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비례 의원…그들의 포부는?

입력 2020.04.18 (21:12) 수정 2020.04.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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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 47명의 비례대표, 우리 사회의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입법 과정에 담아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화제의 당선자들을 만나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비례 19석을 차지한 미래한국당, 국회 입성이 가장 먼저 확정된 건 윤주경 당선인입니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박근혜 정부에서 독립기념관장을 지냈습니다.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윤 당선인,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이 소명이라고 말합니다.

[윤주경/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 "국가유공자나 독립운동가 후손들에 대해선 예우가 많이 부족한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합니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당선인 17명 중에는 아버지와 형들에 이어 국회의원이 된 인물이 있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입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홍걸/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 "주변 정세가 안정되는 대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비례 5석을 확정 지은 정의당에선 최연소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류호정/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 "IT 업계에서는 장시간 노동 그리고 권고사직 등 고용 불안이 만연해 있거든요. 이 부분들을 해결해 나가고 싶습니다."]

코로나 19 최전선을 지켰던 50대 간호사는 물론,

[최연숙/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 "현장의 경험을 살려서 체계적으로 (감염병 대응) 인력이라든지 재정지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더 깊이 살펴보고..."]

조국 전 장관 수호에 앞장섰던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최강욱/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 "150만 (명)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잊지 않고 처음에 약속드린 대로 배신하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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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발’ 비례 의원…그들의 포부는?
    • 입력 2020-04-18 21:14:22
    • 수정2020-04-18 2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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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 47명의 비례대표, 우리 사회의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입법 과정에 담아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화제의 당선자들을 만나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비례 19석을 차지한 미래한국당, 국회 입성이 가장 먼저 확정된 건 윤주경 당선인입니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박근혜 정부에서 독립기념관장을 지냈습니다.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윤 당선인,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이 소명이라고 말합니다.

[윤주경/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 "국가유공자나 독립운동가 후손들에 대해선 예우가 많이 부족한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합니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당선인 17명 중에는 아버지와 형들에 이어 국회의원이 된 인물이 있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입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홍걸/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 "주변 정세가 안정되는 대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비례 5석을 확정 지은 정의당에선 최연소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류호정/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 "IT 업계에서는 장시간 노동 그리고 권고사직 등 고용 불안이 만연해 있거든요. 이 부분들을 해결해 나가고 싶습니다."]

코로나 19 최전선을 지켰던 50대 간호사는 물론,

[최연숙/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 "현장의 경험을 살려서 체계적으로 (감염병 대응) 인력이라든지 재정지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더 깊이 살펴보고..."]

조국 전 장관 수호에 앞장섰던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최강욱/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 "150만 (명)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잊지 않고 처음에 약속드린 대로 배신하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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