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유치원 포함 등교수업 시작…“증상 있으면 신고”

입력 2020.05.26 (19:00) 수정 2020.05.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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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고3 등교에 이어 내일부턴 초1,2 학년생과 유치원생 등 모두 24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학생과 학부모, 또 교육당국도 긴장 속에 등교수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몸에 이상을 느낄 경우 거리낌 없이 진단과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초 1, 2학년과 유치원생, 중3과 고2 학생 등 모두 240만 명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앞서 지난주 등교수업을 시작한 고3 학생 40만 명의 6배 인원이 학교에 나오는 건데 서울시교육청이 후속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학교나 유치원,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장이 교육청과 협의해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시 긴급돌봄 중지와 이틀간 시설폐쇄, 원격수업 전환 등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학교와 학생들의 평가 부담을 덜기 위해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야간자율학습도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감염 예방의 선제적 조치에 따라 경북 185개교, 서울 최소 10개교, 경기 부천 1개교는 예정된 등교수업일을 연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와 학교 간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등교를 계속 한정없이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고 조심스럽게 등교를 해나가면서 학생들의 이런 등교 문제와 방역적인 안전조치 사이에 조화를 잘 이루어나가야 하는 그런 시기입니다."]

또 등교 확대에 따라 확진자가 언제, 어느 지역에서든 나올 수 있는 만큼 감염 의심이 되면 조기진단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확진된 학생, 그 학교의 관계자, 선생님들 또 해당 학교는 하나도 잘못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조기에 환자나 의심자를 발견하여 확인함으로써 전파를 차단하는(기여를...)"]

더워지는 날씨와 2차 등교에 맞춰 학생 마스크 착용과 에어컨 사용에 관한 개정된 생활방역지침은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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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유치원 포함 등교수업 시작…“증상 있으면 신고”
    • 입력 2020-05-26 19:01:44
    • 수정2020-05-26 19:56:59
    뉴스 7
[앵커]

지난주 고3 등교에 이어 내일부턴 초1,2 학년생과 유치원생 등 모두 24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학생과 학부모, 또 교육당국도 긴장 속에 등교수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몸에 이상을 느낄 경우 거리낌 없이 진단과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초 1, 2학년과 유치원생, 중3과 고2 학생 등 모두 240만 명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앞서 지난주 등교수업을 시작한 고3 학생 40만 명의 6배 인원이 학교에 나오는 건데 서울시교육청이 후속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학교나 유치원,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장이 교육청과 협의해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시 긴급돌봄 중지와 이틀간 시설폐쇄, 원격수업 전환 등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학교와 학생들의 평가 부담을 덜기 위해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야간자율학습도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감염 예방의 선제적 조치에 따라 경북 185개교, 서울 최소 10개교, 경기 부천 1개교는 예정된 등교수업일을 연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와 학교 간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등교를 계속 한정없이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고 조심스럽게 등교를 해나가면서 학생들의 이런 등교 문제와 방역적인 안전조치 사이에 조화를 잘 이루어나가야 하는 그런 시기입니다."]

또 등교 확대에 따라 확진자가 언제, 어느 지역에서든 나올 수 있는 만큼 감염 의심이 되면 조기진단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확진된 학생, 그 학교의 관계자, 선생님들 또 해당 학교는 하나도 잘못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조기에 환자나 의심자를 발견하여 확인함으로써 전파를 차단하는(기여를...)"]

더워지는 날씨와 2차 등교에 맞춰 학생 마스크 착용과 에어컨 사용에 관한 개정된 생활방역지침은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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