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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몸통’ 이종필 전 부사장, 구속영장 재청구
입력 2020.04.25 (06:34) 수정 2020.04.25 (08:1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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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자자들에게 펀드 부실을 알리지 않고 계속 운용하다 결국은 환매 중단까지 온 이른바 '라임 사태'.

1조 6천억 원대의 피해를 낸 라임 사태의 몸통,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구속영장이 재청구됐습니다.

도피 끝에 검거된 지 하루만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둘러싸인 채 한 남성이 택시에서 끌려 나옵니다.

곧이어 땅바닥에 주저앉아 경찰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경찰 승합차로 옮기다 또 주저앉더니, 손을 뿌리치며 몸싸움도 합니다.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입니다.

버스회사에서 16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도주한 지 넉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1시간 반쯤 뒤에는 김봉현 씨가 머물렀던 주택에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까지 검거됐습니다.

이들이 이 집에 들어온 건 약 2주 전, 재미교포 이름으로 주택을 빌려 경찰 추적을 피했습니다.

[주민/음성변조 : "미국에서 가족들이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도피하러 온다 이런 걸로 얘기가 돼서."]

서울남부지검은 어제(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수재 등의 혐의로 이종필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이전 구속영장은 이 전 부사장이 도주하면서 기간이 만료돼 재청구한 것입니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 자금을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하는 대가로 명품 시계와 가방, 고급 외제차 등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심 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사업본부 팀장에 대해서도, 이 전 부사장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기존 수사로 주요인물 2명을 구속했습니다.

청와대 전 행정관으로 일하며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김 모 전 행정관과, 라임 펀드 부실을 알고도 판매한 의혹이 있는 신한금융투자 임 모 전 본부장입니다.

라임 사태의 이른바 '몸통'으로 지목된 이 전 부사장이 검거됨에 따라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라임 몸통’ 이종필 전 부사장, 구속영장 재청구
    • 입력 2020-04-25 06:39:15
    • 수정2020-04-25 08:15:10
    뉴스광장 1부
[앵커]

투자자들에게 펀드 부실을 알리지 않고 계속 운용하다 결국은 환매 중단까지 온 이른바 '라임 사태'.

1조 6천억 원대의 피해를 낸 라임 사태의 몸통,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구속영장이 재청구됐습니다.

도피 끝에 검거된 지 하루만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둘러싸인 채 한 남성이 택시에서 끌려 나옵니다.

곧이어 땅바닥에 주저앉아 경찰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경찰 승합차로 옮기다 또 주저앉더니, 손을 뿌리치며 몸싸움도 합니다.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입니다.

버스회사에서 16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도주한 지 넉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1시간 반쯤 뒤에는 김봉현 씨가 머물렀던 주택에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까지 검거됐습니다.

이들이 이 집에 들어온 건 약 2주 전, 재미교포 이름으로 주택을 빌려 경찰 추적을 피했습니다.

[주민/음성변조 : "미국에서 가족들이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도피하러 온다 이런 걸로 얘기가 돼서."]

서울남부지검은 어제(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수재 등의 혐의로 이종필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이전 구속영장은 이 전 부사장이 도주하면서 기간이 만료돼 재청구한 것입니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 자금을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하는 대가로 명품 시계와 가방, 고급 외제차 등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심 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사업본부 팀장에 대해서도, 이 전 부사장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기존 수사로 주요인물 2명을 구속했습니다.

청와대 전 행정관으로 일하며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김 모 전 행정관과, 라임 펀드 부실을 알고도 판매한 의혹이 있는 신한금융투자 임 모 전 본부장입니다.

라임 사태의 이른바 '몸통'으로 지목된 이 전 부사장이 검거됨에 따라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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