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위판장 붕괴, 2명 사망

입력 2003.06.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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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축공사중이던 건물이 통째로 무너져 2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고성군 수산물 위판장 신축공사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이 통째로 붕괴돼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구조물을 지탱하던 기둥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사방으로 휘어진 철근더미만 앙상합니다.
순식간의 사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묻혔습니다. 2층 건축물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무너져 이렇게 구조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을 파헤쳐가자 생존자가 보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조심스럽게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1시간 45분 동안의 작업 끝에 26살 김성문 씨는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33살 김재곤 씨와 31살 이대근 씨 등 2명은 숨졌습니다.
공사장은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마지막 공사를 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기자: 사고 공정이 어떤 작업 순간이었어요?
⊙시공업체 관계자: 콘크리트 타설했어요.
⊙기자: 경찰은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붕에 콘크리트를 붓자 무게를 못 이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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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축 위판장 붕괴, 2명 사망
    • 입력 2003-06-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신축공사중이던 건물이 통째로 무너져 2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고성군 수산물 위판장 신축공사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이 통째로 붕괴돼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구조물을 지탱하던 기둥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사방으로 휘어진 철근더미만 앙상합니다. 순식간의 사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묻혔습니다. 2층 건축물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무너져 이렇게 구조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을 파헤쳐가자 생존자가 보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조심스럽게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1시간 45분 동안의 작업 끝에 26살 김성문 씨는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33살 김재곤 씨와 31살 이대근 씨 등 2명은 숨졌습니다. 공사장은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마지막 공사를 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기자: 사고 공정이 어떤 작업 순간이었어요? ⊙시공업체 관계자: 콘크리트 타설했어요. ⊙기자: 경찰은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붕에 콘크리트를 붓자 무게를 못 이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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