이런 쪽에 입법 활동이나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 김경래 : 총선 끝나면 사실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대선 채비로 들어갈 겁니다, 아마 각 정당들이. 김두관 당선자께서도 대선 채비하시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김두관 : 저는 2012년 8년 전에 한 번 경험이 있는데요. 정책과 사람이 준비 없이 하면 주변분들에게 많이 부담을 드리고 정말 지금은 양산을 국회의원으로서 양산의 현안 그리고 조금 더 크게는 부울경 동반 성장에 대한 이런 일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김두관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선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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