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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방판업체·탁구장·교회…‘밀폐공간에 NO 마스크’ 전방위 확산 원인
입력 2020.06.06 (21:01) 수정 2020.06.08 (08:4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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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6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동시에 71년 전 친일파 처벌을 위해 설치된 반민특위가 친일경찰의 습격을 받아, 친일 청산이 좌절된 날이기도 합니다.

관련 소식 잠시 뒤에 전해드리고, 먼저 국내 코로나19 확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5일), 51명 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 됐습니다.

지난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방역을 완화할 때 정부가 근거로 삼은 기준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 감염 경로를 모르는 사례 5% 미만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열흘 사이,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날이 3번, '감염 경로 모르는 사례'도 10%에 육박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 사각지대로 지목된 종교 소모임, 동네 탁구클럽, 방문 판매업소 모두 밀폐된 공간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게 화근이었습니다.

먼저 민정희 기자가 수도권 내 전방위 확산의 현황과 원인, 분석해드립니다.​

[리포트]

전체 신도 수가 32명인 소규모 교회에서 목사와 교인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모두 지난달 31일 열린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입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업체에서도 확진자가 오늘(6일) 하루만 13명 늘어 모두 42명이 됐습니다.

또 서울 양천구 탁구장 세 곳과 관련해서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17명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장소들에서 집단 감염이 대거 발생한 이유를 '밀폐된 공간'으로 봤습니다.

지하에 있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공간에서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방문판매 행사 관련한 조사 결과도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게 모여 오랜 시간 노래, 음식 섭취 등의 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탁구장의 경우,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인과 가족 등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배정예/서울 양천구청 언론팀장 : "50-60대가 주로 많고, 70대까지 있으신데 보통은 성인 자녀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가족들도 더 조사를 지금 하고 있거든요."]

방역 당국은 종교 모임은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방문 판매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방판업체·탁구장·교회…‘밀폐공간에 NO 마스크’ 전방위 확산 원인
    • 입력 2020-06-06 21:04:01
    • 수정2020-06-08 08:44:08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6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동시에 71년 전 친일파 처벌을 위해 설치된 반민특위가 친일경찰의 습격을 받아, 친일 청산이 좌절된 날이기도 합니다.

관련 소식 잠시 뒤에 전해드리고, 먼저 국내 코로나19 확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5일), 51명 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 됐습니다.

지난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방역을 완화할 때 정부가 근거로 삼은 기준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 감염 경로를 모르는 사례 5% 미만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열흘 사이,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날이 3번, '감염 경로 모르는 사례'도 10%에 육박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 사각지대로 지목된 종교 소모임, 동네 탁구클럽, 방문 판매업소 모두 밀폐된 공간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게 화근이었습니다.

먼저 민정희 기자가 수도권 내 전방위 확산의 현황과 원인, 분석해드립니다.​

[리포트]

전체 신도 수가 32명인 소규모 교회에서 목사와 교인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모두 지난달 31일 열린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입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업체에서도 확진자가 오늘(6일) 하루만 13명 늘어 모두 42명이 됐습니다.

또 서울 양천구 탁구장 세 곳과 관련해서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17명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장소들에서 집단 감염이 대거 발생한 이유를 '밀폐된 공간'으로 봤습니다.

지하에 있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공간에서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방문판매 행사 관련한 조사 결과도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게 모여 오랜 시간 노래, 음식 섭취 등의 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탁구장의 경우,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인과 가족 등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배정예/서울 양천구청 언론팀장 : "50-60대가 주로 많고, 70대까지 있으신데 보통은 성인 자녀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가족들도 더 조사를 지금 하고 있거든요."]

방역 당국은 종교 모임은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방문 판매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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