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기부 줄이어

입력 2020.04.29 (09:49) 수정 2020.04.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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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가 완치자나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투여받아 회복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독일에서는 혈장을 기부하려는 완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완치자나 회복기 환자에게는 면역 항체가 이미 생성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혈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이들의 혈장을 이용해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병원에는 기부 의사를 밝힌 완치자가 수백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기부받은 혈장 중에는 항체의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해주는 중화 항체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 측은 혈장에 대한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게스너/교수/레겐스부르크 미생물학연구소 : "항체 상태를 테스트 해봐야지만 그 항체가 환자에게서 실제로 효과가 있어서 치료제로서 사용해도 좋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혈장 치료 시작 후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혈장 기부자들은 계속해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증상은 달랐지만 모두들 아찔한 경험을 해본 터라 다른 환자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것에는 다들 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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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기부 줄이어
    • 입력 2020-04-29 09:50:40
    • 수정2020-04-29 0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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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가 완치자나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투여받아 회복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독일에서는 혈장을 기부하려는 완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완치자나 회복기 환자에게는 면역 항체가 이미 생성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혈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이들의 혈장을 이용해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병원에는 기부 의사를 밝힌 완치자가 수백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기부받은 혈장 중에는 항체의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해주는 중화 항체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 측은 혈장에 대한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게스너/교수/레겐스부르크 미생물학연구소 : "항체 상태를 테스트 해봐야지만 그 항체가 환자에게서 실제로 효과가 있어서 치료제로서 사용해도 좋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혈장 치료 시작 후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혈장 기부자들은 계속해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증상은 달랐지만 모두들 아찔한 경험을 해본 터라 다른 환자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것에는 다들 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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