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70년만에 건너뛰나? 뜨거운 감자
입력 2020.06.11 (21:53)
수정 2020.06.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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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50년 한국전쟁 첫해 취소된 이후 한 번도 거른 적 없는 최대 스포츠 축제 전국체전이 올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 개최지인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1년 연기를 요청하면서 전국체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상북도는 코로나 사태로 대회 개최가 어렵다며 정부에 1년 연기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가을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있는 데다 약 1,500억 원이 투입되는 전국체전을 반쪽 대회로 치를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재업/경북 체전기획단장 : "(코로나로 인해) 해외 선수단이 불참하게 될 것이고, 종목별로 분산 개최가 되는 반쪽 대회로 치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회 연기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전국체전은 내년 울산 등 2024년 대회 개최지까지 결정됐습니다.
1년씩 밀리면 추가 비용 발생 등 첨예한 이해관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장 울산 송철호 시장은 내년 전국체전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는 기본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또 전국체전 개최지가 이듬해부터 차례로 치르게 돼 있는 소년체전과 생활체육 축전까지 연쇄 파행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문체부는 내일 대한체육회와 경북, 울산 등 차기 개최 시도들과 회의를 열어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 풀기에 나섭니다.
7, 8월에 전국체전 예선전도 예정된 만큼 문체부는 빠른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 첫해 취소된 이후 한 번도 거른 적 없는 최대 스포츠 축제 전국체전이 올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 개최지인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1년 연기를 요청하면서 전국체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상북도는 코로나 사태로 대회 개최가 어렵다며 정부에 1년 연기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가을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있는 데다 약 1,500억 원이 투입되는 전국체전을 반쪽 대회로 치를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재업/경북 체전기획단장 : "(코로나로 인해) 해외 선수단이 불참하게 될 것이고, 종목별로 분산 개최가 되는 반쪽 대회로 치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회 연기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전국체전은 내년 울산 등 2024년 대회 개최지까지 결정됐습니다.
1년씩 밀리면 추가 비용 발생 등 첨예한 이해관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장 울산 송철호 시장은 내년 전국체전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는 기본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또 전국체전 개최지가 이듬해부터 차례로 치르게 돼 있는 소년체전과 생활체육 축전까지 연쇄 파행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문체부는 내일 대한체육회와 경북, 울산 등 차기 개최 시도들과 회의를 열어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 풀기에 나섭니다.
7, 8월에 전국체전 예선전도 예정된 만큼 문체부는 빠른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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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 70년만에 건너뛰나?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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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1 21:57:46
- 수정2020-06-12 08:12:22
[앵커]
1950년 한국전쟁 첫해 취소된 이후 한 번도 거른 적 없는 최대 스포츠 축제 전국체전이 올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 개최지인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1년 연기를 요청하면서 전국체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상북도는 코로나 사태로 대회 개최가 어렵다며 정부에 1년 연기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가을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있는 데다 약 1,500억 원이 투입되는 전국체전을 반쪽 대회로 치를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재업/경북 체전기획단장 : "(코로나로 인해) 해외 선수단이 불참하게 될 것이고, 종목별로 분산 개최가 되는 반쪽 대회로 치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회 연기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전국체전은 내년 울산 등 2024년 대회 개최지까지 결정됐습니다.
1년씩 밀리면 추가 비용 발생 등 첨예한 이해관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장 울산 송철호 시장은 내년 전국체전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는 기본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또 전국체전 개최지가 이듬해부터 차례로 치르게 돼 있는 소년체전과 생활체육 축전까지 연쇄 파행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문체부는 내일 대한체육회와 경북, 울산 등 차기 개최 시도들과 회의를 열어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 풀기에 나섭니다.
7, 8월에 전국체전 예선전도 예정된 만큼 문체부는 빠른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 첫해 취소된 이후 한 번도 거른 적 없는 최대 스포츠 축제 전국체전이 올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 개최지인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1년 연기를 요청하면서 전국체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상북도는 코로나 사태로 대회 개최가 어렵다며 정부에 1년 연기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가을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있는 데다 약 1,500억 원이 투입되는 전국체전을 반쪽 대회로 치를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재업/경북 체전기획단장 : "(코로나로 인해) 해외 선수단이 불참하게 될 것이고, 종목별로 분산 개최가 되는 반쪽 대회로 치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회 연기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전국체전은 내년 울산 등 2024년 대회 개최지까지 결정됐습니다.
1년씩 밀리면 추가 비용 발생 등 첨예한 이해관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장 울산 송철호 시장은 내년 전국체전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는 기본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또 전국체전 개최지가 이듬해부터 차례로 치르게 돼 있는 소년체전과 생활체육 축전까지 연쇄 파행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문체부는 내일 대한체육회와 경북, 울산 등 차기 개최 시도들과 회의를 열어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 풀기에 나섭니다.
7, 8월에 전국체전 예선전도 예정된 만큼 문체부는 빠른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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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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