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당선인 사무실 압수수색…당내 경선 관련

[앵커]

검찰이 오늘 오전 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이 대전 사무실에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황운하 당선인이 민주당 내 경선에서 권리당원 명부 등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백상현 기자, 현재도 압수수색이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네, 대전지검은 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인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시 중구 용두동에 있는 황운화 당선인 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인데요.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지금까지 3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지검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인 선거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4.15 총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중구 경선에 앞서 황 당선인 캠프에서 권리당원 명부 등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관을 동원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황 당선인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선을 벌였던 상대 후보 측에서 " 경선 룰을 어겼다는 식으로 자신의 캠프 관계자를 고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황운하 당선인이 청와대로부터 첩보를 받아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수사했다는 이른바 '하명수사' 논란과는 별 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