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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심야의 개표 드라마…피말리는 승부에 잠 못 이뤄
입력 2020.04.16 (21:54) 수정 2020.04.16 (22:13)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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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부산 선거 개표 방송을 지켜본 유권자들은 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개표 드라마에 손에 땀을 쥐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개표 드라마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사하갑의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당선인은 밤새 12시간의 드라마를 썼습니다.

출구조사 발표에서 미래통합당 김척수 후보와 1% 박빙 우세부터 의외였습니다.

당초 최인호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개표 초반에는 당초 예상처럼 최 후보가 우위를 점하며 순조롭게 당선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1시를 전후해 분위기가 급반전했습니다.

김척수 후보가 조금씩 따라붙다 초근접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새벽 3시를 전후해서는 김 후보가 역전해 당선 확실 예상까지 받았습니다.

이후 사전투표함이 열리면서 재역전극이 시작됐습니다.

마침내 새벽 5시를 전후해 천 표 이상의 열세를 극복하고 최인호 후보가 700표 차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개표율 90%를 지난 상황에서 빚어진 피말린 승부였습니다.

남구을에서 민주당 박재호 당선인은 통합당 이언주 후보와 5차례 이상 역전 재역전 극을 펼치다 12시를 전후해 이언주 후보가 역전해 5백표 정도 앞섰고 일부 언론의 당선 예상 분석에서 이언주 후보가 70% 이상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같은 예측은 보란듯이 빗나가 사전투표함이 열린 1시를 전후해 박 후보가 천 표 이상 앞선뒤 천4백표 차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밖에 민주당의 전재수 당선인과 통합당의 박민식 후보가 맞붙은 북강서갑, 통합당 서병수 당선인과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대결을 펼친 부산진갑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양산을에서도 민주당 김두관 당선인과 통합당 나동연 후보 사이에 새벽 3시 정도까지 피말리는 접전이 전개됐습니다.

2020년 21대 총선은 부산지역에서 최근 선거사상 가장 극적인 개표 드라마가 펼쳐진 선거가 됐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 심야의 개표 드라마…피말리는 승부에 잠 못 이뤄
    • 입력 2020-04-16 21:54:45
    • 수정2020-04-16 22:13:52
    뉴스9(부산)
[앵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부산 선거 개표 방송을 지켜본 유권자들은 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개표 드라마에 손에 땀을 쥐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개표 드라마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사하갑의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당선인은 밤새 12시간의 드라마를 썼습니다.

출구조사 발표에서 미래통합당 김척수 후보와 1% 박빙 우세부터 의외였습니다.

당초 최인호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개표 초반에는 당초 예상처럼 최 후보가 우위를 점하며 순조롭게 당선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1시를 전후해 분위기가 급반전했습니다.

김척수 후보가 조금씩 따라붙다 초근접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새벽 3시를 전후해서는 김 후보가 역전해 당선 확실 예상까지 받았습니다.

이후 사전투표함이 열리면서 재역전극이 시작됐습니다.

마침내 새벽 5시를 전후해 천 표 이상의 열세를 극복하고 최인호 후보가 700표 차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개표율 90%를 지난 상황에서 빚어진 피말린 승부였습니다.

남구을에서 민주당 박재호 당선인은 통합당 이언주 후보와 5차례 이상 역전 재역전 극을 펼치다 12시를 전후해 이언주 후보가 역전해 5백표 정도 앞섰고 일부 언론의 당선 예상 분석에서 이언주 후보가 70% 이상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같은 예측은 보란듯이 빗나가 사전투표함이 열린 1시를 전후해 박 후보가 천 표 이상 앞선뒤 천4백표 차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밖에 민주당의 전재수 당선인과 통합당의 박민식 후보가 맞붙은 북강서갑, 통합당 서병수 당선인과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대결을 펼친 부산진갑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양산을에서도 민주당 김두관 당선인과 통합당 나동연 후보 사이에 새벽 3시 정도까지 피말리는 접전이 전개됐습니다.

2020년 21대 총선은 부산지역에서 최근 선거사상 가장 극적인 개표 드라마가 펼쳐진 선거가 됐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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