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완전한 패배 죄송…제3지대 정비해야”

입력 2020.04.16 (15:05) 수정 2020.04.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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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4.15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위원장은 오늘(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결과를 들고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 민심을 받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손 위원장은 "국민께서 제3지대가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신 채찍질이라고 생각하고 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경제·코로나 위기에 정치가 힘을 합쳐 대응하라고 (국민이) 집권당에 표를 몰아준 것"이고 "나라가 어려운데 정권 싸움만 하지 말라고 미래통합당에게 경고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이념과 진영 위주로 폭주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선거법 개정 등 제도 정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위원장은 "저는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면서도 "제3지대의 정치 세력이 타협과 중재를 할 수 있도록 (국회 밖에서)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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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완전한 패배 죄송…제3지대 정비해야”
    • 입력 2020-04-16 15:05:12
    • 수정2020-04-16 15:09:32
    정치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4.15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위원장은 오늘(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결과를 들고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 민심을 받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손 위원장은 "국민께서 제3지대가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신 채찍질이라고 생각하고 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경제·코로나 위기에 정치가 힘을 합쳐 대응하라고 (국민이) 집권당에 표를 몰아준 것"이고 "나라가 어려운데 정권 싸움만 하지 말라고 미래통합당에게 경고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이념과 진영 위주로 폭주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선거법 개정 등 제도 정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위원장은 "저는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면서도 "제3지대의 정치 세력이 타협과 중재를 할 수 있도록 (국회 밖에서)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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