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으로 출장 요리로…일본, 코로나19 대응 외식업계 지원

입력 2020.05.08 (09:50) 수정 2020.05.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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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생하는 외식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하야시' 씨,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70%나 줄었습니다.

요즘 '하야시'씨는 도시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 식문화를 알리는 단체'라는 곳에서 주문한 것인데요.

이 단체는 모금 등으로 마련한 돈으로 도시락 값을 미리 지급합니다.

하야시 씨는 이 돈을 받아 생산자에게서 식자재를 직접 구입해 도시락을 만들고, 이를 코로나19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종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음식점과 식자재 생산자, 의료종사자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셰프로 근무하는 '하타' 씨입니다.

음식점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지난달부터 쉬고 있습니다.

[하타 류스케/셰프 : "언제 월급이 나올지 몰라 불안합니다."]

하타 씨는 요즘 출장 셰프로 일하고 있습니다.

'소개(매칭)' 사이트에 등록해두어, 연락이 오면 출장을 나갑니다.

소개 사이트 운영 회사인데요.

수입이 줄어든 요리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았더니 등록 건수가 5배나 급증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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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락으로 출장 요리로…일본, 코로나19 대응 외식업계 지원
    • 입력 2020-05-08 09:52:14
    • 수정2020-05-08 0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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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생하는 외식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하야시' 씨,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70%나 줄었습니다.

요즘 '하야시'씨는 도시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 식문화를 알리는 단체'라는 곳에서 주문한 것인데요.

이 단체는 모금 등으로 마련한 돈으로 도시락 값을 미리 지급합니다.

하야시 씨는 이 돈을 받아 생산자에게서 식자재를 직접 구입해 도시락을 만들고, 이를 코로나19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종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음식점과 식자재 생산자, 의료종사자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셰프로 근무하는 '하타' 씨입니다.

음식점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지난달부터 쉬고 있습니다.

[하타 류스케/셰프 : "언제 월급이 나올지 몰라 불안합니다."]

하타 씨는 요즘 출장 셰프로 일하고 있습니다.

'소개(매칭)' 사이트에 등록해두어, 연락이 오면 출장을 나갑니다.

소개 사이트 운영 회사인데요.

수입이 줄어든 요리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았더니 등록 건수가 5배나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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