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6.08 (12:09) 수정 2020.06.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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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8명 늘었습니다.

그래픽을 보면서 현재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이 시각 현재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814명입니다.

어제보다 38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지역 발생이 33명, 해외 유입이 5명입니다.

지역 확진자는 서울이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 모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계속해서 수도권에 신규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건데요.

지난달 말부터 하루에 30명에서 많은 날엔 60명대까지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증가세만 놓고 보면, 국내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던 지난 3월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유는 연쇄적인 집단 감염 때문인데요.

사례별로 보면 쿠팡물류센터에 이어, 개척 교회와 관련해서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방문 판매 업체와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각 집단에선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데, 또 롯데월드 사례 같은 변수도 나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기자]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모두 19건입니다.

5월 중순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4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의 비율도 8.7%까지 올라갔습니다.

방역당국의 목표인 5%보다 훨씬 높은 건데요.

10%가 넘으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위험이 커진다고 방역당국은 경고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은 최근 고령층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5월 초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확산될 때에는 초록색 부분인 2, 30대 젊은 층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종교모임과 방문 판매 관련 감염이 늘면서 파란색의 40대 이상, 또 보라색의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확진자 증가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하죠.

방역당국은 고령층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중1, 초등학교 5,6 학년까지 모두 개학했죠.

초중고 전학년 등교가 시작되면서 학교방역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학교 내 집단감염을 막으려면, 결국 방역수칙 준수밖엔 답이 없습니다.

개인 위생관리 뿐아니라 '거리두기'가 특히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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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6-08 12:12:47
    • 수정2020-06-08 13:05:53
    뉴스 12
[앵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8명 늘었습니다.

그래픽을 보면서 현재 코로나19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이 시각 현재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814명입니다.

어제보다 38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지역 발생이 33명, 해외 유입이 5명입니다.

지역 확진자는 서울이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 모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계속해서 수도권에 신규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건데요.

지난달 말부터 하루에 30명에서 많은 날엔 60명대까지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증가세만 놓고 보면, 국내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던 지난 3월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유는 연쇄적인 집단 감염 때문인데요.

사례별로 보면 쿠팡물류센터에 이어, 개척 교회와 관련해서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방문 판매 업체와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각 집단에선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데, 또 롯데월드 사례 같은 변수도 나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기자]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모두 19건입니다.

5월 중순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4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의 비율도 8.7%까지 올라갔습니다.

방역당국의 목표인 5%보다 훨씬 높은 건데요.

10%가 넘으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위험이 커진다고 방역당국은 경고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은 최근 고령층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5월 초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확산될 때에는 초록색 부분인 2, 30대 젊은 층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종교모임과 방문 판매 관련 감염이 늘면서 파란색의 40대 이상, 또 보라색의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확진자 증가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하죠.

방역당국은 고령층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중1, 초등학교 5,6 학년까지 모두 개학했죠.

초중고 전학년 등교가 시작되면서 학교방역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학교 내 집단감염을 막으려면, 결국 방역수칙 준수밖엔 답이 없습니다.

개인 위생관리 뿐아니라 '거리두기'가 특히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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