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지역 현안…힘 받을까?

입력 2020.04.17 (22:15) 수정 2020.04.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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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가 여야 대치로 파행을 빚으면서 지역 현안에 필요한 법안 제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는 터덕거리던 지역 현안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 필요한 탄소소재법 개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금융중심지 조성과 전주시 특례시 지정, 그동안 전라북도가 지역 정치권과 추진해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현안들입니다.

전주 갑을병 당선인들은 이 현안들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김윤덕/민주당 당선인 : "우리 낙후한 전라북도, 또 전주시의 지역 발전이 핵심적인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거기에 집중해서 활동할 생각입니다."]

코로나19로 공공의료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남원 국립 공공의대 설립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3년째 가동을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역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신영대/민주당 당선인 : "당선과 동시에 취임하기 전이라도 현대중공업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실천해 내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총선에서 전북지역 당선인 9명을 포함해,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만큼, 지역 현안을 추진하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북 출신 비례대표 당선인은 물론, 전북과 인연이 있는 지역구 당선인들과도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송하진/도지사 : "힘이 뭉쳐져서 특히나 과반을 넘는 민주당의 정치 질서, 따라서 당연히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새롭게 꾸려진 전북 정치권, 집권여당의 힘을 받아 지역 현안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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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급한 지역 현안…힘 받을까?
    • 입력 2020-04-17 22:15:58
    • 수정2020-04-17 22:16:00
    뉴스9(전주)
[앵커] 20대 국회가 여야 대치로 파행을 빚으면서 지역 현안에 필요한 법안 제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는 터덕거리던 지역 현안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 필요한 탄소소재법 개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금융중심지 조성과 전주시 특례시 지정, 그동안 전라북도가 지역 정치권과 추진해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현안들입니다. 전주 갑을병 당선인들은 이 현안들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김윤덕/민주당 당선인 : "우리 낙후한 전라북도, 또 전주시의 지역 발전이 핵심적인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거기에 집중해서 활동할 생각입니다."] 코로나19로 공공의료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남원 국립 공공의대 설립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3년째 가동을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역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신영대/민주당 당선인 : "당선과 동시에 취임하기 전이라도 현대중공업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실천해 내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총선에서 전북지역 당선인 9명을 포함해,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만큼, 지역 현안을 추진하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북 출신 비례대표 당선인은 물론, 전북과 인연이 있는 지역구 당선인들과도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송하진/도지사 : "힘이 뭉쳐져서 특히나 과반을 넘는 민주당의 정치 질서, 따라서 당연히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새롭게 꾸려진 전북 정치권, 집권여당의 힘을 받아 지역 현안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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