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류 부임 100일, 한국-우루과이전

⊙앵커: 우루과이전에 나서는 쿠엘류 감독과 선수들에게는 꼭 이겨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루과이전이 쿠엘류 부임 100일을 맞아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넉넉한 웃음과 아저씨 같은 푸근함 속에 첫선을 보였던 쿠엘류.
지난 2월 마지막날 공식업무를 시작한 쿠엘류가 오는 8일 감독생활 100일을 맞습니다.
그 동안 쿠엘류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한일전의 승리로 분위기도 좋은 가운데 우루과이전의 성대한 100일 잔치를 펼칠 계획입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우루과이 같은 강팀을 이겨야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자: 선수들의 각오도 대단합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가장 멋진 100일 선물을 선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세 경기에서 단 한 골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반드시 떨쳐버리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쿠엘류 감독님이 새로 오셔 가지고 저에게 기회도 많이 주시고 했는데 아직 골을 못 넣었어요.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찬스가 오면 골을 넣어가지고 감독님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KBS 1텔레비전에서는 모레 저녁 6시 35분부터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