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이스라엘·이란, 일상 복귀 시동

입력 2020.05.04 (06:42) 수정 2020.05.0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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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초기 강력한 봉쇄정책을 취했던 이스라엘이 이번 주부터 단계적 개학에 들어갔습니다.

중동 지역의 코로나19 진원지로 불렸던 이란도 일부 지역에서 이슬람 사원의 문을 열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이번 주부터 단계적 개학에 들어갔습니다.

3월 중순 휴교령을 내린 지 약 한 달 반 만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등학교 2,3학년이 먼저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유치원은 10일 문을 열 예정이고, 나머지 학년은 다음 달 1일 등교할 계획입니다.

[샤미르/학부모 : "경제도 일상 복귀가 필요하고, 학부모도 일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텔아비브 시장 등은 아직은 개학이 시기상조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만6천여 명, 사망은 230명이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4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오늘부터 일부 이슬람 사원 모스크의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전체 430여 개 시군 가운데 상황이 안정적인 132개 시군에서 모스크 예배가 시작됩니다.

또 수도 테헤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처음으로 자동차 극장이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테헤란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창의적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민/테헤란 시민 : "집에만 있었던 게 벌써 두 달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끝나면 좋겠어요."]

이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7천여 명, 사망 6천2백여 명이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76명으로 이틀 연속 천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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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이스라엘·이란, 일상 복귀 시동
    • 입력 2020-05-04 06:46:25
    • 수정2020-05-04 06:48:03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확산 초기 강력한 봉쇄정책을 취했던 이스라엘이 이번 주부터 단계적 개학에 들어갔습니다.

중동 지역의 코로나19 진원지로 불렸던 이란도 일부 지역에서 이슬람 사원의 문을 열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이 이번 주부터 단계적 개학에 들어갔습니다.

3월 중순 휴교령을 내린 지 약 한 달 반 만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등학교 2,3학년이 먼저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유치원은 10일 문을 열 예정이고, 나머지 학년은 다음 달 1일 등교할 계획입니다.

[샤미르/학부모 : "경제도 일상 복귀가 필요하고, 학부모도 일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텔아비브 시장 등은 아직은 개학이 시기상조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만6천여 명, 사망은 230명이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4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오늘부터 일부 이슬람 사원 모스크의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전체 430여 개 시군 가운데 상황이 안정적인 132개 시군에서 모스크 예배가 시작됩니다.

또 수도 테헤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처음으로 자동차 극장이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테헤란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창의적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민/테헤란 시민 : "집에만 있었던 게 벌써 두 달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끝나면 좋겠어요."]

이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7천여 명, 사망 6천2백여 명이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76명으로 이틀 연속 천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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