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운하 사무실 압수수색…황운하 “검찰권 남용” 반발
입력 2020.04.24 (21:34)
수정 2020.04.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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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선인의 대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상대 예비후보가 고발했기 때문인데, 황운하 당선인은 "검찰권 남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지방검찰청은 대전에 있는 황운하 당선인의 선거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수사한다면서 7시간에 걸쳐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 상자 한 개 분량의 증거물을 확보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민주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 예비후보 측이 황운하 선거 캠프의 한 관계자를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황운하 캠프 측에서 중앙당만 보관하도록 돼 있는 당원 명부를 빼내 부당하게 지지 운동에 사용했다며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전 과정을 지켜본 황 당선인은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느 선거캠프에서나 있을 수 있는 통상적 수준의 활동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하는 건 과잉수사라는 겁니다.
[황운하/당선인 :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이다. 검찰은 절제된 수사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절제된 수사를 하지 않고 검찰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서..."]
지난 4·15총선에 대전 중구에서 당선된 황운하 당선인은 그동안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두고 검찰과 대립각을 세워 왔습니다.
황 당선인은 이번 압수수색과는 별도로, 2018년 청와대 지시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했다는, 이른바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선인의 대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상대 예비후보가 고발했기 때문인데, 황운하 당선인은 "검찰권 남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지방검찰청은 대전에 있는 황운하 당선인의 선거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수사한다면서 7시간에 걸쳐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 상자 한 개 분량의 증거물을 확보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민주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 예비후보 측이 황운하 선거 캠프의 한 관계자를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황운하 캠프 측에서 중앙당만 보관하도록 돼 있는 당원 명부를 빼내 부당하게 지지 운동에 사용했다며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전 과정을 지켜본 황 당선인은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느 선거캠프에서나 있을 수 있는 통상적 수준의 활동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하는 건 과잉수사라는 겁니다.
[황운하/당선인 :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이다. 검찰은 절제된 수사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절제된 수사를 하지 않고 검찰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서..."]
지난 4·15총선에 대전 중구에서 당선된 황운하 당선인은 그동안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두고 검찰과 대립각을 세워 왔습니다.
황 당선인은 이번 압수수색과는 별도로, 2018년 청와대 지시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했다는, 이른바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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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황운하 사무실 압수수색…황운하 “검찰권 남용”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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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4 21:42:30
[앵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선인의 대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상대 예비후보가 고발했기 때문인데, 황운하 당선인은 "검찰권 남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지방검찰청은 대전에 있는 황운하 당선인의 선거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수사한다면서 7시간에 걸쳐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 상자 한 개 분량의 증거물을 확보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민주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 예비후보 측이 황운하 선거 캠프의 한 관계자를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황운하 캠프 측에서 중앙당만 보관하도록 돼 있는 당원 명부를 빼내 부당하게 지지 운동에 사용했다며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전 과정을 지켜본 황 당선인은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느 선거캠프에서나 있을 수 있는 통상적 수준의 활동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하는 건 과잉수사라는 겁니다.
[황운하/당선인 :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이다. 검찰은 절제된 수사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절제된 수사를 하지 않고 검찰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서..."]
지난 4·15총선에 대전 중구에서 당선된 황운하 당선인은 그동안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두고 검찰과 대립각을 세워 왔습니다.
황 당선인은 이번 압수수색과는 별도로, 2018년 청와대 지시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했다는, 이른바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선인의 대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상대 예비후보가 고발했기 때문인데, 황운하 당선인은 "검찰권 남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지방검찰청은 대전에 있는 황운하 당선인의 선거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수사한다면서 7시간에 걸쳐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 상자 한 개 분량의 증거물을 확보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민주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 예비후보 측이 황운하 선거 캠프의 한 관계자를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황운하 캠프 측에서 중앙당만 보관하도록 돼 있는 당원 명부를 빼내 부당하게 지지 운동에 사용했다며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전 과정을 지켜본 황 당선인은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느 선거캠프에서나 있을 수 있는 통상적 수준의 활동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하는 건 과잉수사라는 겁니다.
[황운하/당선인 :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이다. 검찰은 절제된 수사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절제된 수사를 하지 않고 검찰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서..."]
지난 4·15총선에 대전 중구에서 당선된 황운하 당선인은 그동안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두고 검찰과 대립각을 세워 왔습니다.
황 당선인은 이번 압수수색과는 별도로, 2018년 청와대 지시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했다는, 이른바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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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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