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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보수 심장 재확인…TK 패싱 강화될 듯
입력 2020.04.16 (20:14) 수정 2020.04.16 (20:14)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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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대구 경북은 보수의 중심임을 재확인했지만, 동시에 대구 경북의 정치, 경제적 위상이 더 추락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이후의 정국 전망을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에서 대구 경북은 보수의 심장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대구 경북의 압승과 부산, 경남의 선전을 통해 가까스로 개헌 저지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중진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야권이 대구 경북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형준/명지대 정치학과 교수 : "앞으로 영남에 지금 뿌리를 두고 있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재편성을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다만 지역주의 부활과 함께 대구 경북의 위상이 더 축소될 것이란 우려도 큽니다.

아직 문재인 정부 임기가 2년 넘게 남아있고,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경북의 도움 없이도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대구 경북 홀대, 이른바 TK 패싱이 더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특히 여당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어 국비 확보 등에서 난관이 예상되고, 정부의 고위급 인사 등에서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채장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구 경북 지역의 고립이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이자 좀 더 강화된 거죠. 대구 경북의 표심들이 얼마나 합리성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대구 경북 내부적으로도 일당 독점 현상이 다시 반복되면서 지방의원들의 줄서기 구태와 정치적 경직성이 더 굳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대구 경북 유권자의 선택이 보수 재편의 출발점이 될지, 아니면 스스로 선택한 고립의 증명이 될지 앞으로의 정국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 보수 심장 재확인…TK 패싱 강화될 듯
    • 입력 2020-04-16 20:14:49
    • 수정2020-04-16 20:14:51
    뉴스7(대구)
[앵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대구 경북은 보수의 중심임을 재확인했지만, 동시에 대구 경북의 정치, 경제적 위상이 더 추락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이후의 정국 전망을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에서 대구 경북은 보수의 심장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대구 경북의 압승과 부산, 경남의 선전을 통해 가까스로 개헌 저지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중진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야권이 대구 경북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형준/명지대 정치학과 교수 : "앞으로 영남에 지금 뿌리를 두고 있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재편성을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다만 지역주의 부활과 함께 대구 경북의 위상이 더 축소될 것이란 우려도 큽니다.

아직 문재인 정부 임기가 2년 넘게 남아있고,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경북의 도움 없이도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대구 경북 홀대, 이른바 TK 패싱이 더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특히 여당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어 국비 확보 등에서 난관이 예상되고, 정부의 고위급 인사 등에서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채장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구 경북 지역의 고립이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이자 좀 더 강화된 거죠. 대구 경북의 표심들이 얼마나 합리성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대구 경북 내부적으로도 일당 독점 현상이 다시 반복되면서 지방의원들의 줄서기 구태와 정치적 경직성이 더 굳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대구 경북 유권자의 선택이 보수 재편의 출발점이 될지, 아니면 스스로 선택한 고립의 증명이 될지 앞으로의 정국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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