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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나가사키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이 크루즈선의 누적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는데 부실한 관리 실태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나가사키 항에 정박 중인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에서 4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전체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1명은 중증입니다.
승무원 623명 가운데 절반 정도 검사를 마친 결괍니다.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내에 격리시키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방침입니다.
무리한 격리로 7백 명 넘는 집단 감염을 초래한 지난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사태와 달라진 것이 크게 없습니다.
[스가/관방장관 :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중증을 제외하고 감염 확대 방지를 철저히 하면서 크루즈선 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관리 부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중순 현은 곧바로 조선소 측에 승무원들의 하선 자제를 요청했지만 이후 1달 넘는 기간 동안 교대를 이유로 승무원들의 출입이 자유롭게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배에서 시내 호텔과 공항을 순환하는 대형 버스도 운행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40명이 새로 승선했고 90명이 하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선내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 또 한 번 크루즈선 집단 감염으로 번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일본 나가사키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이 크루즈선의 누적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는데 부실한 관리 실태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나가사키 항에 정박 중인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에서 4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전체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1명은 중증입니다.
승무원 623명 가운데 절반 정도 검사를 마친 결괍니다.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내에 격리시키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방침입니다.
무리한 격리로 7백 명 넘는 집단 감염을 초래한 지난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사태와 달라진 것이 크게 없습니다.
[스가/관방장관 :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중증을 제외하고 감염 확대 방지를 철저히 하면서 크루즈선 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관리 부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중순 현은 곧바로 조선소 측에 승무원들의 하선 자제를 요청했지만 이후 1달 넘는 기간 동안 교대를 이유로 승무원들의 출입이 자유롭게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배에서 시내 호텔과 공항을 순환하는 대형 버스도 운행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40명이 새로 승선했고 90명이 하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선내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 또 한 번 크루즈선 집단 감염으로 번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日 크루즈선 43명 추가 확진 ‘총 91명’…부실 관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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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24 19:11:32
- 수정2020-04-24 22:04:39

[앵커]
일본 나가사키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이 크루즈선의 누적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는데 부실한 관리 실태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나가사키 항에 정박 중인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에서 4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전체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1명은 중증입니다.
승무원 623명 가운데 절반 정도 검사를 마친 결괍니다.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내에 격리시키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방침입니다.
무리한 격리로 7백 명 넘는 집단 감염을 초래한 지난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사태와 달라진 것이 크게 없습니다.
[스가/관방장관 :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중증을 제외하고 감염 확대 방지를 철저히 하면서 크루즈선 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관리 부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중순 현은 곧바로 조선소 측에 승무원들의 하선 자제를 요청했지만 이후 1달 넘는 기간 동안 교대를 이유로 승무원들의 출입이 자유롭게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배에서 시내 호텔과 공항을 순환하는 대형 버스도 운행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40명이 새로 승선했고 90명이 하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선내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 또 한 번 크루즈선 집단 감염으로 번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일본 나가사키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이 크루즈선의 누적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는데 부실한 관리 실태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나가사키 항에 정박 중인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에서 4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전체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1명은 중증입니다.
승무원 623명 가운데 절반 정도 검사를 마친 결괍니다.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내에 격리시키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방침입니다.
무리한 격리로 7백 명 넘는 집단 감염을 초래한 지난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사태와 달라진 것이 크게 없습니다.
[스가/관방장관 :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중증을 제외하고 감염 확대 방지를 철저히 하면서 크루즈선 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관리 부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중순 현은 곧바로 조선소 측에 승무원들의 하선 자제를 요청했지만 이후 1달 넘는 기간 동안 교대를 이유로 승무원들의 출입이 자유롭게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배에서 시내 호텔과 공항을 순환하는 대형 버스도 운행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40명이 새로 승선했고 90명이 하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선내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 또 한 번 크루즈선 집단 감염으로 번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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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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