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온라인 개학…고교 연합학력평가 집에서 치른다

입력 2020.04.20 (19:02) 수정 2020.04.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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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초등학교 저학년이 마지막으로 온라인 개학에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전국 540만 명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등교를 해서 치를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올해 고교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각자 집에서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 2, 3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했습니다.

1학년은 학교별로 온라인 입학식도 했습니다.

1,2학년은 IT 기기 조작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EBS TV 방송과 학습 꾸러미를 통해 원격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개학 대상자는 모두 146만여 명.

앞서 온라인 개학을 한 초,중,고등학생까지 합하면 모두 540만 명이 원격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EBS에 따르면 이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약 6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2차 온라인 개학 첫날이었던 지난 16일 67만여 명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숫자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온라인 접속 지연 문제가 또 발생했습니다.

[김남수/학부모 : "오늘 저학년들이 한꺼번에 몰리니까 아무래도 접속하는데 오래 걸려서 1교시는 제대로 못 들었거든요. 그런 면에서 좀 불편한 것 같아요."]

한편, 오는 24일 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교가 아니라 집에서 치르기로 결정됐습니다.

[이화성/서울시교육청 중등과장 : "교육부 지침상 (시험)당일 등교가 안 돼 오프라인으로는 시행이 곤란하게 되었고, 시·도 교육청이 협의한 결과 학사일정에 부담된다는 이유로 순연 실시도 어렵다고 판단되었습니다."]

24일 당일 학생들은 학교에서 문제지를 받은 뒤 각 가정으로 가져가 시험을 치릅니다.

이번 시험은 채점과 성적 처리를 하지 않고 출석 처리만 가능해, 사실상 평가는 취소된 겁니다.

학력평가 시험일은 애초 지난달 12일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4차례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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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저학년 온라인 개학…고교 연합학력평가 집에서 치른다
    • 입력 2020-04-20 19:04:04
    • 수정2020-04-20 1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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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초등학교 저학년이 마지막으로 온라인 개학에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전국 540만 명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등교를 해서 치를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올해 고교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각자 집에서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 2, 3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했습니다.

1학년은 학교별로 온라인 입학식도 했습니다.

1,2학년은 IT 기기 조작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EBS TV 방송과 학습 꾸러미를 통해 원격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개학 대상자는 모두 146만여 명.

앞서 온라인 개학을 한 초,중,고등학생까지 합하면 모두 540만 명이 원격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EBS에 따르면 이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약 6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2차 온라인 개학 첫날이었던 지난 16일 67만여 명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숫자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온라인 접속 지연 문제가 또 발생했습니다.

[김남수/학부모 : "오늘 저학년들이 한꺼번에 몰리니까 아무래도 접속하는데 오래 걸려서 1교시는 제대로 못 들었거든요. 그런 면에서 좀 불편한 것 같아요."]

한편, 오는 24일 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교가 아니라 집에서 치르기로 결정됐습니다.

[이화성/서울시교육청 중등과장 : "교육부 지침상 (시험)당일 등교가 안 돼 오프라인으로는 시행이 곤란하게 되었고, 시·도 교육청이 협의한 결과 학사일정에 부담된다는 이유로 순연 실시도 어렵다고 판단되었습니다."]

24일 당일 학생들은 학교에서 문제지를 받은 뒤 각 가정으로 가져가 시험을 치릅니다.

이번 시험은 채점과 성적 처리를 하지 않고 출석 처리만 가능해, 사실상 평가는 취소된 겁니다.

학력평가 시험일은 애초 지난달 12일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4차례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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