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권창훈 “리그 재개 행복, #덕분에챌린지 기대하세요”

입력 2020.05.14 (21:50) 수정 2020.05.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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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부터 분데스리가의 리그 재개를 누구보다 기다려온 선수.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입니다.

뛸 준비를 제대로 마쳤다는데요.

K리그 선수들처럼 의료진에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골 세리머리를 준비하고 있다네요?

박주미 기자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올해 초 시즌 2호 골을 터트린 권창훈은 2월 말 부상에 흐름이 끊겼습니다.

빠르게 회복했지만 코로나 19로 리그가 중단돼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홈트레이닝으로 8주 휴식기를 버티고 드디어 리그 재개가 확정됐습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저번 주 목요일부터 시작했고요, 처음 모여서는 마스크 다 쓰고. 코로나 19 검사할 때도 시간대별로 나눠서 선수들이 겹치지 않게 따로 검사하고. 악수도 팔꿈치로."]

훈련장에서 선수 간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스페인과 달리, 독일은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곤 첫 팀 훈련부터 예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걱정이 없는 건 아닙니다.

경기 내내 몸싸움하는 축구에서 리그 재개가 섣부르다는 독일 내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경기하다 보면 부딪히고 경합이 많은 상황이 대부분인데 그걸 정의하기가 부담스럽죠."]

독일보다 앞서 개막한 K리그를 지켜본 권창훈은 동료들과 함께 의료진 감사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말합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 (골 넣으면 해주는 걸로 어때요?) 네!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서 같이 해달라고 할게요!"]

권창훈은 독일에서 뛰는 지동원, 이재성 등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팬들과 다시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조금 지루한 시간이긴 했지만, 경기장에 돌아왔다는 게 행복한 것 같고요. 잘 준비해서 기회를 잘 잡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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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 권창훈 “리그 재개 행복, #덕분에챌린지 기대하세요”
    • 입력 2020-05-14 21:51:00
    • 수정2020-05-14 2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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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부터 분데스리가의 리그 재개를 누구보다 기다려온 선수.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입니다.

뛸 준비를 제대로 마쳤다는데요.

K리그 선수들처럼 의료진에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골 세리머리를 준비하고 있다네요?

박주미 기자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올해 초 시즌 2호 골을 터트린 권창훈은 2월 말 부상에 흐름이 끊겼습니다.

빠르게 회복했지만 코로나 19로 리그가 중단돼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홈트레이닝으로 8주 휴식기를 버티고 드디어 리그 재개가 확정됐습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저번 주 목요일부터 시작했고요, 처음 모여서는 마스크 다 쓰고. 코로나 19 검사할 때도 시간대별로 나눠서 선수들이 겹치지 않게 따로 검사하고. 악수도 팔꿈치로."]

훈련장에서 선수 간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스페인과 달리, 독일은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곤 첫 팀 훈련부터 예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걱정이 없는 건 아닙니다.

경기 내내 몸싸움하는 축구에서 리그 재개가 섣부르다는 독일 내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경기하다 보면 부딪히고 경합이 많은 상황이 대부분인데 그걸 정의하기가 부담스럽죠."]

독일보다 앞서 개막한 K리그를 지켜본 권창훈은 동료들과 함께 의료진 감사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말합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 (골 넣으면 해주는 걸로 어때요?) 네!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서 같이 해달라고 할게요!"]

권창훈은 독일에서 뛰는 지동원, 이재성 등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팬들과 다시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조금 지루한 시간이긴 했지만, 경기장에 돌아왔다는 게 행복한 것 같고요. 잘 준비해서 기회를 잘 잡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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