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 의료진에 도시락 기부하고 지역 상권 살리고
입력 2020.04.22 (07:24)
수정 2020.04.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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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19와 싸우는 현장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죠.
태국에서는 의료진에게 도시락 기부를 하면서 지역 식당도 살리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의 한 식당 주방.
지난달 비상사태 선포 이후 손님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인근 병원에 배달할 점심 도시락 준비가 한창입니다.
모두 익명의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싸우는 현장 의료진을 위해 기부한 것들입니다.
도시락과 함께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응원의 메시지도 직접 적어 배달해 줍니다.
[짜까펫 뿌아마라/식당 지배인 : "대부분 힘내라고 하거나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등 의료진을 격려하는 메시지가 많습니다."]
도시락 한 개 가격은 우리 돈 4천원 정도.
이 식당에만 하루에 200개 정도 기부 도시락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열 개를 주문하면 거기에 한 개씩을 더해 기부에 동참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수파지 수탐판/태국 두짓타니호텔 회장 : "지금이 어려운 시기이기 하지만 또 함께 견뎌 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와 싸우느라 제때 식사 챙겨 먹기도 쉽지 않은 현장 의료인들.
익명의 기부자들이 보낸 도시락이 큰 힘이 됩니다.
[탄랏 히란위싯/푸미폰 아둔야뎃 병원 관계자 : "도시락을 받으면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에너지가 생깁니다."]
비상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제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
종업원들의 고용 유지를 부탁하며 식당에 다량의 도시락을 기부하는 독지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19와 싸우는 현장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죠.
태국에서는 의료진에게 도시락 기부를 하면서 지역 식당도 살리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의 한 식당 주방.
지난달 비상사태 선포 이후 손님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인근 병원에 배달할 점심 도시락 준비가 한창입니다.
모두 익명의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싸우는 현장 의료진을 위해 기부한 것들입니다.
도시락과 함께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응원의 메시지도 직접 적어 배달해 줍니다.
[짜까펫 뿌아마라/식당 지배인 : "대부분 힘내라고 하거나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등 의료진을 격려하는 메시지가 많습니다."]
도시락 한 개 가격은 우리 돈 4천원 정도.
이 식당에만 하루에 200개 정도 기부 도시락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열 개를 주문하면 거기에 한 개씩을 더해 기부에 동참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수파지 수탐판/태국 두짓타니호텔 회장 : "지금이 어려운 시기이기 하지만 또 함께 견뎌 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와 싸우느라 제때 식사 챙겨 먹기도 쉽지 않은 현장 의료인들.
익명의 기부자들이 보낸 도시락이 큰 힘이 됩니다.
[탄랏 히란위싯/푸미폰 아둔야뎃 병원 관계자 : "도시락을 받으면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에너지가 생깁니다."]
비상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제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
종업원들의 고용 유지를 부탁하며 식당에 다량의 도시락을 기부하는 독지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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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2 08:39:24
[앵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19와 싸우는 현장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죠.
태국에서는 의료진에게 도시락 기부를 하면서 지역 식당도 살리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의 한 식당 주방.
지난달 비상사태 선포 이후 손님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인근 병원에 배달할 점심 도시락 준비가 한창입니다.
모두 익명의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싸우는 현장 의료진을 위해 기부한 것들입니다.
도시락과 함께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응원의 메시지도 직접 적어 배달해 줍니다.
[짜까펫 뿌아마라/식당 지배인 : "대부분 힘내라고 하거나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등 의료진을 격려하는 메시지가 많습니다."]
도시락 한 개 가격은 우리 돈 4천원 정도.
이 식당에만 하루에 200개 정도 기부 도시락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열 개를 주문하면 거기에 한 개씩을 더해 기부에 동참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수파지 수탐판/태국 두짓타니호텔 회장 : "지금이 어려운 시기이기 하지만 또 함께 견뎌 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와 싸우느라 제때 식사 챙겨 먹기도 쉽지 않은 현장 의료인들.
익명의 기부자들이 보낸 도시락이 큰 힘이 됩니다.
[탄랏 히란위싯/푸미폰 아둔야뎃 병원 관계자 : "도시락을 받으면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에너지가 생깁니다."]
비상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제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
종업원들의 고용 유지를 부탁하며 식당에 다량의 도시락을 기부하는 독지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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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조 기자 sj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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