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준수 이렇게 중요합니다!” 인천 교회 확진자 ‘0’
입력 2020.05.16 (07:33)
수정 2020.05.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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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학원 강사에게 감염된 확진자가 인천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확산 우려가 커지기도 했죠.
하지만, 해당 교회에서 평소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덕에 추가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의 교회입니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학원 강사와 접촉한 확진자인데, 이 사실을 모른 채 지난 주말,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접촉자만 2백명이 넘습니다.
이 교회와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 성도 760여 명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사례처럼 대규모 전파가 우려됐지만,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은 데에는 평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한몫을 했습니다.
["온도 체크 할게요."]
입장시에는 발열 검사를 반드시 하도록 했고 손 소독은 물론, 교회 안에서는 장갑도 끼도록 했습니다.
[박을순/인천 '온사랑교회' 교인 : "출입하면서 이름까지 다 쓰고 그래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교회 방침이고 이렇게 해야 안전하니까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죠."]
교회 내에 새 마스크를 비치해 가지고 오지 않은 교인도 착용을 의무화했고, 일주일에 2~3차례 방역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좌석도 지정해 거리 두기를 실시했습니다.
[이광식/인천 '온사랑교회' 목사 : "각 의자에 (앉는 자리) 스티커 표시가 되어 있거든요. 지그재그식으로…옆자리는 2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2월부터 했으니까."]
불편함을 감수하고, 평소 예방 수칙을 잘 지켜온 덕에 추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겁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시설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방역조치를 고민하고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각 시설별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잘 지킨다면, 집단 감염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모범 사례라고 방역 당국은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학원 강사에게 감염된 확진자가 인천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확산 우려가 커지기도 했죠.
하지만, 해당 교회에서 평소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덕에 추가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의 교회입니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학원 강사와 접촉한 확진자인데, 이 사실을 모른 채 지난 주말,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접촉자만 2백명이 넘습니다.
이 교회와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 성도 760여 명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사례처럼 대규모 전파가 우려됐지만,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은 데에는 평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한몫을 했습니다.
["온도 체크 할게요."]
입장시에는 발열 검사를 반드시 하도록 했고 손 소독은 물론, 교회 안에서는 장갑도 끼도록 했습니다.
[박을순/인천 '온사랑교회' 교인 : "출입하면서 이름까지 다 쓰고 그래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교회 방침이고 이렇게 해야 안전하니까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죠."]
교회 내에 새 마스크를 비치해 가지고 오지 않은 교인도 착용을 의무화했고, 일주일에 2~3차례 방역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좌석도 지정해 거리 두기를 실시했습니다.
[이광식/인천 '온사랑교회' 목사 : "각 의자에 (앉는 자리) 스티커 표시가 되어 있거든요. 지그재그식으로…옆자리는 2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2월부터 했으니까."]
불편함을 감수하고, 평소 예방 수칙을 잘 지켜온 덕에 추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겁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시설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방역조치를 고민하고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각 시설별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잘 지킨다면, 집단 감염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모범 사례라고 방역 당국은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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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수칙 준수 이렇게 중요합니다!” 인천 교회 확진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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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6 07:35:27
- 수정2020-05-16 07:36:48
[앵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학원 강사에게 감염된 확진자가 인천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확산 우려가 커지기도 했죠.
하지만, 해당 교회에서 평소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덕에 추가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의 교회입니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학원 강사와 접촉한 확진자인데, 이 사실을 모른 채 지난 주말,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접촉자만 2백명이 넘습니다.
이 교회와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 성도 760여 명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사례처럼 대규모 전파가 우려됐지만,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은 데에는 평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한몫을 했습니다.
["온도 체크 할게요."]
입장시에는 발열 검사를 반드시 하도록 했고 손 소독은 물론, 교회 안에서는 장갑도 끼도록 했습니다.
[박을순/인천 '온사랑교회' 교인 : "출입하면서 이름까지 다 쓰고 그래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교회 방침이고 이렇게 해야 안전하니까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죠."]
교회 내에 새 마스크를 비치해 가지고 오지 않은 교인도 착용을 의무화했고, 일주일에 2~3차례 방역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좌석도 지정해 거리 두기를 실시했습니다.
[이광식/인천 '온사랑교회' 목사 : "각 의자에 (앉는 자리) 스티커 표시가 되어 있거든요. 지그재그식으로…옆자리는 2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2월부터 했으니까."]
불편함을 감수하고, 평소 예방 수칙을 잘 지켜온 덕에 추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겁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시설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방역조치를 고민하고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각 시설별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잘 지킨다면, 집단 감염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모범 사례라고 방역 당국은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학원 강사에게 감염된 확진자가 인천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확산 우려가 커지기도 했죠.
하지만, 해당 교회에서 평소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덕에 추가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의 교회입니다.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학원 강사와 접촉한 확진자인데, 이 사실을 모른 채 지난 주말,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접촉자만 2백명이 넘습니다.
이 교회와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 성도 760여 명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사례처럼 대규모 전파가 우려됐지만,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은 데에는 평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한몫을 했습니다.
["온도 체크 할게요."]
입장시에는 발열 검사를 반드시 하도록 했고 손 소독은 물론, 교회 안에서는 장갑도 끼도록 했습니다.
[박을순/인천 '온사랑교회' 교인 : "출입하면서 이름까지 다 쓰고 그래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교회 방침이고 이렇게 해야 안전하니까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죠."]
교회 내에 새 마스크를 비치해 가지고 오지 않은 교인도 착용을 의무화했고, 일주일에 2~3차례 방역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좌석도 지정해 거리 두기를 실시했습니다.
[이광식/인천 '온사랑교회' 목사 : "각 의자에 (앉는 자리) 스티커 표시가 되어 있거든요. 지그재그식으로…옆자리는 2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2월부터 했으니까."]
불편함을 감수하고, 평소 예방 수칙을 잘 지켜온 덕에 추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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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설별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잘 지킨다면, 집단 감염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모범 사례라고 방역 당국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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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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