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중대본 본격 가동…자동차·항공 주력산업부터 지원

입력 2020.04.24 (09:49) 수정 2020.04.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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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90조 원 규모의 일자리와 기업 지원책을 발표한 데 이어, 어제는 자동차와 항공 등 5개 주력 산업에 대한 후속 대책을 내놨습니다.

경제 각 분야에 정밀한 처방을 내리기 위한 경제 중대본도 본격 가동됩니다.

계속해서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우선 지원하기로 한 업종은 자동차와 항공, 해운, 정유, 조선 등 5갭니다.

대표 주력 산업이자, 고용과 연관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GDP의 약 20% 수준, 수출은 30%를 차지하고 종사자 수가 약 6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어려운 고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작은 사안일지라도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자동차는 부품수입 관세를 낮추는 등 부담을 줄이고 공공부문 차량 8천7백 대를 조기구매해 70%까지 대금을 미리지급합니다.

항공사는 공항 사용료 감면을 8월까지 연장하고 국책은행이 긴급 자금을 선지원합니다.

해운과 정유, 조선업도 금융 지원과 세금 납부 연장등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지원 대책은 이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논의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본부장으로 금융, 산업, 고용 크게 3개 분야에 대응하고 해당 부처 장관들이 반장을 맡습니다.

매주 회의를 열고, 다음달까지는 우선 이미 발표된 대책을 점검, 보완하는 한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경안도 챙길 방침입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앞으로의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출 쪽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되고요. 그러려면 외교하고 통상, 또 외교하고 금융이라든가 관련된 경제부처 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여파가 고용과 산업 전반에 타격을 주는 만큼, 더 광범위하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경제 중대본의 과젭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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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중대본 본격 가동…자동차·항공 주력산업부터 지원
    • 입력 2020-04-24 09:53:29
    • 수정2020-04-24 09: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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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90조 원 규모의 일자리와 기업 지원책을 발표한 데 이어, 어제는 자동차와 항공 등 5개 주력 산업에 대한 후속 대책을 내놨습니다.

경제 각 분야에 정밀한 처방을 내리기 위한 경제 중대본도 본격 가동됩니다.

계속해서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우선 지원하기로 한 업종은 자동차와 항공, 해운, 정유, 조선 등 5갭니다.

대표 주력 산업이자, 고용과 연관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GDP의 약 20% 수준, 수출은 30%를 차지하고 종사자 수가 약 6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어려운 고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작은 사안일지라도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자동차는 부품수입 관세를 낮추는 등 부담을 줄이고 공공부문 차량 8천7백 대를 조기구매해 70%까지 대금을 미리지급합니다.

항공사는 공항 사용료 감면을 8월까지 연장하고 국책은행이 긴급 자금을 선지원합니다.

해운과 정유, 조선업도 금융 지원과 세금 납부 연장등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지원 대책은 이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논의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본부장으로 금융, 산업, 고용 크게 3개 분야에 대응하고 해당 부처 장관들이 반장을 맡습니다.

매주 회의를 열고, 다음달까지는 우선 이미 발표된 대책을 점검, 보완하는 한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경안도 챙길 방침입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앞으로의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출 쪽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되고요. 그러려면 외교하고 통상, 또 외교하고 금융이라든가 관련된 경제부처 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여파가 고용과 산업 전반에 타격을 주는 만큼, 더 광범위하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경제 중대본의 과젭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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