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도심, 할인 행사에 활기 가득

체코 수도 프라하.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 풀리면서 도심 광장과 관광지 곳곳에 모처럼 활기가 느껴집니다.

예년 같으면 외국 관광객들로 가득했겠지만 지금은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프라하 시민들이 대부분입니다.

[칼리노바/프라하 시민 : "관광객들이 별로 없을 것 같아 성도 구경하고 도심 나들이를 즐기러 나왔습니다."]

하지만 연중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찾던 프라하의 상인들과 관광 업계는 그간의 매출 감소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시 당국이 이동제한 해제에 맞춰 상업과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덕분에 업계는 시 당국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레스토랑과 바 등 상점, 그리고 관광지 입장료도 50% 정도까지 가격 할인을해주고 있는데요.

[바크코바/프라하 시민 : "우리가 가격 확인을 해봤는데 맥주가 꽤 저렴합니다. 식당들도 가격을 내렸고요."]

프라하 시민들은 모처럼 도심 명소들에서 저렴하게 외식과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