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운영자 ‘갓갓’은 24살 대학생 문형욱

입력 2020.05.14 (06:19) 수정 2020.05.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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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통한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 갓갓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n번방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가운데 네 번째로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범행 수법이 악질적이고 반복적이었다는 것이 공개 이유입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텔레그램 n번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대화명 '갓갓'은 24살 대학생 문형욱입니다.

경찰 신상공개위원회는 같은 범죄의 재발을 막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범행 수법이 악질적이고 반복적인 것도 신상 공개의 이유입니다.

n번방 운영자 신상공개는 '박사' 조주빈과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갓갓' 문형욱의 이름과 얼굴이 드러나자 네티즌들이 어린 시절 사진과 소속 학교와 전공을 공개하면서 추가 폭로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형욱이 평소 대학 수업에 빠지지 않았고 말수가 적은 조용한 성격이어서 놀랍다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문형욱은 2018년부터 텔레그램에서 n번방 8개를 운영하면서 성 착취 영상물 제작과 유포를 주도해왔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문형욱을 불러 또 다른 범행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문형욱은 2018년 12월 대구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도 자신이 지시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혐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문형욱의 얼굴은 경찰이 오는 18일 사건을 검찰로 넘길 때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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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번방 운영자 ‘갓갓’은 24살 대학생 문형욱
    • 입력 2020-05-14 06:22:05
    • 수정2020-05-14 0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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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통한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 갓갓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n번방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가운데 네 번째로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범행 수법이 악질적이고 반복적이었다는 것이 공개 이유입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텔레그램 n번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대화명 '갓갓'은 24살 대학생 문형욱입니다.

경찰 신상공개위원회는 같은 범죄의 재발을 막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범행 수법이 악질적이고 반복적인 것도 신상 공개의 이유입니다.

n번방 운영자 신상공개는 '박사' 조주빈과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갓갓' 문형욱의 이름과 얼굴이 드러나자 네티즌들이 어린 시절 사진과 소속 학교와 전공을 공개하면서 추가 폭로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형욱이 평소 대학 수업에 빠지지 않았고 말수가 적은 조용한 성격이어서 놀랍다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문형욱은 2018년부터 텔레그램에서 n번방 8개를 운영하면서 성 착취 영상물 제작과 유포를 주도해왔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문형욱을 불러 또 다른 범행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문형욱은 2018년 12월 대구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도 자신이 지시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혐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문형욱의 얼굴은 경찰이 오는 18일 사건을 검찰로 넘길 때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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