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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발화 추정…잔해물 집중 분석
입력 2020.04.30 (21:03) 수정 2020.04.30 (21: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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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과 소방당국의 1차 합동감식 6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감식반은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잔해물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여러 작업이 무리하게 동시에 진행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합동감식은 오후 5시가 돼서야 마무리됐습니다.

[정요섭/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장 : "형태 등을 볼 때 지하 2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어 오늘은 지하 2층 바닥면 발굴 작업에 집중을 했고..."]

1차 합동 감식 결과, 불이 시작된 건 지하 2층이 유력합니다.

감식반은 지하 2층 화재 잔해물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 내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타버려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아내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작업을 무리하게 동시 진행한 것이 참사를 불렀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유증기가 발생하는 우레탄 작업을 할 때는 용접이나 절단 작업 등을 해서는 안 되는데 이번 현장은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최현호/한국화재감식학회 기술위원장 : "이런 우레탄 뿜칠 작업을 할 경우 상층이나 하층에 작업자가 없었어야 된다. 다른 작업을 같은 동선안에 넣어서는 안 된다. (이번 현장에선) 많은 업체가 많은 분야의 일을 해낸 거 같아요."]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아직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던 점도 문제로 꼽힙니다.

[최현호/한국화재감식학회 기술위원장 : "(소방 시설은) 사용도 불가하고 전기도 안 들어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동분말소화기는 현장에 배치돼 있었지만 갑자기 올라오는 큰 화염과 유독성 가스에 수동소화기로 불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합동감식반은 내일(1일)도 2차 감식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 지하 2층 발화 추정…잔해물 집중 분석
    • 입력 2020-04-30 21:05:56
    • 수정2020-04-30 21:08:53
    뉴스 9
[앵커]

경찰과 소방당국의 1차 합동감식 6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감식반은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잔해물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여러 작업이 무리하게 동시에 진행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합동감식은 오후 5시가 돼서야 마무리됐습니다.

[정요섭/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장 : "형태 등을 볼 때 지하 2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어 오늘은 지하 2층 바닥면 발굴 작업에 집중을 했고..."]

1차 합동 감식 결과, 불이 시작된 건 지하 2층이 유력합니다.

감식반은 지하 2층 화재 잔해물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 내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타버려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아내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작업을 무리하게 동시 진행한 것이 참사를 불렀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유증기가 발생하는 우레탄 작업을 할 때는 용접이나 절단 작업 등을 해서는 안 되는데 이번 현장은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최현호/한국화재감식학회 기술위원장 : "이런 우레탄 뿜칠 작업을 할 경우 상층이나 하층에 작업자가 없었어야 된다. 다른 작업을 같은 동선안에 넣어서는 안 된다. (이번 현장에선) 많은 업체가 많은 분야의 일을 해낸 거 같아요."]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아직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던 점도 문제로 꼽힙니다.

[최현호/한국화재감식학회 기술위원장 : "(소방 시설은) 사용도 불가하고 전기도 안 들어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동분말소화기는 현장에 배치돼 있었지만 갑자기 올라오는 큰 화염과 유독성 가스에 수동소화기로 불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합동감식반은 내일(1일)도 2차 감식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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