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촬영 현장에서 만난 배우들
입력 2020.06.12 (08:26)
수정 2020.06.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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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성규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두 분은 혹시 주말 저녁에 뭐 하며 지내시나요?
요즘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 계신 분들 적지 않더라고요.
인물들 모두 하나같이 나름의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일까요?
최근 3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고 있는데요.
<연예수첩>에서 직접 촬영 현장을 찾아 드라마를 이끄는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송가네’ 자식들의 파란만장한 이혼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장옥분 역 :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 달라’는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줄줄이!"]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촬영이 한창인 배우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극 중, 줄줄이 이혼해 돌아온 자식들 때문에 마음 편할 날 없는 차화연 씨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었는데요.
요즘 많이 속상하시죠?
[차화연 :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우리 아들 준선이하고 나희. 두 사람은 꼭 재결합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고통은 명장면을 낳는 법!
차화연 씨를 따라 시청자들도 눈물짓던 장면이 있는데요.
[차화연 : "너무 힘들어서 울부짖고 나중에 같이 화해할 때 끌어안고 울던 장면."]
나희가 유산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 순간인데요.
[이민정/송나희 역 : "나 유산했어. 유산했었어, 2년 반 전에."]
[차화연/장옥분 역 : "너 어떻게 그렇게 큰일을 엄마한테 말도 안 하고."]
[이민정/송나희 역 : "언니, 오빠 때문에 속 썩는 엄마한테 어떻게 나까지 보태."]
[차화연/장옥분 역 : "네가 날 진짜 엄마로 생각한다면 나한테 털어놨어야지. 넌 그때도 엄마를 무시했던 거야."]
감정의 골이 깊어져 다시 집을 나가려던 나희를 붙잡던 이 장면, 다들 기억하시죠?
[차화연/장옥분 역 : "이렇게 사람 마음을 후벼 파 놓고 그대로 내빼면 다야! 말을 했어야지. 엄마 붙잡고 펑펑 울기라도 했어야지."]
다시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데요.
차화연 씨가 꼽은, 또 하나 기억나는 장면, 어떤 걸까요?
[차화연 : "김보연 선배, 윤정이하고 머리 뜯고 싸우는 장면."]
나희와 규진의 이혼 사실을 알고 난 후, 우연히 마주친 옥분과 윤정이 길거리에서 난투극을 벌인 건데요.
[김보연/최윤정 역 : "우리 규진이가 얼마나 좋은 사주인데 이혼수 낀 재수 없는 집안 딸이랑 엮여서 진짜. 관두자 누굴 탓해."]
[차화연/장옥분 역 : "그렇게 따지면 너는. 재수가 없어서 네 남편하고 그렇게 일찍 사별했냐, 그래! 어?"]
김보연 씨는 이 장면, 어땠을까요?
[김보연 : "제가 연기자 생활 45~46년 하면서 그렇게 심하게 머리 잡고 싸운 거는 처음인 거 같아요. 그래서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한편, 엄마를 머리채 잡고 싸우게 한 장본인, 규진을 연기 중인 이상엽 씨!
여기저기서 잔소리를 꽤 많이 들었다고요?
[이상엽 : "(드라마 인기가 높아지면서) 어머님들이 많이 알아보고 그렇게 말씀들 많이 하더라고요. “왜 와이프 잘 안 챙겨주고 이혼당했냐!”"]
이혼한 뒤, 나희 앞에 나타난 정록 때문에 요즘 규진의 마음도 싱숭생숭하다는데요.
[이상엽 : "그 아픔이 나희에 대한 그리움이나 아쉬움이나 이런 거라는 걸 (극 중 규진이가) 좀 알았으면 하루빨리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두 사람이 재결합할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이상엽 : "솔직한 자기감정을 알고 마음을 얘기하는 순간 ‘그 둘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을까’ 제발."]
나희와 규진의 로맨스도 궁금하지만 주목해야 할 커플들이 또 있습니다!
먼저,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는 중견 배우들이죠?
백지원, 안길강, 이정은 씨!
[백지원/장옥자 역 : "아니, 왜 자기를 봐주지도 않는 여자 때문에 눈물을 흘려요! 이렇게! 어? 이렇게 오매불망인 여자를 자기 앞에 두고."]
[안길강/양치수 역 : "그게 무슨."]
지금은 치수의 마음이 옥자에게 기울어진 것 같은데요.
[이상엽 : "초연도 좀 약간 그것(치수 마음이 흔들리는 것) 때문에 ‘마음 앓이를 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화연 : "동생 옥자도 결혼을 해야 되지 않겠어요? 양 사장님하고 꼭 이루어졌으면 참 좋겠네요."]
앞으로도 변함없을지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요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재석, 다희 커플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두 사람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서로 어떤 모습에 반한 걸까요?
[이초희 : "재석이는 잘 생겼고. 우리 재석이가 제일 잘생겼고, 그렇죠."]
[이상이 : "우리 솔직하게 말합시다."]
[이초희 : "저는 (극 중) 다희는 소극적인 편이고 재석이는 되게 활달하고 적극적인 편이잖아요. 그러니까 다희가 세상에 조금 더 쉽게 나올 수 있게끔 끌어주는 인물이다 보니까 되게 큰 매력을 가진 거 같아요."]
[이상이 : "(다희가) 간혹 본인의 성격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당돌함이 중간중간 분명하게 있거든요. 그런 의외의 모습들에서 ‘재석이가 점점 더 마음이 더 커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사이가 참 좋은 것 같죠.
그렇다면, 두 사람의 로맨스 명장면은 어떤 걸까요?
[이상이 : "제 가짜 여친 섭외 이후에 남산 데이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점을 기준으로 이제 재석이가 다희를 향한 마음이 많이 달라지게 되거든요."]
하지만, 지난주 방송에서 전 사돈이 돼버린 얽히고설킨 관계 때문에 다희가 재석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했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살짝 물어봤습니다.
[이상이 : "아마 잠깐 말씀드리자면 계속 사돈으로 부를 거 같진 않습니다."]
과연,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이초희 :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니까 앞으로도 기대하시고."]
[이상이 : "끊임없이 노력하며 책임감 가지며 작품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일 방송도 많이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성규였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성규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두 분은 혹시 주말 저녁에 뭐 하며 지내시나요?
요즘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 계신 분들 적지 않더라고요.
인물들 모두 하나같이 나름의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일까요?
최근 3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고 있는데요.
<연예수첩>에서 직접 촬영 현장을 찾아 드라마를 이끄는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송가네’ 자식들의 파란만장한 이혼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장옥분 역 :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 달라’는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줄줄이!"]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촬영이 한창인 배우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극 중, 줄줄이 이혼해 돌아온 자식들 때문에 마음 편할 날 없는 차화연 씨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었는데요.
요즘 많이 속상하시죠?
[차화연 :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우리 아들 준선이하고 나희. 두 사람은 꼭 재결합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고통은 명장면을 낳는 법!
차화연 씨를 따라 시청자들도 눈물짓던 장면이 있는데요.
[차화연 : "너무 힘들어서 울부짖고 나중에 같이 화해할 때 끌어안고 울던 장면."]
나희가 유산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 순간인데요.
[이민정/송나희 역 : "나 유산했어. 유산했었어, 2년 반 전에."]
[차화연/장옥분 역 : "너 어떻게 그렇게 큰일을 엄마한테 말도 안 하고."]
[이민정/송나희 역 : "언니, 오빠 때문에 속 썩는 엄마한테 어떻게 나까지 보태."]
[차화연/장옥분 역 : "네가 날 진짜 엄마로 생각한다면 나한테 털어놨어야지. 넌 그때도 엄마를 무시했던 거야."]
감정의 골이 깊어져 다시 집을 나가려던 나희를 붙잡던 이 장면, 다들 기억하시죠?
[차화연/장옥분 역 : "이렇게 사람 마음을 후벼 파 놓고 그대로 내빼면 다야! 말을 했어야지. 엄마 붙잡고 펑펑 울기라도 했어야지."]
다시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데요.
차화연 씨가 꼽은, 또 하나 기억나는 장면, 어떤 걸까요?
[차화연 : "김보연 선배, 윤정이하고 머리 뜯고 싸우는 장면."]
나희와 규진의 이혼 사실을 알고 난 후, 우연히 마주친 옥분과 윤정이 길거리에서 난투극을 벌인 건데요.
[김보연/최윤정 역 : "우리 규진이가 얼마나 좋은 사주인데 이혼수 낀 재수 없는 집안 딸이랑 엮여서 진짜. 관두자 누굴 탓해."]
[차화연/장옥분 역 : "그렇게 따지면 너는. 재수가 없어서 네 남편하고 그렇게 일찍 사별했냐, 그래! 어?"]
김보연 씨는 이 장면, 어땠을까요?
[김보연 : "제가 연기자 생활 45~46년 하면서 그렇게 심하게 머리 잡고 싸운 거는 처음인 거 같아요. 그래서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한편, 엄마를 머리채 잡고 싸우게 한 장본인, 규진을 연기 중인 이상엽 씨!
여기저기서 잔소리를 꽤 많이 들었다고요?
[이상엽 : "(드라마 인기가 높아지면서) 어머님들이 많이 알아보고 그렇게 말씀들 많이 하더라고요. “왜 와이프 잘 안 챙겨주고 이혼당했냐!”"]
이혼한 뒤, 나희 앞에 나타난 정록 때문에 요즘 규진의 마음도 싱숭생숭하다는데요.
[이상엽 : "그 아픔이 나희에 대한 그리움이나 아쉬움이나 이런 거라는 걸 (극 중 규진이가) 좀 알았으면 하루빨리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두 사람이 재결합할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이상엽 : "솔직한 자기감정을 알고 마음을 얘기하는 순간 ‘그 둘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을까’ 제발."]
나희와 규진의 로맨스도 궁금하지만 주목해야 할 커플들이 또 있습니다!
먼저,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는 중견 배우들이죠?
백지원, 안길강, 이정은 씨!
[백지원/장옥자 역 : "아니, 왜 자기를 봐주지도 않는 여자 때문에 눈물을 흘려요! 이렇게! 어? 이렇게 오매불망인 여자를 자기 앞에 두고."]
[안길강/양치수 역 : "그게 무슨."]
지금은 치수의 마음이 옥자에게 기울어진 것 같은데요.
[이상엽 : "초연도 좀 약간 그것(치수 마음이 흔들리는 것) 때문에 ‘마음 앓이를 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화연 : "동생 옥자도 결혼을 해야 되지 않겠어요? 양 사장님하고 꼭 이루어졌으면 참 좋겠네요."]
앞으로도 변함없을지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요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재석, 다희 커플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두 사람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서로 어떤 모습에 반한 걸까요?
[이초희 : "재석이는 잘 생겼고. 우리 재석이가 제일 잘생겼고, 그렇죠."]
[이상이 : "우리 솔직하게 말합시다."]
[이초희 : "저는 (극 중) 다희는 소극적인 편이고 재석이는 되게 활달하고 적극적인 편이잖아요. 그러니까 다희가 세상에 조금 더 쉽게 나올 수 있게끔 끌어주는 인물이다 보니까 되게 큰 매력을 가진 거 같아요."]
[이상이 : "(다희가) 간혹 본인의 성격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당돌함이 중간중간 분명하게 있거든요. 그런 의외의 모습들에서 ‘재석이가 점점 더 마음이 더 커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사이가 참 좋은 것 같죠.
그렇다면, 두 사람의 로맨스 명장면은 어떤 걸까요?
[이상이 : "제 가짜 여친 섭외 이후에 남산 데이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점을 기준으로 이제 재석이가 다희를 향한 마음이 많이 달라지게 되거든요."]
하지만, 지난주 방송에서 전 사돈이 돼버린 얽히고설킨 관계 때문에 다희가 재석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했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살짝 물어봤습니다.
[이상이 : "아마 잠깐 말씀드리자면 계속 사돈으로 부를 거 같진 않습니다."]
과연,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이초희 :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니까 앞으로도 기대하시고."]
[이상이 : "끊임없이 노력하며 책임감 가지며 작품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일 방송도 많이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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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2 08:58:12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성규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두 분은 혹시 주말 저녁에 뭐 하며 지내시나요?
요즘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 계신 분들 적지 않더라고요.
인물들 모두 하나같이 나름의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일까요?
최근 3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고 있는데요.
<연예수첩>에서 직접 촬영 현장을 찾아 드라마를 이끄는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송가네’ 자식들의 파란만장한 이혼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장옥분 역 :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 달라’는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줄줄이!"]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촬영이 한창인 배우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극 중, 줄줄이 이혼해 돌아온 자식들 때문에 마음 편할 날 없는 차화연 씨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었는데요.
요즘 많이 속상하시죠?
[차화연 :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우리 아들 준선이하고 나희. 두 사람은 꼭 재결합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고통은 명장면을 낳는 법!
차화연 씨를 따라 시청자들도 눈물짓던 장면이 있는데요.
[차화연 : "너무 힘들어서 울부짖고 나중에 같이 화해할 때 끌어안고 울던 장면."]
나희가 유산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 순간인데요.
[이민정/송나희 역 : "나 유산했어. 유산했었어, 2년 반 전에."]
[차화연/장옥분 역 : "너 어떻게 그렇게 큰일을 엄마한테 말도 안 하고."]
[이민정/송나희 역 : "언니, 오빠 때문에 속 썩는 엄마한테 어떻게 나까지 보태."]
[차화연/장옥분 역 : "네가 날 진짜 엄마로 생각한다면 나한테 털어놨어야지. 넌 그때도 엄마를 무시했던 거야."]
감정의 골이 깊어져 다시 집을 나가려던 나희를 붙잡던 이 장면, 다들 기억하시죠?
[차화연/장옥분 역 : "이렇게 사람 마음을 후벼 파 놓고 그대로 내빼면 다야! 말을 했어야지. 엄마 붙잡고 펑펑 울기라도 했어야지."]
다시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데요.
차화연 씨가 꼽은, 또 하나 기억나는 장면, 어떤 걸까요?
[차화연 : "김보연 선배, 윤정이하고 머리 뜯고 싸우는 장면."]
나희와 규진의 이혼 사실을 알고 난 후, 우연히 마주친 옥분과 윤정이 길거리에서 난투극을 벌인 건데요.
[김보연/최윤정 역 : "우리 규진이가 얼마나 좋은 사주인데 이혼수 낀 재수 없는 집안 딸이랑 엮여서 진짜. 관두자 누굴 탓해."]
[차화연/장옥분 역 : "그렇게 따지면 너는. 재수가 없어서 네 남편하고 그렇게 일찍 사별했냐, 그래! 어?"]
김보연 씨는 이 장면, 어땠을까요?
[김보연 : "제가 연기자 생활 45~46년 하면서 그렇게 심하게 머리 잡고 싸운 거는 처음인 거 같아요. 그래서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한편, 엄마를 머리채 잡고 싸우게 한 장본인, 규진을 연기 중인 이상엽 씨!
여기저기서 잔소리를 꽤 많이 들었다고요?
[이상엽 : "(드라마 인기가 높아지면서) 어머님들이 많이 알아보고 그렇게 말씀들 많이 하더라고요. “왜 와이프 잘 안 챙겨주고 이혼당했냐!”"]
이혼한 뒤, 나희 앞에 나타난 정록 때문에 요즘 규진의 마음도 싱숭생숭하다는데요.
[이상엽 : "그 아픔이 나희에 대한 그리움이나 아쉬움이나 이런 거라는 걸 (극 중 규진이가) 좀 알았으면 하루빨리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두 사람이 재결합할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이상엽 : "솔직한 자기감정을 알고 마음을 얘기하는 순간 ‘그 둘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을까’ 제발."]
나희와 규진의 로맨스도 궁금하지만 주목해야 할 커플들이 또 있습니다!
먼저,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는 중견 배우들이죠?
백지원, 안길강, 이정은 씨!
[백지원/장옥자 역 : "아니, 왜 자기를 봐주지도 않는 여자 때문에 눈물을 흘려요! 이렇게! 어? 이렇게 오매불망인 여자를 자기 앞에 두고."]
[안길강/양치수 역 : "그게 무슨."]
지금은 치수의 마음이 옥자에게 기울어진 것 같은데요.
[이상엽 : "초연도 좀 약간 그것(치수 마음이 흔들리는 것) 때문에 ‘마음 앓이를 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화연 : "동생 옥자도 결혼을 해야 되지 않겠어요? 양 사장님하고 꼭 이루어졌으면 참 좋겠네요."]
앞으로도 변함없을지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요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재석, 다희 커플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두 사람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서로 어떤 모습에 반한 걸까요?
[이초희 : "재석이는 잘 생겼고. 우리 재석이가 제일 잘생겼고, 그렇죠."]
[이상이 : "우리 솔직하게 말합시다."]
[이초희 : "저는 (극 중) 다희는 소극적인 편이고 재석이는 되게 활달하고 적극적인 편이잖아요. 그러니까 다희가 세상에 조금 더 쉽게 나올 수 있게끔 끌어주는 인물이다 보니까 되게 큰 매력을 가진 거 같아요."]
[이상이 : "(다희가) 간혹 본인의 성격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당돌함이 중간중간 분명하게 있거든요. 그런 의외의 모습들에서 ‘재석이가 점점 더 마음이 더 커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사이가 참 좋은 것 같죠.
그렇다면, 두 사람의 로맨스 명장면은 어떤 걸까요?
[이상이 : "제 가짜 여친 섭외 이후에 남산 데이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점을 기준으로 이제 재석이가 다희를 향한 마음이 많이 달라지게 되거든요."]
하지만, 지난주 방송에서 전 사돈이 돼버린 얽히고설킨 관계 때문에 다희가 재석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했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살짝 물어봤습니다.
[이상이 : "아마 잠깐 말씀드리자면 계속 사돈으로 부를 거 같진 않습니다."]
과연,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이초희 :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니까 앞으로도 기대하시고."]
[이상이 : "끊임없이 노력하며 책임감 가지며 작품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일 방송도 많이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성규였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성규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두 분은 혹시 주말 저녁에 뭐 하며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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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 모두 하나같이 나름의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일까요?
최근 3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고 있는데요.
<연예수첩>에서 직접 촬영 현장을 찾아 드라마를 이끄는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송가네’ 자식들의 파란만장한 이혼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장옥분 역 :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 달라’는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줄줄이!"]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촬영이 한창인 배우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극 중, 줄줄이 이혼해 돌아온 자식들 때문에 마음 편할 날 없는 차화연 씨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었는데요.
요즘 많이 속상하시죠?
[차화연 :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우리 아들 준선이하고 나희. 두 사람은 꼭 재결합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고통은 명장면을 낳는 법!
차화연 씨를 따라 시청자들도 눈물짓던 장면이 있는데요.
[차화연 : "너무 힘들어서 울부짖고 나중에 같이 화해할 때 끌어안고 울던 장면."]
나희가 유산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 순간인데요.
[이민정/송나희 역 : "나 유산했어. 유산했었어, 2년 반 전에."]
[차화연/장옥분 역 : "너 어떻게 그렇게 큰일을 엄마한테 말도 안 하고."]
[이민정/송나희 역 : "언니, 오빠 때문에 속 썩는 엄마한테 어떻게 나까지 보태."]
[차화연/장옥분 역 : "네가 날 진짜 엄마로 생각한다면 나한테 털어놨어야지. 넌 그때도 엄마를 무시했던 거야."]
감정의 골이 깊어져 다시 집을 나가려던 나희를 붙잡던 이 장면, 다들 기억하시죠?
[차화연/장옥분 역 : "이렇게 사람 마음을 후벼 파 놓고 그대로 내빼면 다야! 말을 했어야지. 엄마 붙잡고 펑펑 울기라도 했어야지."]
다시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데요.
차화연 씨가 꼽은, 또 하나 기억나는 장면, 어떤 걸까요?
[차화연 : "김보연 선배, 윤정이하고 머리 뜯고 싸우는 장면."]
나희와 규진의 이혼 사실을 알고 난 후, 우연히 마주친 옥분과 윤정이 길거리에서 난투극을 벌인 건데요.
[김보연/최윤정 역 : "우리 규진이가 얼마나 좋은 사주인데 이혼수 낀 재수 없는 집안 딸이랑 엮여서 진짜. 관두자 누굴 탓해."]
[차화연/장옥분 역 : "그렇게 따지면 너는. 재수가 없어서 네 남편하고 그렇게 일찍 사별했냐, 그래! 어?"]
김보연 씨는 이 장면, 어땠을까요?
[김보연 : "제가 연기자 생활 45~46년 하면서 그렇게 심하게 머리 잡고 싸운 거는 처음인 거 같아요. 그래서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한편, 엄마를 머리채 잡고 싸우게 한 장본인, 규진을 연기 중인 이상엽 씨!
여기저기서 잔소리를 꽤 많이 들었다고요?
[이상엽 : "(드라마 인기가 높아지면서) 어머님들이 많이 알아보고 그렇게 말씀들 많이 하더라고요. “왜 와이프 잘 안 챙겨주고 이혼당했냐!”"]
이혼한 뒤, 나희 앞에 나타난 정록 때문에 요즘 규진의 마음도 싱숭생숭하다는데요.
[이상엽 : "그 아픔이 나희에 대한 그리움이나 아쉬움이나 이런 거라는 걸 (극 중 규진이가) 좀 알았으면 하루빨리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두 사람이 재결합할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이상엽 : "솔직한 자기감정을 알고 마음을 얘기하는 순간 ‘그 둘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을까’ 제발."]
나희와 규진의 로맨스도 궁금하지만 주목해야 할 커플들이 또 있습니다!
먼저,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는 중견 배우들이죠?
백지원, 안길강, 이정은 씨!
[백지원/장옥자 역 : "아니, 왜 자기를 봐주지도 않는 여자 때문에 눈물을 흘려요! 이렇게! 어? 이렇게 오매불망인 여자를 자기 앞에 두고."]
[안길강/양치수 역 : "그게 무슨."]
지금은 치수의 마음이 옥자에게 기울어진 것 같은데요.
[이상엽 : "초연도 좀 약간 그것(치수 마음이 흔들리는 것) 때문에 ‘마음 앓이를 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화연 : "동생 옥자도 결혼을 해야 되지 않겠어요? 양 사장님하고 꼭 이루어졌으면 참 좋겠네요."]
앞으로도 변함없을지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요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재석, 다희 커플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두 사람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서로 어떤 모습에 반한 걸까요?
[이초희 : "재석이는 잘 생겼고. 우리 재석이가 제일 잘생겼고, 그렇죠."]
[이상이 : "우리 솔직하게 말합시다."]
[이초희 : "저는 (극 중) 다희는 소극적인 편이고 재석이는 되게 활달하고 적극적인 편이잖아요. 그러니까 다희가 세상에 조금 더 쉽게 나올 수 있게끔 끌어주는 인물이다 보니까 되게 큰 매력을 가진 거 같아요."]
[이상이 : "(다희가) 간혹 본인의 성격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당돌함이 중간중간 분명하게 있거든요. 그런 의외의 모습들에서 ‘재석이가 점점 더 마음이 더 커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사이가 참 좋은 것 같죠.
그렇다면, 두 사람의 로맨스 명장면은 어떤 걸까요?
[이상이 : "제 가짜 여친 섭외 이후에 남산 데이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점을 기준으로 이제 재석이가 다희를 향한 마음이 많이 달라지게 되거든요."]
하지만, 지난주 방송에서 전 사돈이 돼버린 얽히고설킨 관계 때문에 다희가 재석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했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살짝 물어봤습니다.
[이상이 : "아마 잠깐 말씀드리자면 계속 사돈으로 부를 거 같진 않습니다."]
과연,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이초희 :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니까 앞으로도 기대하시고."]
[이상이 : "끊임없이 노력하며 책임감 가지며 작품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일 방송도 많이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성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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