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870억 원 규모 소비 쿠폰 발행

[앵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후베이성 우한시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온라인 소비쿠폰을 발행했습니다.

[리포트]

우한시가 발행하기로 한 소비쿠폰의 전체 규모는 5억 위안, 우리 돈 870억 원입니다.

소비쿠폰은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등의 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고 10위안부터 80위안까지 금액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한시는 지난 19일, 1차로 1억 800만 위안, 300만장을 발행했는데 45초 만에 내려받기가 완료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소비 쿠폰은 음식점과 백화점 할인점 같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인들은 지역 소비쿠폰에 더해 자체 할인행사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장졘/우한 스마오광장 쇼핑몰 책임자 : "소비자들은 실제 300위안으로 400위안 하는 상품권을 내려받아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1차 소비쿠폰은 발행 이후 열흘 안에 모두 사용해야하고 2차 이후는 5월부터 7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